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뭘까요? 처음 느껴보는 극도의 공포감

.... 조회수 : 4,472
작성일 : 2017-03-19 00:21:27
저 살면서 한번도 느껴본적 없는 극도의 공포감이 밀려왔어요.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중이었는데(오늘만 본게 아니라 늘 보는거에요) 순간 가슴이 답답해지더니 알수없는 공포감에 휩싸여 어쩔줄을 모르겠더라고요. 살짝 나아지긴 했는데 아직도 좀 그래요.. 몸이 떨리거나 손발이 떨리거나 심장이 뛴다거나 뭐 그런건 아니고 그냥 뭐랄까.. 이런건 처음이라.. 설명할수 없는 공포감이었어요.. 대체 뭘까요?
너무 싫으네요 이런기분 ㅠㅠㅠㅠㅠ
IP : 121.181.xxx.18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19 12:23 AM (218.148.xxx.164)

    공황장애 같은데요. 한번 검색해 보시고 증상이랑 비교해 보세요.

  • 2. .....
    '17.3.19 12:24 AM (182.222.xxx.37)

    정말 갑작스럽게 그런게 생길수도 있나요?
    너무 무서워요 ㅠㅠㅠㅠㅠㅠ

  • 3. 저는
    '17.3.19 12:30 AM (223.62.xxx.222) - 삭제된댓글

    오후까지 늦잠자고 잠깐 일하러 갈 준비 하다가
    천안함 뉴스를 무심히 보는데
    딱 원글님 상태였어요. 머리 말리고 할거 하긴 하는데
    뭔가에 휩싸인 기분, 너무 무서워서 후닥닥 나왔어요.
    그땐 지금보다 어렸고 일도 정신없고 힘들어서
    그런 사고나 재난 뉴스에 별 감정도 없던 때인데
    뭔가 내 심연의 공포가 스멀스멀 올라와서 내 주변을 감싼 느낌, 저도 아직 잘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게 당시 희생자들의 공포에 이입됐던건가 싶어요.
    원글님도 방송내용 중 원글님만의 공포를 자극하는 포인트가 있지 않았나 싶음

  • 4. 아이들이 느꼈을 절망
    '17.3.19 12:34 AM (122.36.xxx.160)

    저도 방송 보면서 가슴이 답답해지더군요
    특성화교 실습생들을 벼랑으로 등떠미는 학교정책과 가장열악한근무환경의 값싼 인력쯤으로 여기고 마구 부리는 회사들~
    그렇게 내몰린 아이들이 느껴야하는절망과
    이런 사회속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절감한 아이들이 인생의 희망이 꺾인채 자살로 떠나버리는 비극을 보면서 그렇게 떠난 아이들이 느꼈을 절망과 사회에 대한 공포가 느껴진다랄까 ᆢ 숨이 막히듯 답답하네요

  • 5. ....
    '17.3.19 12:38 AM (182.222.xxx.37)

    순간적으로 감정이 이입된걸까요??
    그렇다면 스스로가 인지할수 있지 않았을까요? 딱히 그런 장면이 아니었는데 그랬어요... 그저 반응이 그 시점에서 온건지... 암튼 정말 처음 겪는 일이라 너무 두렵고 당황스럽네요 ㅠㅠ 공황장애 말씀하신분 보고 찾아보니 비슷한것 같기도 해서 더욱요... ㅠㅠㅠㅠ

  • 6. ....
    '17.3.19 12:43 AM (182.222.xxx.37)

    아.. 제가 댓글 쓰는동안 댓글 하나가 지워졌네요.. 비슷한 일 겪으신것 같아 읽고 다시 한번 읽어보려고 했는데.. 지금 제겐 주시는 댓글 하나가 절실하거든요 불안감 때문에요.ㅠㅠ

  • 7.
    '17.3.19 12:58 AM (175.223.xxx.208)

    전 방송 안보고 그알 내용 82쿡 올라온거 보고서도 무서워서 그날 밤 설쳤던 기억이 있어요. 평소에도 비슷한 증상 있었다면 병원 가보심이...

