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낳고 후회한분 계신가요..클수록..
1. ㅡ
'17.3.18 9:35 PM (110.14.xxx.148)원래 자식은 내맘대로안되죠
남이 알려주기보다 내가 한번생각해봤어야
정말 애가필요한가 내가 좋은 부모가 될수있을까2. 태반이
'17.3.18 9:36 PM (221.127.xxx.128)그래요...
다 지나가기도하지만...
왜 집집마다 하나씩 완전 웬수가 있기도 하잖아요
그것이 애든 어른이든...
그 애 먹였던 애가 어떤 가장이 되는거니까....
우리집에도 번갈아가며 둘이 속썩이는데....
글쎄요.냉소적이되네요
차라리 사이좋게 우리 부부 신나게 여행하고 하고픈거 하고 살걸....3. ....
'17.3.18 9:36 PM (221.167.xxx.125)저는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좀 닥달을 왜 안하셧나 싶어요 공부는 하고싶은데 방법을 몰라
물어보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엇어요 지금이라도 잘 키우세요 아이는 그때 필요한 사랑과 관심을 못 받으면
낭중에 힘들수있어요 충분히 사랑해주세요 꼭4. .........
'17.3.18 9:37 PM (216.40.xxx.246)옛날엔 이런 생각 자체가 없이 그냥 낳고 별 생각없이들 키웠잖아요. 그냥 때되면 결혼했고 결혼하면 당연히 애낳고.
요즘 젊은 부모들이 많이 배우고 지식이 많아지면서 고민하고 성찰하는거지..5. 많을껄요
'17.3.18 9:38 PM (110.70.xxx.129) - 삭제된댓글우리 클때도 속섞이는 친구들 있었잖아요
평생 자식걱정에 고생 하는 부모들도 많아요
자식이 귀하네 소중하네 이쁘네는 어릴때 주로그런거고
자식으로 인해 인고의 세월을 보내는 사람들 많아요
반대로 부모가 속썩이는 사람도 있구요
부모자식간의 인연을 잘만나야 그나마 중박인듯6. ᆢ
'17.3.18 9:39 PM (110.14.xxx.148)원글님은 부모에게무조건 순종했나요?
일하나도내맘대로 안되는데
애들이라고 스트레스 안받을까요?
지금 힘든시기 슬기롭게 버티시면 좋은날 옵니다7. ..
'17.3.18 9:41 PM (112.152.xxx.96)부모님은 모든걸 희생하시고 키운 분들은 맞아요..감사하구요..근데..자식낳은 제삶은 그릇이 제부모님과 비할바가 못되서 그런지..아..매순간 ..자식땜에 뭔가 희생하고 신경쓰는게 너무 고통스러워요...화만 납니다...말도 안듣는데..부모니까..내가 낳았으니 해야하는.. 책임감과 의무감 자체가 너무 힘들어요..
8. ..
'17.3.18 9:43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자식 키우면서 어른이 된다고 했어요.
아마도 무조건적으로 사랑을 해야하고,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게 되니..
성숙한 인간이 되나 보죠.
키울 때는 힘들어도 어느 정도 키워 놓으면 자식만큼 오진 게 세상에 어디 있을까요.
돈이 좋다 해도, 자식이 더 좋을 거에요.
그러니, 그렇게 돈이 많이 들어도 애를 낳죠.
뻐꾸기가 남의 둥지에 알을 낳죠. 뻐꾸기 새끼가 부화를 하면 원래 새끼들은 다 밀어서 내 보내고요.
자기 혼자 어미새의 모든 먹이를 받아 먹어요. 새끼임에도 어미새 만한 뻐꾸기 새끼 먹성을 감당하느라
어미새는 쉬지도 못하고 먹이 사냥에 나섭니다. 마치, 어떤 사명감이 주어진 것처럼.. 바보같이.ㅋㅋㅋ
오묘한 생명의 세계죠. 그 신비한 세계로 들어선 거죠.9. zz00
'17.3.18 9:47 PM (49.164.xxx.133)힘들긴해도 후회는 안되죠 힘들때 있지만 이쁠때도 많잖아요
10. ...............
'17.3.18 9:57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저도 매번 후회했다 후회한거 또 후회했다
애한테 막 했다가도 조금 지나면 또 아이가 보고 싶고 애틋하고.
