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 이상하게 변해가는 사람이 있는데
본인이 잘 모르는거 같아요
일단 짜증을 잘 내요 이해해줄수 있는 상황에도 드러내놓고 짜증을 내고
본인 이야기를 시작하면 거기에 빠져들어서 이야기를 하는데
내용은 자기 아픈 이야기를 아주 세세하게 해요 감기에 걸렸었다 는 이야기를 풀어서 1시간 가량 요일별로 증상과 일어난 일을 다 이야기해요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자기에게 특별히 잘 챙겨줬다는 얘기도 빼놓지 않고요
그리고 자기의 생리 이야기를 한달 증상 전부 이야기하고
그리고 자기 잠잔 이야기를 시간대별로 몇시에 자서 몇시에 중간에 깼는데 그 때 꿈 내용은 뭐였고 다시 잠들었는데 이 이야기를 계속 반복
저희 남편 누나인데 결혼 안하고 50살인데 혼자 살고 있는데 저희집에 불쑥 아주 자주 놀러옵니다
와서 이거 먹고싶다 저거 먹고 싶다 라고 한다음에 먹으면서 아팠던 얘기와 생리와 잠자는 패턴 이야기를 올때마다 해요 원래는 안그랬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아픈얘기와 생리 잠잔 얘기 꿈이야기만해요
직업은 없고 시어머니에게 용돈 받아서 혼자 살아요
친구도 없고 남자도 없고 직업도 없어요 혼자라서 할 얘기도 없고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잘 챙겨줬었거든요 저랑 사이는 좋구요
근데 최근엔 아주 이상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저한테 사진을 보여주면서 자기 생리한거를 다 사진으로 찍어놓는대요
이게 아주 패턴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면서 저보고도 그걸 사진으로 다 찍어놓고 자기를 보여달래요 자기가 딱 보면 너 생리건강을 잘 안다면서요
이 이야기를 남편이랑 시어머니에게 해줘야할까요
이 이야기 듣고나서부턴 좀 무섭기도 하고 그렇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