  • 8. .....
    '17.3.19 1:04 AM (182.222.xxx.37)

    아뇨 이정도의 공포감을 느낀건 생전 처음이에요.
    성격이 밝은편이라 평소 우울하다거나 심적불안감 이런거 거의 없거든요... 아, 근래에 몸이 좀 안좋아져서 약간 걱정했던것 빼곤.

  • 9. ㅓㅓ
    '17.3.19 1:05 AM (211.206.xxx.72) - 삭제된댓글

    감정이입이 너무 잘되서 그런프로 못보겠어요

  • 10. 그렇다면
    '17.3.19 1:11 AM (175.223.xxx.208)

    제가 궁예도 의사도 아니지만... 방송 내용 중 일부가 원글님에게 상처되는 기억을 자극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간의 무의식은 깊고 복잡하니까요.

  • 11. 척도
    '17.3.19 1:55 AM (182.212.xxx.215)

    어떤 특별한 장면에서 그랬던 건가요?
    혹시 집안에 무속인이라도 있는 내력인지..
    공황장애는 심장발작을 동반해요. 그냥 공포감만으로는 설명 안되는 온갖 신체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실제로 죽어간다는 느낌의 신체증상이 나타나요.

  • 12. 고고
    '17.3.19 2:06 AM (219.254.xxx.42)

    너무 겁 안내셔도 됩니다.
    10분 정도 그런 증상 지속되다 다시 돌아올 겁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다시 대 여섯 차례 반복되면 신경정신과에 한번 가보심
    좋을 거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8276 이제부턴 여론에 안잡히는 지지층으로 방향을 잡았군요~ 25 대응3팀 2017/04/23 1,546
678275 레드홍 묘한 매력이 있긴하네요 19 ㅋㅋ 2017/04/23 3,278
678274 4월22일 부산 서면 유세 현장 드론 영상 1, 2, 3 5 와우~^^ 2017/04/23 810
678273 한마디도 지지않으려고하는 저희 아이...넘 힘들어요 10 미운다섯살 2017/04/23 1,896
678272 꽃게 언제 싸지나요? 1 ... 2017/04/23 989
678271 양재역에 꽃다발 살수있는곳 2017/04/23 431
678270 모르는사람이 제 이름과 연락처를 압니다 2 라벤더 2017/04/23 1,608
678269 혹시 초등 아이중 소프트렌즈 1회용 착용 3 미용 2017/04/23 1,010
678268 극우와 극좌는 서로 통하나요? 5 .. 2017/04/23 543
678267 문상 범위 여쭤요 6 양파 2017/04/23 1,883
678266 고령화가족 이란 영화 너무 괜찮네요 6 ..... 2017/04/23 2,326
678265 일산 엠블호텔 주변은 언제 개발되나요? 3 공기 좋은뎅.. 2017/04/23 1,057
678264 ㅇ와인을 마시거나 손톱정리하고 메니큐를 바르거나 3 ... 2017/04/23 1,119
678263 북한산 들개 보고 너무 놀랬어요 11 ..... 2017/04/22 3,284
678262 발바닥이 뜨거워지는것도 갱년기증세인가요? 8 갱년기 2017/04/22 3,632
678261 네이버 버리고 다음으로갑시다.안되나요? 8 ^^버 2017/04/22 964
678260 문재인 카톡나온 광고도 좋네요 10 .. 2017/04/22 1,112
678259 문재인 서울유세는 언제??부산보다 더 장난 아닐듯.. 8 ... 2017/04/22 1,669
678258 김치 담가서 익힐 때 지퍼락 비닐봉지에 넣어 익혀도 될까요? 8 선물 2017/04/22 1,547
678257 이제 씨알도 안먹힌다 북풍 고마해라 21 북풍끝 2017/04/22 1,210
678256 여행왔는데 방광염 혈뇨.. 도와주세요..! 4 따따따 2017/04/22 3,425
678255 사드관련 대담중인데 김제동이 전문가네요. 5 안철수 김제.. 2017/04/22 958
678254 생리전 증후군 증상 완화 - 경험 나눠요 6 ㅇㅇ 2017/04/22 2,556
678253 친박집회에서 칼 빼든 스님, 안철수 유세장에 나타나다~ 22 오잉? 2017/04/22 3,040
678252 친정엄마와 안동여행(숙박 등) 4 소피 2017/04/22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