그러면서 살아가고 있어요.11. 님 부모님도
'17.3.18 10:00 PM (114.204.xxx.4)아미 똑같은 고민을 하며 님 키웠을 겁니다
그분들도 나약한 인간이에요
그래서 내리사랑이고 인류가 멸종 안 한 거예요12. 너무
'17.3.18 10:01 PM (118.36.xxx.246)너무 후회합니다.
결혼이고 자식이고 다 되돌렸으면 좋았을걸요..13. ㅁㄹ
'17.3.18 10:11 PM (119.70.xxx.91)다행이네요 전 애 하나 낳으라는말 많이 들어서 딸 하나인데 시부모도 더 낳으라는말 안했고요
14. ㅇㅇㅇ
'17.3.18 10:15 PM (77.99.xxx.126)님 자식 인생이 불쌍합니다. 님 자식은 엄마가 이런 글 쓰고 있는거 알면 얼마나 괴로울까요?
본인은 태어나고 싶어 태어났을까 싶네요15. ㅇㅇ
'17.3.18 10:18 PM (125.178.xxx.136)저는 저를 키워주신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고요 ~자식이란게 낳아보니 애물단지네요~~네 매우 후회합니다 자식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과거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절대로 결혼도 자식도 낳지 않고싶네요~부족한 부모라서 너무 미안하고요 죽을때까지 자식 걱정으로 불안할 것 같네요~~부모님 마음도 이해할수 있게 되었고요~~
16. ...
'17.3.18 10:21 PM (58.146.xxx.73)당연히해야되는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거죠.
힘들다고 학교안보내고 공부안시키는부모 있나요.17. 저두
'17.3.18 10:21 PM (180.68.xxx.43)원글님과 같은생각..
더이상은 말 안할래요 ㅠㅠ18. ㅇㅇㅇ 가 더불쌍
'17.3.18 10:23 PM (210.219.xxx.237)부모이전에 인간으로서 할수있고 성인사이트니 털어놓을수있는 생각인데 이걸갖고 당신애가 불쌍하다느니 맥락못읽은 자기를 탓해야지 상대의 아픈 부분을 저리 잔인하게 공격하는 님과 님 자식이 더 불쌍하네요.
19. ㅇㅇㅇ
'17.3.18 10:27 PM (77.99.xxx.126)ㄴ 님 미안한데 나는 결혼도 안했는데 뭔 자식 타령임? ㅋ
20. 지나가다
'17.3.18 11:20 PM (24.246.xxx.215)황당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바로 그래서 배우자를 잘 골라야 합니다.
인성이 좋은 배우자 사이에서 태여난 아이들 대부분이 인성이 좋더라구요.
부모에게 효도하구요. 아이가 어릴때 7살까지 부모에게 평생 90% 효도를 다 한다는 말에 공감해요.
주위보면 대부분 그렇던데요 ?21. ㅇㅇ
'17.3.18 11:29 PM (223.39.xxx.113)부모가 그럼 너 낳아서 하루하루가 지옥이었다..이렇게 현실적으로 말했으면 원망 안하실래요?
이미 지나간일은 잊으시고 원글님이나 애들 결혼하지말라고 말 잘하세요그럼22. 님이
'17.3.19 1:51 AM (124.54.xxx.150)아이에게 너때문에 하루하루가 지옥이다 이런말 할수 있으세요? 님 부모님도 마찬가지로 님에게 그런말 못합니다. 그런말 왜 안해줬냐하지만 그런 말 했으면 또 부모가 그랬다고 길길이 뛸 분이 그런 원망하면 안되죠
전 예전에 큰 아이가 나중에 애낳는거 얘기할때 나도 모르게 낳을거면 하나만 낳아 키워.. 이런 말 하는 적이 있는데 그러고 나니 둘째한테 눈치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절대로 그런말 다신 안합니다. 아이가 아무말도 안했지만 듣는순간 나를 낳은걸 엄마가 후회하는구나 싶어 얼마나 절망이었겠나요. 힘들어도 내가 둘째낳은건 절대 후회없고 많이 사랑하지만 애들은 오해할수도 있어요. 물론 애를 낳으면 엄청난 책임을 가지고 살아야한다 이런말은 해줬으면 하지만 그런말을 했다해도 당시엔 전혀 들리지도 않았을거에요. 그러니 원망마시고 지금의 삶에서 최선을 다하는수밖에요23. ㅡ
'17.3.19 1:52 AM (110.14.xxx.148)님 부모님이 님에게 왜 내가널 낳았을까 했으면 님 기분은 어떨까요?
