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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객관적으로 저희 시어머니 어떤분 같나요?

... 조회수 : 8,077
작성일 : 2017-03-18 12:13:03
시어머니 72세, 시아버지 77세
시누이 30대 중반, 장남 30대 초반, 차남 30대 초반
저희 나이는 젊지만 시부모님 연세가 많아요.
그런데 활동적인 분들이라 아직도 정정하세요.

아무튼 저희는 차남이고 가장 결혼을 늦게 했어요. (2년차)
남편은 7급 공무원이고 저는 대기업 다니고 있어요.
결혼할때 시어머니가 32평 새아파트를 구해주셨는데 명의는 시어머니 명의예요. (매매)
시어머니가 당신들은 자식들에게 집 안사준다고 못박으셨고 이 집 저희 안주실지도 몰라요.
시어머니가 가전가구 당신이 돈 내주겠다 제의 하셔서 시어머니가 다 장만해주셨구요.
예단 현금으로 천만 달라고 하셔서 천 보냈는데 몇백 돌아왔고...
그런데 예물은 3천만원 가량의 보석 세트를 해주셨어요.

결혼하고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니 미리 준비하신 코팅이된 프린트문을 주시더니 이게 가풍이라 하시며 하나 하나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네이버 카페를 알려주세요. 형제회 성격의 카페였고 창시자?가 시어머니랑 시아버지인데 그걸 지금 형님과 아주버님이 관리중이예요.

아무튼 거두절미하게 시부모님의 요구는 정확하고 구체적이었어요.
1.시부모님 생신때는 가족 모두가 모여야 하고
2.일년에 4번 있는 제사에도 참석 해야만 하고
3.명절에 차례 지내야 하니 시댁 먼저 와야하고
4.신정에도 가족 모두 시댁에서 모여야하고 (대신 사위도 집에 가야하고 저희도 친정 가야하니 올해내년 번걸아가며 오라고 하셨어요)
5.자식들 생일은 살아계실때까지는 당신들이 챙겨주고 싶다고 하셔서 시누이나 아들들이나 생일 되면 시댁 갑니다;; 이때는 생일 맞은 해당 가족만 시댁 가고 다른 팀은 안가도 됩니다.
며느리 생일도 챙겨주고 싶지만 본인들이 원한다면 오고 싫으면 저희끼리 보내라 했어요. (형님과 시누이 남편은 다기들 생일때 시댁 갑니다ㅜㅠ 저만 안가요)
6.어버이날 전주나 전전주에 챙기고
7.기타 한달에 한번 가족모두 모여 외식합니다.
이 모든 집안 스케줄이 일년전에 미리 다 나옵니다. (형님이 아주 주도적으로 하심;) 시어머니는 불참도 자유라 합니다. 불참해도 전혀 시부모님이 뭐라 안하세요.
한달에 한번 밥 먹는것도 그달에 집안 행사가 있었다면 집안 행사로부터 약간의 간격을 떨어트려 잡아놔요
절대 며칠전에 집안행사 치뤘다 해서 달에 한번 있는 식사자리 취소안합니다
8.일년에 한번 여행갑니다.
솔직히 이야기 드리지만 금전적 지원 받는거 모두 말씀 드릴게요.
시부모님 생신, 어버이날, 여행은 형제 회비에서 저희가 해드립니다.
그러나 자식들 생일, 달에 한번 있는 식사 기타등등은 시부모님이 부담하세요.

맛있는거 사 먹으라고 임신축하금 100만원 주셨고 산후조리원비 하라고 300 내주셨고 아이 낳기 전에 출산용품 준비하라고 100만원 주셨어요.
아기 백일때 100만원에 반지 한돈 해주셨고
돌때 200에 반지 두돈 팔지 두돈 목걸이 두돈 해주셨습니다
아기 옷, 용품 자주 사주셨구요.
아무튼 베풀어 주시는건 잘 베풀어 주세요
재산은 100억대인데 (100억대에 약간 못미칠수도 있겠지만 대략 그래요)임대료로 월 1600정도로 생활하시구요.

