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네랑 저랑 같이 출산했어요.
엄마는 오빠네 아이만 챙겼고요.. 저도 그러려니 했어요.
그리고 오빠는 미국에 가고
동생이 아이를 낳았어요
그렇게 10년 넘게 동생 아이 둘을 키워주셨어요.
저는 너무 속상했고요.
저는 친정도 없는 것처럼 고전하며 키웠거든요.
여튼 이번에 오빠에 일이 생겼어요
오빠네가 이사를 하는데 도와달랬나봐요.
그랬더니 엄마가 초등 저학년인 동생 아이둘을
데리고 미국에 간다네요. 엄마가 없으면 아이들 봐줄 사람이
없으니 데려가나봐요
그런데 저에게 저희 아이도 같이 가겠냐고 톡이 왔어요.
저는 너무너무 열받는데요.
저 이사할때 한번 와보지도 않더니
(저 만삭때 이사했어요)
오빠네 이사한다고 가는 것도 열받고
동생 불편할까봐 애들 주렁주렁 달고 가는 것도 화나요.
또 저희애 이제 초등 6이고
한참 공부하고 갈 형편도 안되는데
묻는 것도 짜증나요.
알리바이 만드는 기분이랄까..
제가 피해의식 쩌는 건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이상한건지 봐주세요
..... 조회수 : 965
작성일 : 2017-03-17 16:36:29
IP : 110.70.xxx.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3.17 4:38 PM (220.75.xxx.29)아 정확하네요 알리바이라는 표현..
나는 분명 제안했고 니가 거절한 거다 라고 상황을 만들고 싶은거죠.2. 음
'17.3.17 4:39 PM (125.137.xxx.47)당연히 화나고 짜증나죠.
초6이라도 꼬맹이들 있는데 어디 좋은 구경 할 수 있을까요?
차라리 오빠하고 다이렉트로 잘 지내세요.3. ...
'17.3.17 4:42 PM (122.38.xxx.28)원래 인간이란 존재가 불완전하고..부모가 됐다고..성인군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붕소라고 다 같은 부모도 아니니...사실 자식 부모 사이에도 기브 앤 테이크가 성립해야 할 듯 해요...받은 만큼만 하세요...근데...진짜 너무하셨네요ㅠㅠ
4. ....
'17.3.17 4:43 PM (211.224.xxx.201)아뇨
진짜 짜증날거같아요 --
부모님들 왜 그럴실까몰라요
누군 주워온 자식이랍니까
소심하게 복수할거 생각해보세요5. dd
'17.3.17 4:49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전 막낸데 엄마가 언니들 무척 이뻐햇고
전 제가 알아서 하는 스타일
손 벌려본적 없어요
지금은 친정엄마 83인데
저는 그냥 뒷전에서 구경하는 수준
형제들이 다 알아요 제가 엄마한테 구박받은거
그래서 그런지 책임감 전혀 없어서 아주 편해요
받은만큼만 하세요 그럼 됩니다6. ....
'17.3.17 4:54 PM (110.70.xxx.10)어차피 제 도움 도리 없이도 잘 돌아가는 집인데요..
남편은 안보내면 되지 화낼 필요 없다 하는데
저 넘 열받아요(남편도 친정에서 저 차별하는건 인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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