24. ...
'17.3.19 7:31 AM (125.178.xxx.117)자식은 아기때와 유아때 평생 효도 다하는 것 같아요.
그때가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정신적으로 육아의 기쁨을 가장 많이 느낄수 있을때였던것 같아요.
애가 어느정도 크니까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많이 두렵습니다. 내가 부모 자격이 없는데 아이를 낳은건 아닌가 싶고 올바른 성인으로 자라게 가이드를 잘 해줘야 되는데 그또한 저의 능력부족이라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드네요25. 잘됬네
'17.3.19 8:33 AM (210.219.xxx.237)자식없다니 다행. 이런글에 주제넘게 글남기지 마삼
26. ㅇㅇ
'17.3.19 1:13 PM (175.210.xxx.104)원글님이 지금 자식낳아서 힘들다해서 애한테 직접적으로
너낳아서 내가힘들어.. 이러겠나요
자게에나마 풀어놓는거겠지요
애를 낳은후에 이런걸 깨닫게되니 답답하지요.
82에선 이런 고민도 많은데 사실제주위엔 다들 아무생각없이 2이상 막 낳네요
그사람들은 애키우는게 고민안되나봐요 저만 이런생각하는것같고..
모성애없고 체력도 약하고..그러니 자식키우는게 너무 부담스러워 어떨땐 저혼자 콱 죽고싶어요
부모님한테 왜날낳았냐는 말은 하지않았지만
혼자 생각은해요.
날 안낳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예 두분이 안만났으면 좋았을텐데.
저는 제존재부터가 싫어요
그래서 애도 못키우는것같네요27. 흠
'17.3.19 2:52 PM (223.62.xxx.132)언제까지 부모 원망하고 탓하고 살 수는 없어요 이제 내가 부모인데 자기 잘못은 없고 원망의 대상이 부모에게서 자식에게 넘어가니 ... 우리 부모님도 완벽하시지는 않았지만 전 부모님 존경해요 부모님에게 아쉬웠던 부분은 이제 내가 잘 알았으니 내 아이에게는 채워주려고요 아이는 커서 엄마가 완벽하지 않았던 사람이라고 알게 되겠죠 그럼 전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은 네 스스로 채워서 너의 아이에게는 채워주라고 말 할 거에요 원망하고 탓하는 삶은 본인도 괴롭고 주변사람도 불행하게 만들어요 겸허히 받아들이고 스스로 성장하세요
28. 음
'17.3.19 4:37 PM (211.36.xxx.12)다들 그렇죠뭐...내가 낳았으니 책임지는거죠
애가 미운짓을해도 쟤가 태어나고싶어 나온것도아니고 오로지 부모땜에 이세상나온거니 너그러운맘으로 보듬게되는거랍니다..부모되는거 어려운길같아요29. 예전만큼은
'17.3.19 5:10 PM (14.52.xxx.223)이번에 연대경영에 합격한 칙한 아들 둔 지인이 있는데요
모성애가 강하신 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 기르는 건 기쁠때가 20% 힘들때가 80%래요.
힘들어도 정성들여 최선을 다해 기르다보면 부모몫은 다하게 되겟죠.
화이팅하세요~30. 같은생각
'17.3.19 5:13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뭔가 안도되네요.
나쁜엄마 좋은엄마는 늘 함께라는것이31. ..
'17.3.19 5:18 PM (223.62.xxx.152)힘들어요.
드센 시댁에 사고치는 남편에 증조할머니와 닮은 유전자를 가진 아이.
친구에게 관심도 없고 독특하고 ... 요즘에는 사춘기라 발악발악 대들고...희귀병도 앓고있어 건강하지도 않고 가장 친한 친구 이름을 6개월간 기억 못하고 ..
이러다 미쳐 버릴 것 같아요32. 죽을때까지
'17.3.19 5:23 PM (223.62.xxx.236)숙제입니다.