아무튼 갑자기 만나자 해서 제 코트도 백여만원 넘는거 사주시기도 하시고 그래요.
아무튼 저는 저 가풍 여태 잘 지켜왔구요.

그런데 항상 형님때매 문제가 생기네요
그냥 저기 있는거나 실천하면 될것을 굳이 오바를 하세요.
참고로 형님은 시어머니가 맏이라고 가까이 살아야 한다며 집을 시부모님과 같은 아파트에 구해주셨어요
45평이고 매매고 시아버지 명의
아주버님 사업 실패하시고 시부모님 건물 1층에서 커피숍하세요
형님은 미술학원 쌤이었다 지금은 전업인데
사업실패하고부터 시댁에서 애들 교육비 명목으로 월 100씩 받고 있대요
그래서 그런가 몰라도 형님이 너무 오바해서 잘해서 제가 난감하고
시어머니도 은근 눈치가 형님 편애하고 그렇네요
형님은 진짜 입안의 혀처럼 굽니다.
여행 가서도 어머님 옆에 딱 붙어서 시녀같이 굴고...
아버님은 그거 보며 흐뭇해 하시고;;
이야기 하다보니 이상하게 빠졌는데...
아무튼 이런 상황에 제가 뭔가를 더 빼보자니 안되네요
시어머니도 맨날 저에게 맏이 대우 해줘야 한다고 연신 그러시고
그럴때면 아주버님 기세등등...
그나마 사위는 의사라 비굴모드는 아닌데 조선시대 마인드인지 몰라도 자기 부모에게도 저희 시부모에게도 진짜 효자처럼 합니다.

이런 상황에 저는 더이상 빼고싶어도 못빼고
참 시부모님 돈이 독약이다 싶습니다.
IP : 125.183.xxx.198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공짜 없죠.
    '17.3.18 12:18 PM (218.50.xxx.151)

    그런데 원글님,스트레스 받는 건 이해하는데.......그만한 금전을 직장에서 벌려면
    훨씬 더 큰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됩니다. 님은 복이 많은 분이에요.

    시부모님들 인품도 그 정도면 훌륭하네요.

  • 2. .......
    '17.3.18 12:20 PM (114.202.xxx.242)

    적당히 돈 필요한 상황이면 그럭저럭 맞춰가며 잘 살수 있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저는 숨막혀서 솔직히 말하면 너무 싫어서 못견딜 상황같아요. 저도 시부모님이랑 외식 가끔하고 잘 만나지만, 저렇게 정확하게 몇회몇회 정해져있는 일정 있는건 잘 못하는 성격이라서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돈 많이 주는것도, 나이들고 공짜 아니라는거 알아서 사실 저는 시부모님이 돈주신다고 그러면 무서워요.
    저는 일반적이고 평범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라 저런 시댁가풍 따라가려면 약간 우울할꺼 같아요.

  • 3.
    '17.3.18 12:21 PM (223.38.xxx.66) - 삭제된댓글

    좋으시네요.돈있으니 자식한테 귀찮게도 안하고

  • 4. 사비오
    '17.3.18 12:22 P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

    임대료 연 1억 9천 전재산 백억 조금안됨!!
    원글님능력자네요 그런집 막내며느리라니!!
    전재산 오천 안되고 연수입 20년째 제로인
    우리 시댁보다 훨ㅡㅡㅡ씬 기대치가 낮네요
    저는 나라 몇개를 팔아먹었나봅니다

  • 5. 삼냥맘
    '17.3.18 12:22 PM (125.178.xxx.212)

    양호하신데요~
    근데 이 정도면 익명게시판이어도 당사자나 주변인은 누군지 정확하게 알것 같아요.
    몇가지는 바꿔서 쓰셨다고 해도요.
    인터넷에 넘 상세한 가족사 돌아다니는거 다른 가족들이 안좋아할것같네요.

  • 6.
    '17.3.18 12:22 PM (223.38.xxx.66)

    가난 찌질한 시댁보다 천배나아요

  • 7. ㅇㅇ
    '17.3.18 12:25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시댁에 금전적 혜택 받으면 그 정도는 다 하더라고요.

