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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정제를 5일째 먹고 있는데요?

안정제 조회수 : 2,321
작성일 : 2017-03-19 12:51:09
심장이 자주뛰는것 같아
24시간 심장체크기 달고 검사후
별이상은 없다고 대학병원에서 결과가 나와왔는데
갱년기는 아직 아니고 심리적인문제인것 같다고
알프람정 1일 한번 처방내려주었는데
이약을 먹으니 힘이 빠지고 노곤해서 눈을 감고
있어요
제가 사고를당해 병원에서 거의 일년가까이 있어거든요
사고이후
미리걱정하는 습관이 들어버려서 참 힘듭니다
계속 걱정거리를 붙들어 매고 있고 가슴이 싸하게 내려안는것
같고 너무힘듭니다 도와주세요 82 회원님들
IP : 122.36.xxx.4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17.3.19 12:52 PM (61.255.xxx.158)

    본인 건강말고는 걱정할게 없나요......
    그런 분들이 미리 만들어 걱정하는 경향이...

    심장이야...빨리뛰면 수명이 좀 줄어드는거 말고는
    왜냐하면 늦게 뛰는 심장을 가진 동물이 오래 산다고...그래서 호흡이 중요하다고..

    3자가 보기엔 큰 일은 아닌거 같은데요.
    봉사나 알바라도 해보면 걱정이 좀 줄지 않을까요

  • 2. .........
    '17.3.19 12:54 PM (216.40.xxx.246)

    정신과 치료 받으세요.
    공황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같은데요..
    흔히 부정맥 동반해서 처음엔 다들 심장검사 해요. 전형적이시네요. 네이버에 공황장애 까페 잘되어 있어요.

  • 3. . . .
    '17.3.19 12:55 PM (119.71.xxx.61)

    원글님 공황장애 증상이세요
    카페있어요 가입해보세요
    심장이 빨리 뛰면 숨도 잘못쉬구요
    삼자시라서 별일인데 별일아닌거라고 보는겁니다

  • 4. ....
    '17.3.19 12:59 PM (211.58.xxx.167)

    저도 공황장해인데 정신과 3년 다니고 나았어요.
    안정제 먹었구요.

  • 5. 걱정
    '17.3.19 1:00 PM (39.113.xxx.2) - 삭제된댓글

    사람이살면서 걱정거리가 다 있는데
    저는 가볍게 못 지나쳐요
    직장생활 하고 있는데 남들 다 터부시하는 일을 다 제가하고있어요 너무 복장터지고 하소연할곳도 없어요

  • 6. ....
    '17.3.19 1:11 PM (211.107.xxx.110)

    공황장애라면 알프람 정도로 치료안돼요.
    신경정신과가보세요.

  • 7. ......
    '17.3.19 1:21 PM (118.176.xxx.128)

    안정제는 먹으면 졸려요. 일상 생활이 힘들정도로 졸리면 약 분량을 줄이세요. 한 알이면 반 알 정도로.

  • 8. 노을공주
    '17.3.19 1:35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

    전 알프람 분홍색먹는데도 효과별루구요. 인데놀도 같이먹어요. 안먹으면 심장이 100안팍으로 뛰어대서..

  • 9. ..
    '17.3.19 1:37 PM (116.120.xxx.226)

    저도 그랬어요 작년 겨울인가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숨도 잘 못 쉬겠더라구요
    자꾸 불안하고... 전 사고나 아무 일도 없었고 그냥 갑자기 그렇더군요
    그래서 24시 심장 그거 차고 검사했는데 심장에 아무 이상 없었고 저도 안정제를 주셔서 받아왔는데 그거 먹으니 정말 몸이 이상하더라구요 느낌이 정말 이상했어요
    그래서 이거 먹다간 큰일나겠다 싶어서 운동 시작했어요
    운동하면서 극복? 했어요 어느 순간부터 심장도 안뛰고 가슴 답답한것도 없어졌어요
    그전엔 잠시 어디 나가도 숨이 안쉬어질때도 있고 그랬거든요
    지나고나니 모두 심리적인거였어요
    혹시 아무것도 안하고 계시담 동네라도 빠르게 걸어보세요

