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신혼인데 남편한테 속물같은마음 이야기 했어요.

[mint25]

저 신혼인데 남편한테
왜 시댁에서 받은것도없으면서 우리가 제사지내야하냐
왜 시댁에서 둘째네만 해줬으니 거기서 제사지내라고해라
등등등 이야기하고 언성높이고 싸웠어요.
지금까지 이런이야기한적없고 달달한 연애하는 기분으로 살았는데 드디어 제본심들어낸기분이에요..
저한테 남편이 실망햇겟죠..

[...]

아주 물기 좋은 미끼들이 한페이지에 벌써 여럿 보이네요.

[mint25]

그런거 아니라 정말 울고잇어요지금..

[??]

속물같은 마음이 아니라 저정도는 할수 있는 말인데?

[mint2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03528 이거 예요 전에올렷던거.. 왜 나는 한푼도못받고 결헌햇는데 내가 시댁용돈에 제사가지해야하냐 다이야기햇어요.. 속은후련한데 저한테실망한갓같아요

[어차피]

언젠가 터질 일인데요

[mint25]

네 애기는 있지만 결혼 1년차예요..그럼신혼은아닌가요 아무튼 항상 연애하는 기분으로 살고 전 남편오기전에 화장도 하고있고 그러거든요 사귈때처럼 감정이 좋고 친구들도 항상 연애하는 것같다..이렇게이야기하는 부부사이엿어요

[mint25]

음님의 내공을 본받아야겟어요... 근데 시댁어른들께 자연스럽게 말이나와야 먹히겠는데 말하기전부터 벌써떨려요

[정말]

고아랑 다들 결혼해야할듯....
내 아들도 남보듯이 해야하고.....

일단 속물그런 말 한거 알긴 아니 다행...
한데 정말 언젠간 싸울 일....

시엄니에게 솔직히 말하는게 낫긴하죠
많이 준 쪽에서 대접 더 받으시라고
그럼 나중에 물려 줄 재산 몽땅 둘째에게 다 줘도 할 말 없겠네요

형제 간의 싸움 시댁 불화를 제대로 만들어 줬네요

질 풀어내길... 남편은 절대 내 편으로 해야하는건데

[...]

저도 그랬는데요. 남편이 제가 그런 소리하면 별로 기분 안 나빠하고 사실이니 이해한다라며 넘겨서 잘 극복하고 제가 시댁에 스스로 마음이 나서 잘 하게 되더라구요. 첫 해엔 많이 싸웠어요. 그 뒤론 살수록 더 좋아요. 힘내세요

[흠]

그게 왜 속물스런 마음이에요?
애초 부모님 지원이 차별적이었으면
대우도 차별적인 게 당연한 거고, 그게 세상이치지요

[ㅁㅁ]

애초에 그런 결혼은 하는게 아님
이혼하세요

[....]

주택을 사도 부모님 이름이면 님께 오는게 아니예요
둘째가 자기도 상속 받고 싶다면 나눠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나라도 따지겠네요
둘째에게 준 만큼 달달이 받으라 하세요

[밥밥]

님 말을 하고 사세요 결혼한지 1년밖에 안되니 입이 안떨어지겠지만 전글도 읽어보니 제가 왜 아버님께 돈을 줘야하죠? 하고 말을 하세요 동서네는 아버님이 도움을 줘서 저희보다 잘 살아요 하고 조용히 그리고 무슨얘기가 나오면 그냥 지나가지마시고 꼭 대꾸를 하세요 사소한얘기라도 그냥지나치지 말고 그리고 시부모가 님지역으로 오면 그냥 같이 산다고 해야되요 사람이 말이 안되면 행동으로도 보여줘야하고 표현해야 호구 안되요

[ㅡㅡ]

근데 나이들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면서 집에 돈을 보태달라는건 뭐에요?
건물이라도 지어서 살려고 그러나
같은규모의 집이라면 돈이 남으면 남지
모자라진 않을텐데

[마키에]

잘 하셨어요 남편도 내심 찔릴거에요

[정상이에요]

속물은 무슨... 할 말 잘 하셨어요
어차피 터질 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