  • 8. ...
    '17.3.18 12:28 PM (183.98.xxx.95)

    객관적이라는 말..별로라고 생각해요
    100억 가진 시댁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시부모님들은 나름 최선을다하고 시대에 맞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실수 있은데
    자식들과 아무런 조율없이 일방적으로 이렇게 따라야한다고 하면..
    처음엔 뭣모르고 따라갈수 있지만..힘든 일도 생기지요

  • 9. ???
    '17.3.18 12:30 PM (182.201.xxx.43)

    형님이 정상이에요 시녀처럼 살살거리는게 눈꼴시어요?
    돈 싫으면 고개 빳빳하게 들고 하고싶은대로 하시던가요

  • 10. 모가문제인건지??
    '17.3.18 12:39 PM (211.202.xxx.197)

    형님이괴롭히는것두아니구 ㅡㅡ
    완전자랑글 ㅡㅡ

  • 11. 있죠
    '17.3.18 12:41 PM (125.187.xxx.37)

    시부모님이 해주시는 거 하나도 안해주고 똑같이원하는 시댁 있습니다~~~

  • 12. ...
    '17.3.18 12:42 PM (223.62.xxx.79)

    인생은 기브엔 테잌
    받은만큼 상대방에게 뭔가를 내주는게
    공평한거.
    쥐뿔 해준거 없는 시가서 열불나게 바라는거에
    환장병 난 나는 이글을 괜히 읽었다.18

  • 13. 가풍
    '17.3.18 12:54 PM (119.66.xxx.93)

    가풍이랄것도 없어요
    다 제사. 명절, 생신 챙겨요
    한 달에 한 번 외식 , 당사자 생일 - 시댁 방문을
    제사 명절만 하는것 아니니 다 시댁 문안가요

    아파트 명의 안줘서 싫나요?
    멀쩡한 인격좋은 시부모시네요

  • 14. ???
    '17.3.18 12:55 PM (39.7.xxx.29) - 삭제된댓글

    형님 뒷담화인가요?
    나름 노력하네요
    생존전략이죠

    원글님 그 아파트는 안 줄 지 모르는 게 아니라
    안 준다시잖아요
    기대 접으세요
    받고 싶으면 입안의 혀처럼 구셔야죠

  • 15. 시누입장
    '17.3.18 12:56 PM (182.228.xxx.235)

    좀 깝깝한 경향이 있지만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제 주변의 친구들이나 친구 부모님들 보면 저 정도로 챙겨주는 집 많지 않아요.
    맏이 세워야 한다고 하면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맏이니깐 책임을 더 지우면 되죠.
    전 시누입장이지만 비빌 언덕이 있는거랑 없는거랑 정말 달라요.
    제 지인은 50대 후반인데도 시댁에 재산있으니깐 자식들 다 유학보내고 시댁재산으로 왠만큼 살아요.
    이 분은 시댁 때문에 궁중요리까지 배우신 분이였고 젊은시절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래도 재산있어서 자기 딸들 가르칠 수 있어서 좋다고 해요.

  • 16. ㅁㅁㅁ
    '17.3.18 1:01 PM (39.7.xxx.221)

    욕심을 버리세요 원글님은 시집에서 금전적인 혜택 받는 걸 누리시면서 형님보다 덜 효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싫고 형님만큼 잘하기도 싫은 거잖아요
    불참도 인정해주고 쿨한 편인데 원글님만 스스로를 형님와 비교하지 마세요 덜 해서 내 몸이 상대적으로 편하잖아요 맏이라 더 받아 더 효도하는구나 생각하세요

  • 17.
    '17.3.18 1:06 PM (106.38.xxx.52) - 삭제된댓글

    돈 있으시고 그 돈의 힘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분이네요.
    부모님 생신에 모이고, 어버이날 챙기고, 한달에 한번 가족외식, 일년에 한번 가족 여행은
    가족관계 나쁘지만 않으면 부모님이 아니라 자식들이 나서서도 하는것들이에요.
    그외 제사참석, 신정, 명절 시댁부터, 자식들 생일은 다른 이야기겠지만
    내가 이만큼 해줄테니 너희도 이정도는 챙겨라. 딱 이건데 제 생각에는 합리적으로 보여요.
    주말마다 오라가라, 시도때도 없이 여행가자 이런게 아니잖아요?