  • 10.
    '17.3.19 1:57 PM (117.111.xxx.24) - 삭제된댓글

    지금 걸으러 나가요

  • 11.
    '17.3.19 2:27 PM (117.111.xxx.24) - 삭제된댓글

    걷기 수영 일주일에 3번이상은해요
    걷기가 도움이되진 않습니다

  • 12. 걷기 수영
    '17.3.19 2:39 PM (117.111.xxx.24) - 삭제된댓글

    일주일에 3~4번 해요
    걷기로 고쳐질것 같진않아아요
    감사합니다

  • 13. 차향
    '17.3.19 3:02 PM (122.32.xxx.131)

    이제부터 마음 내려놓는 연습을 하셔야해요
    이러한 병들은 오랜세월 집착하고 욕심내는
    생각의 습관에서 오는거거든요
    물론 이러한 방식으로 인해 님이 많은 것들을
    이루고 살아오셨을꺼예요
    하지만 그러한 생각의 방식들이 이제는 임계치에 이르러
    몸에 부담을 가져오는 병이 되어버린거예요

    지금 제일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것이
    또 사고가 나면 어떡하지이죠
    이럴때 그래 사고가 나면 그냥 죽으면 되지
    어차피 누구나 다 죽는건데 까짓것 먼저 가면 어때
    이런식으로 삶에서 오는 걱정들을 하나씩 내려놓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셔야해요.

    종교든 상담이든 좋은 말씀들 찾아들으면서
    마음을 내려놓는 연습을 하세요
    그러다가 자신에 대한 성찰이 오고
    미워하는 사람을 용서하게되면서
    살아온 날들에 대해 참회와 반성이 일어나면요
    엄청난 눈물이 나오게 되면서 병이 낫게 되요

    그 눈물속에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분비되었던
    몸속의 독성 호르몬들이 섞여져서 나오게 되거든요.
    참회의 눈물을 흘릴수록 몸이 이완이 되고
    심신이 갈수록 편해지실 꺼예요

    물론 운동은 반드시 하셔야해요
    운동하면서 땀을 흘리면 그 땀속에도 독성호르몬들이
    같이 나온다고 하네요

    이러한 방법들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긴 해요
    하지만 어차피 흘러가는 시간들
    매일 전전긍긍하고 걱정하면서 사느니 좋은 말씀 찾아 들으며
    성찰하고 참회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좋지 않을까요

  • 14. 차향님
    '17.3.19 3:27 PM (122.36.xxx.49) - 삭제된댓글

    무엇을 이루고 남한테 부러움 한번 사본 사람도 아닙니다
    제나이 40대 후반이고 70대 후반인 엄마, 남동생 책임지고 있는 내집도 없는 사람입니다.
    아마 먹고 사는 불안감이 가장 큰것 같아요(내가 건강에 자신도 없고 내가 잘못되면 엄마 도생 불쌍해서 어떡하나 늘 이런 생각으로 사는것같아요
    쓰고 나니 더 슬퍼지네요
    건강했었는데 몇년전에도 일어나면 모닝 커피 한잔 마시는것도 기분이 좋아졌는데
    사고 이후 직정에서도 한직으로 자리가 옮겨지고 울분이 많이 싸였어요
    오늘은 안정제를 안먹었는데 정말 두근두근 해서..힘들어요
    약은 안먹을려구요~ 졸리고 관절까지 수셔서 힘들어요
    여러 좋은 글 써주신 댓글 분들 감사합니다

  • 15. 윗님
    '17.3.19 3:29 PM (122.36.xxx.49) - 삭제된댓글

    무엇을 이루고 남한테 부러움 한번 사본 사람도 아닙니다
    제나이 40대 후반이고 70대 후반인 엄마, 남동생 책임지고 있는 내집도 없는 사람입니다.
    아마 먹고 사는 불안감이 가장 큰것 같아요(내가 건강에 자신도 없고 내가 잘못되면 엄마 동생 불쌍해서 어떡하나 늘 이런 생각으로 사는것같아요
    쓰고 나니 더 슬퍼지네요
    건강했었는데 몇년전에도 일어나면 모닝 커피 한잔 마시는것도 기분이 좋아졌는데
    사고 이후 직정에서도 한직으로 자리가 옮겨지고 울분이 많이 쌓였어요
    대신 교회열심히 다니고 신아으로 기도로 극복하려고 노력많이 합니다
    오늘은 안정제를 안먹었는데 정말 두근두근 해서..힘들어요
    약은 안먹을려구요~ 졸리고 관절까지 수셔서 힘들어요
    여러 좋은 글 써주신 댓글 분들 감사합니다

  • 16. @@
    '17.3.19 4:34 PM (121.145.xxx.181)

    저도 예전에 알수없는 불안감에 참 힘든시절이 있어서
    원글님이 이해가 되네요.
    불안감이 들때 불안을 떨쳐보려고 심적으로 참 힘들었는데
    어느순간 받아들이게 되니까 편해졌어요.
    예를 들면 불안도 내삶의 일부분으로 자리를 내줬어요.
    위에 차향님 글 참 좋네요.