차라리 아이들이 어릴때 그나마 약과죠.
주변을 보면 답 나오잖아요.
늙은 부모와 자식들 관계 보면
사연 없는 집 있던가요.
전생에 뭔가 참 엄청 대단한 관계들이
부모자식으로 오는듯!ㅎㅎ33. 이미 알고 있었지만
'17.3.19 5:24 PM (1.224.xxx.99)시에미의 그 심통스러운 욕심.
아들 안낳으려면 이혼하고 나가라고...하하하. 그냥 이혼하고 나와버릴껄.
나는 딸아이 하나로도 충분한데,,, 시에미 스스로도 자기는 넷 다섯 낳을때 둘만 낳아서 아주 홀가분하고 단촐하게 잘 낳았지. 하고 혼자 뿌듯한 얼굴로 내게 자랑스럽게 조잘 거렸음에도 고 입으로 두말 하는 그 싸가지.
그 출렁이는 욕심에 의해서 흔들리던 나도 멍청하지.
돈 한푼도 안내고 입으로만 온갖 시에미짓거리 다 하던 그녀를 안보고 살 거였음 그냥 둘째 낳지 말걸.
태어나서부터 단 한번도 마음 편한적 없고 몸고생 마음고생 심하게 만드는 아이.
내가 정을 안주니 그렇지만...
웃기게도 돈과 몸으로 둘째아이 길러준건 친정 입니다. 친정.34. ㅁㅁ
'17.3.19 6:45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나이 30들이나돼야 본인선택하에 결혼하고 아이낳고하는세상에
그저 그놈에 부모탓35. 참
'17.3.19 8:01 PM (211.36.xxx.39) - 삭제된댓글이젠 별걸 다 부모탓 하네요.
그냥 자식 키우는일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며 고충 토로했으면
충분히 공감되는 상황인데..
부모가 그걸 미리 말안해줘서 본인애를 낳아서 고생한다는 식이니..36. 참
'17.3.19 8:04 PM (211.36.xxx.39) - 삭제된댓글인생 너무 날로 드시려는거 아니에요?
37. uuuu
'17.3.19 8:19 PM (175.205.xxx.198) - 삭제된댓글211.36.xxx.39 처럼 익명이라고 댓글 함부로 다는 것들 꼴불견..
38. 아니요
'17.3.19 8:51 PM (121.163.xxx.15) - 삭제된댓글힘들고 속상할때는 많았지만
후회한적은 없네요.
부모세대가 그랬던것처럼
우리도 그냥 그렇게 살다 가는거려니 해서요..39. 후회한다는 생각조차
'17.3.19 11:47 PM (125.176.xxx.188) - 삭제된댓글죄책감으로 친구에도 털어놓기 어려워하게 하는
모성에 대한 강박증이 엄마들을 더 힘들게 하는것 같아요
후회할수도 있죠
사람인데요
신처럼 완벽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모든 감정을 인정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노력하면서
살수밖에요40. 후회한다는 생각조차
'17.3.19 11:49 PM (125.176.xxx.188)죄책감으로 친구에게도 털어놓기 어려워하는
모성에 대한 강박증이 엄마들을 더 힘들게 하는것 같아요
후회할수도 있죠
사람인데요
신처럼 완벽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모든 감정을 인정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노력하면서
살수밖에요41. ㄷㄴㅂ
'17.3.20 11:12 AM (220.72.xxx.131)인성 좋은 배우자를 만나야 한다는 게
틀린 말은 아닌데
본인 인성이 제일 첫번째여야죠?
이럴 땐 늘 나오는게 배우자 인성이 우선이다네요?42. .....
'17.9.16 5:18 PM (1.238.xxx.84) - 삭제된댓글패륜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런자식도 사람만들겠다고 부모교육이며 갖은책 찾아읽어가며 사랑으로 인내하자 힌며 내 잘못이 커 애가 이리 이기적이고 교활하고 악랄한가보다
하며 눈물로 키우고 사람 만들려 노력하지만
번번히 좌절합니다.
부모가 잘못키웠다고 쉽게들 말하지만
타고나길 괴물로 악마로 태어난 애를 부모라는 죄와 책임으로 견디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도 애의 패륜적 짓에 모든게 무너져 좌절감에
애 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