    한푼도 안받아도 상냥하고 살뜰하게 부모님 챙기는 분들 있어요.
    원글님도 혼수조차 안한 입장인데 형님에 대한 평가를 하는건 무리고요.

  • 18. 그러네요
    '17.3.18 1:15 PM (223.62.xxx.198)

    형님이 알아서 하게 두세요

  • 19. ..
    '17.3.18 1:29 PM (49.170.xxx.24)

    시부모님은 괜찮으신거 같은데.. 뭐가 문제인가요?
    형님이 잘하는거? 지금 하고 있는 집안행사 더 줄이는거?
    님의 욕구가 불명확하네요.
    시부모님은 할만큼 해주신거 같은데 님은 경제적 지원은 계속받고 참석해야할은 빠지고 싶은 눈치네요. 이와중에 잘하는 형님이랑 비교되는거 같아서 형님 미운거고.
    그냥 시부모님이 하라고 한것만 하고살면 무탈할것 같습니다.

  • 20. ..
    '17.3.18 1:37 PM (121.141.xxx.230)

    돈하나없고 빚만 있는 시댁도 이주에한번씩가서 하루종일있다왔어요 결혼하고 10년을요~~ 그외는 리스트대로 다했구요~~ 뭐가문제인지몰겠어요~~~ 생신 명절 제사 어차피 그지같은 시댁이라도 다 챙겨야합니다~~~ 그나마 한달에 한번있는 외식 그까이꺼 가서 음식 차리라는것도 아니고 즐거운 마음으로 할꺼같네요 복에 겨운 소리 그만하고 고마워하면 잘살믄됩니다~~~형님 질투하는거처럼 보여요~~~

  • 21.
    '17.3.18 1:38 PM (106.38.xxx.5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시부모님이 현명하신게
    부모재산에 기대서 현실감 없이 사업한다, 투자한다 이런 사람들을 생각하면
    큰 아들 아파트가 시아버니 명의이니 사업 망할때 안넘어 갔고,
    다시 사업에 재투자 하지 않고 커피숍 차려주니 큰아들 내외도 안정감이 생기죠.
    작은아들도 몫돈 안주니 7급공무원, 대단한 수입이 아니더라도 성실하게 사회생활 할 수 있는걸테고요.
    그리고 부모님이 주시는건 주시는거고 생신, 어버이날, 여행은
    부모님을 '모시는' 입장인 자녀들이 부담하는게 당연한거에요.
    어버이날 모셔놓고 밥값을 어버이에게 결제하라고 하는건 이상하잖아요.

  • 22.
    '17.3.18 1:39 PM (106.38.xxx.5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시부모님이 현명하신게
    부모재산에 기대서 현실감 없이 사업한다, 투자한다 이런 사람들을 생각하면
    큰 아들 아파트가 시아버니 명의이니 사업 망할때 안넘어 갔고,
    다시 사업에 재투자 하지 않고 커피숍 차려주니 큰아들 내외도 안정감이 생기죠.
    작은아들도 목돈 안주니 7급공무원, 대단한 수입이 아니더라도 성실하게 사회생활 할 수 있는걸테고요.
    그리고 부모님이 주시는건 주시는거고 생신, 어버이날, 여행은
    부모님을 '모시는' 입장인 자녀들이 부담하는게 당연한거에요.
    어버이날 모셔놓고 밥값을 어버이에게 결제하라고 하는건 이상하잖아요.

  • 23. 제목과 다른 내용
    '17.3.18 1:43 PM (125.176.xxx.108)

    제목에선 시어머니 평가를 묻고있는데요
    글을 읽고나니 머리에 남는 건 형님 때문에 짜증난다 네요
    시댁 돈이 많으니 나몰라라 할 수 없는데 시댁 형님의 과한 액션으로 매달 돈을 받는 꼴이 배아픈거잖아요
    근데 님 형님은 보통 여우가 아니니 이길 생각 말고
    그냥 눈감고 나는 내 길을 가련다하세요
    님이 날려고해봤자 생계가 걸린 형님은 못따라가요
    어차피 평균은 받고 있잖아요?