  • 17. 윗님
    '17.3.19 6:26 PM (122.36.xxx.49) - 삭제된댓글

    좋은 말씀 감사해요
    내게 강같은 평화~

  • 18.
    '17.3.19 10:50 PM (110.70.xxx.96)

    저도 먹고사는 불안감때문에 정신과 가서 알프람 처방받아먹었는데 힘드시면 양을 좀 줄여보세요 아침이냐 저녁이냐고 좀 차이 있고...
    전 3개월 먹고 끊었는데 정말 효과봤어요
    그리고 초기 일주일에서 이주는 약 적응기간이라 힘들수 있어요 저도 처음 복용하고 너무 힘들어서 (운전하다 이러다 죽겠다 싶더라고요) 의사한테 전화했는데 약간씩 조절해서 먹다보니 2주정도 후에 완벽 적응했어요
    끊을때는 한달은 힘들었던것 같아요 안먹으면 신경 이완이.안되어서... 한달 불면증 시달렸지만 겁내지 않고 이러다 다시 돌아올거야 하고 믿고 버티니 이젠 밤에 다시 꿀잠 잡니다 ^^

  • 19. ㅇㅇ
    '17.3.20 6:00 AM (122.36.xxx.49) - 삭제된댓글

    저도 꼭 좋아지고싶어요
    초기에힘들다는것 알려줘서 고맙습니다

  • 20. ㅇㅇ
    '17.3.20 9:23 PM (122.36.xxx.49) - 삭제된댓글

    불안도 나의삶의 일부분이다

  • 21. o o
    '17.3.21 8:01 AM (122.36.xxx.49) - 삭제된댓글

    약해지지않게 하여주십옵서소
    오늘도 직장에서 무사한 하루 나에겐 충실한 하루가 되게 하서소

  • 22. oo
    '17.3.21 8:42 PM (122.36.xxx.49) - 삭제된댓글

    나의삶은 남들과 매우 다르다...

  • 23. oo
    '17.3.22 6:52 AM (122.36.xxx.49) - 삭제된댓글

    약해지지않게 해 주시비옵고
    불란도 나의 삶이고 고독도 나의삶임을 인정하고 제마음의 평정하믈 주시옵소서

  • 24. cross
    '17.3.22 6:54 AM (122.36.xxx.49) - 삭제된댓글

    약해지지않게 해 주시옵고
    불안도 나의 삶이고 고독도 나의삶임을 인정하고 제마음의평온함을 주시옵소서

  • 25. 00
    '17.3.22 9:31 AM (125.128.xxx.141) - 삭제된댓글

    약해지지않게 해 주시옵고
    불안도 나의 삶이고 고독도 나의삶임을 인정하고 제마음의평온함을 주시옵소서
    오늘은 안정제를 안먹어봅니다..

  • 26. 0 0
    '17.3.22 8:33 PM (122.36.xxx.49) - 삭제된댓글

    불안도 나의 삶이고 고독도 나의삶임을 인정하며 제마음의평온함을 주시오사
    오늘은 안정제를 안먹고 비교적 평온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랫간만 느껴본 평정

  • 27. 0 0
    '17.3.23 7:55 AM (122.36.xxx.49) - 삭제된댓글

    검은 고양이꿈 =불안
    회식= 팀장 과장으로 인한 불안

  • 28. 0 0
    '17.3.24 7:15 AM (122.36.xxx.49) - 삭제된댓글

    이모든게 최때문에...
    떨어져 앉고 싶다

  • 29. ㅇㅇ
    '17.3.26 7:35 PM (211.36.xxx.245) - 삭제된댓글

    징한인간 최 너때문에 나의 3월이 너덜너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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