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앓은지는 한 6년정도 된거 같은데 첨엔 140정도 되던 혈압이라 무심하게 약 먹다가 안먹다가 그랬어요 그리고 다시
먹기 시작하면 바로 120 정상 혈압찍어서 또 먹다가 안먹다가 했고요 바보같이... 월요일날 눈이 안좋아 안과에 가니
오른쪽은 녹내장초기고 왼쪽은 의증이라고 해서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고혈압 합병증으로 녹내장이 온다는 사실 몰랐고요
시야장애도 심하지 않아서 생각도 못했어요 나이도 사십중반이라 고혈압을 우습게 본건 사실이에요 첨부터 약 잘먹었으면
이지경까지는 안됐을텐데 .. 이러니 정신이 번쩍 들면서 최근에 뱃살이 많이 찌고 피곤한 날이 많은거 같아 병원가서 당뇨검
사를 해보니 공복177이 나오는거에요 그전날 소갈빗살에 된장찌개에 밥 배불리 먹었고요. 그전까지는 당뇨정상수치보다 올
라간적은 없었구요 한달전에도 검사했었는데 4시간후 104였었어요 선생님이 하나더 검사해보자 하셔서 그건하니 정상이라
고 좀더 봐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어제 당장 혈당기계사서 제어보니 식사는 좀 적게 했어요 밥맛도 없고 점심식후 4
시간후 104 저녁식후 2시간뒤 135 오늘아침공복 96 아침식사20분후는 206 아침식후 2시간뒤는 100 이렇게 나오네요 정말
당뇨만은 안된다는 생각이고 어제는 화장실좀 갔는데 그전까지는 화장실 자주가고 그런거 없었고 오늘은 또 별로 안가고 싶
네요 당뇨언저리에 온거 맞나요? 이제 부터 빡시게 관리해야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제 기분상태는 왜이리됐나하는 정말 절
망적인 마음과 둘다 초기라 조절하면 된다는 희망?격려의 마음과 긴세월을 어떻게 관리하나 하는 마음 넘 복잡하고 괴로워요
시즌초에 힘차게 시작하고 싶었는데 이러니 모든일에 자신이 없어집니다. 용기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