  • 24. ...
    '17.3.18 1:52 PM (183.98.xxx.95)

    저도 이 글 읽으니
    형님네는 더 많이 받고 (이미 날린게 있으니)
    앞으로도 더 받을거 같으니 속상해서 쓴 글로 보입니다
    형님네는 시부모님에게서 받는게 있으니 그냥 잘하라고 히시고
    원글님은 시키는것만 하세요
    덜하려고도 하지 마시구요

  • 25. 한마디로
    '17.3.18 2:32 PM (125.149.xxx.166)

    시가 자주 가긴 싫지만 시가 재산을 형님이 더 받게 되는 건 싫으신 거 잖아요. 원글님 욕심을 내려 놓으시는게 ...

  • 26. 제목이 틀렸어요
    '17.3.18 2:40 PM (178.191.xxx.175)

    객관적으로 시어머니가 아니라 포인트는 형님!

    형님은 시댁이 직장이잖아요? 돈줄인데 간이고 쓸개고 다 내줘야죠.
    님도 돈 탐나면 올인하시고 아니면 마이웨이 하세요.

    저 연세면 곧 끝장나고 유산싸움 폭풍 몰아치겠네요.

  • 27. ....
    '17.3.18 3:03 PM (125.186.xxx.152)

    근데 시댁 부자인건 확실하고
    만나면 밥사주고 옷사주는건 알겠는데
    지금 거주하는 집은 언제까지 살 수 있는지도 불확실하고
    매달 생활비를 지원해주시는 것도 아니고
    유산을 사회에 기부할지 한놈에게 몰빵해줄지도 알 수 없고..
    평정심 유지하고 살기 힘들어보이네요.

  • 28. 며느리
    '17.3.18 3:06 PM (211.209.xxx.123)

    확실하게 해줄것 해주고 받는 스타일이시네요.
    저같으면 좋아요. 결혼예단도 많이 배려해주신것같고.. 본인 할 도리만 해준다면 걱정 없을듯..

    울 시어머님이 해주지도 않으면서 까다로와서 그런지 은근 원글님 부럽네요...

  • 29. ..
    '17.3.18 3:15 PM (211.36.xxx.42)

    굉장히 이상적인 가족관계로 보이네요.

    또 형님의 행동이 계산적이라기 보다는 진심일수도 있다고 보여지구요.
    부모님이 그렇게 신경써 주시는데 막장 며느리 아니고서야 감사한 마음으로 그런 행동이 나오지 않을까요?
    정말 이상한 형님이라면 받고도 뒤에서 아랫동서와 뒷담화에 이간질 엄청할거에요.

    이상적인 시부모님에 원만한 형님 잘두셨네요.
    님 결혼 잘하셨네요

  • 30. 이상적
    '17.3.18 5:35 PM (125.143.xxx.188)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들이 이성적 합리적이시네요
    부럽습니다
    사실 집도 명의만 안주신거지 님네거나 진배없죠
    너무 의존적인 자식들이 될까봐 나름 고민 많으실테구요
    형님네도 1층가게 빌려주고 스스로 벌어먹으며 살게하고
    월100지원도 많이 참는걸로 보여요
    고기낚는법을 가르치며 자식들 망가지지않게 자립하도록
    애쓰시는 모습이 보여 좋네요
    요즘 하도 막장들이 많아서요...

  • 31. ...
    '17.3.18 6:03 PM (121.135.xxx.53) - 삭제된댓글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면 기본만 하거나 피치못할 사정이 있을땐 빠지거나 하면서 적당히 할 것 같아요. 그리고 형님이 더 많이 받았고 앞으로도 더 많이 지원받는대신 시부모님 노후는 맏이인 형님네가 책임지는걸로.. 그리고 여태까지 집도 안사주시고 다 시부모님 명의이면 갑자기 사전 증여해주실 것 같지도 않고(증여 해주실분이면 세금생각해서 미리 조금씩 해줬겠죠) 100억이라도 나중에 세금 40프로 내고 나면 60억 나누면 각 형제당 20억씩이네요. 그냥 임의 혀처럼 잘하는 형님이 살아생전에 시댁에서 많이 지원받으시는건 그에대한 댓가라고 생각하고 돌아가신 후 본닌몫의 재산 챙기시면 될 듯.. 시댁 재산이 문제라면..

