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뽀글 파마 했는데, 기분이 너무 좋아요. ㅎㅎ
요즘은 미용실에서 절대로 안 해주잖아요.
정말 뽀글뽀글하게 했다며 생색내는 곳도 두세번 머리 감으면 벌써 힘없이 늘어지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빠글빠글한 예전 펌 사진을 들고 가서 해달라고 그랬어요.
미용실 예닐곱 군데 갔는데 다 퇴짜 맞았지요.
요즘 이런 머리 하는 사람 없고, 만약 이렇게 했다간 나중에 분명히 후회해서 딴소리할 거란 식으로 얘기들 하더라고요.
겨우 겨우 허름한 할머니 미용사가 하시는 미용실을 찾아 갔어요.
그 분도 처음엔 똑같이 몇 번이나 묻고 또 묻고 하시더니, 못 이기는 척 해 주시더라고요.
물론 그 빠글거리는 상태로 다니진 않죠.
펴서 다니는데, 확실히 기본 웨이브가 탄탄하면 훨씬 볼륨감이 있고 숱도 풍성해 보이거든요.
앞머리 빈 것도 안 보이고 너무 좋아요. ㅎㅎ
1. 쓸개코
'17.3.19 9:23 PM (218.148.xxx.58)제가 5월쯤에 원글님처럼 뽀글하게 삼각김밥머리 하려고 머리 기르고 있습니다.^^
2. ....
'17.3.19 9:24 PM (180.230.xxx.161)정말 요즘은 미용사분들이 안해주시더라구요
내가 내돈내고 하겠다는데도 왜 거절하는건지..ㅎㅎ
원글님 여러군데 다니셨다니 대단하시네요ㅋ
저같으면 그냥 포기했을것 같아요3. 저도
'17.3.19 9:29 PM (123.228.xxx.238)안해줘서 아직 못하고있어요. 시골가서 한번 요구했는데 지금머리 아깝다느니어쩌니 안해주길래 내팔자에 뽀글이파마는 없다보다하고 왔네요
4. ㅇㅇ
'17.3.19 9:30 PM (121.168.xxx.41)저 파마가 엄청 잘 나오는 머리예요
동네 미용실 가면 미용사가 다른 손님 때문에
제 머리 좀 지체하면 어김없이 뽀글..
미용사는 제 머리 보고 흠칫 놀라고ㅎㅎ5. 원글이
'17.3.19 9:54 PM (119.14.xxx.20)왜 삼각김밥을...
몇 년 전 루이비통 스타일 단발펌에 도전하시압! (jk님 빙의)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21113000172&md=20121116003536_AK
제가 이 뽀글펌이 제 오래 묵은 숙원사업이어서 포기가 안 되더라고요.ㅎㅎ
정말 안 해주잖아요.
저도 젊어서 굵고 튼튼한 모발이었을 땐, 정말 펌 잘 나온단 소리 매번 들었는데요.
머리카락이 가늘고 힘이 없어지니 펌도 그렇게 안 나와요. ㅜㅜ
얼핏 이론상으로는 반대여야 할 듯도 싶은데, 아무튼 제 개인적으로는 그래요.6. ..
'17.3.19 10:41 PM (180.67.xxx.128)진짜 뽀글펌인 줄 알았는데 사진 보니 전혀 아닌데요...
전 예전 김희선 머리나 김수현 드라마에서 꼭 한명씩 하게 만드는 엄청 뽀글한 머리인 줄 알았어요...
근데 사진 같은 머리가 펌으로 되나요? 세팅한 거 같은데 ㅎㅎ
저도 뽀글 머리 하고 싶어서 조만간 하려고 생각했는데.. 음.. 미용실에서 안 해주는군요.
전 이 동영상 여자 머리 하고 싶어요~~ 펌이 잘 안 나와서 요렇게는 안 되겠지만...
http://www.ted.com/talks/kate_adams_4_larger_than_life_lessons_from_soap_oper...7. 쓸개코
'17.3.19 11:19 PM (218.148.xxx.58)원글님 링크해주신 머리 너무 예뻐요.^^
근데 언젠가부터 빠글빠글 삼각김밥머리가 그렇게 하고싶더라고요.
여름엔 더우니 묶어버리게요. 나이들어 그런가 취향이 자꾸 바뀌네요.8. 원글이
'17.3.20 1:29 AM (119.14.xxx.20)아니오, 제가 한 머리는 윗 링크스타일 아니고요.
http://www.dailymail.co.uk/tvshowbiz/article-2266840/AnnaLynne-McCord-unleash...
저렇게 길진 않아도 컬이 얼추 비슷해요. ㅎㅎ
전 집에서만 저러고 있지만요.9. 쓸개코
'17.3.20 3:11 AM (218.148.xxx.58)어머 링크해주신거 딱 제가 원하는 컬입니다. 사진 캡쳐해놨어요.
원글님 링크 감사합니다. 나중에 미용실 가서 보여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