  • 32. ...
    '17.3.18 6:05 PM (121.135.xxx.53)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면 기본만 하거나 피치못할 사정이 있을땐 빠지거나 하면서 적당히 할 것 같아요. 그리고 형님이 더 많이 받았고 앞으로도 더 많이 지원받는대신 시부모님 노후는 맏이인 형님네가 책임지는걸로.. 그리고 여태까지 집도 안사주시고 다 시부모님 명의이면 갑자기 사전 증여해주실 것 같지도 않고(증여 해주실분이면 세금생각해서 미리 조금씩 해줬겠죠) 100억이라도 나중에 세금 40프로 내고 나면 60억 나누면 각 형제당 20억씩이네요. 그냥 입의 혀처럼 잘하는 형님이 살아생전에 시댁에서 많이 지원받으시는건 그에대한 댓가라고 생각하고 돌아가신 후 본인 몫의 재산 챙기시면 될 듯.. 시댁 재산이 문제라면..

  • 33. 노노
    '17.3.18 7:16 PM (223.38.xxx.77)

    다들 재산 있고 상식적인 편이니 오케이라고 하셨지만 제 개인적인 가치관이라면 노우에요 결혼이란 육체적인 독립과 동시에 정신적인 독립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살면서 돈은 반드시 필요한거지만 저라면 남편과 제가 벌어서 살고 시부모님께 떳떳이 할말 하고 살거같아요 그냥 제 할 도리는 하면서요 결혼해서도 부모밑에 머물러 사는거 정말 별로에요~명의가 시어머니 명의라니..자존심 상할거같아요

  • 34. 이건모야
    '17.3.18 7:18 PM (116.41.xxx.110)

    호강에요강을 타고 사는 며늘아. 뭐가 문제니? 그냥 까고 싶은거지? 이혼해.

  • 35. 엄청
    '17.3.18 7:38 PM (219.254.xxx.151)

    합리적인데요 뭐가문제죠? 문제라면 형님이 과도하게열심으로잘한다? 인데 남편사업말아먹고 돈타쓰는입장에서 시부모한테잘보여서 물려받고 싶으니 잘하겠죠 님은 님 하고싶은만큼만 하심되요 형님따라할필요없구요 찢어지게가난하고 줄것도없는시댁들도 저보다 더 오라가라 해요 있는집이니 저정도지요

  • 36. .....
    '17.3.18 11:42 PM (58.233.xxx.131)

    돈많은 만큼 자식들이 좀 가까이 하길바라는건 맞는데
    저정도면 아주 쿨한 느낌이네요.
    기본적으로 명절.생일.어버이날은 누구나 하는 일들이고
    거기에 한달에 한번 식사,여행은 선택권도 있고
    하지만 돈이 많은 시댁이니 왠지 가야할것 같고 뭔가 찜찜한거죠
    안가면 밉보일까 싶기도 하고..
    돈없어 봐요. 저런 식사자리 돈내라고 할거고 돈도 없는데 효도강요하다고 넘 싫어지죠.
    애 낳는다고 800씩 주는 집 별로 없지않나요?
    거기에 혼수는 시가에서 알아서 다해주고.
    예단 천햇는데 예물은 몇천... 되려 더 받고 결혼햇네요.. 결론적으로...
    돈많아도 혼수까지 해주는집 별로 없죠.. 받을건 받으려고 하지...
    그정도면 시부모입장에서 나름 현명하게 자식들 보는거죠..
    요즘 자식들 먼저 돈퍼주지 말라고 하잖아요.. 돈받고 팽한다고..

  • 37. 위대한나무
    '17.3.21 12:58 AM (218.235.xxx.130)

    난 절대 싫음. 지하 단칸방 살아도 자유롭게 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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