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은 됐고, 이제 심부름꾼의 고삐를 조일 때
닭할매와 순실이가 나라를 말아먹을 수 있었던 것은 이를 방관한 언론,
정치권 특히 야당이 문제인데 그 사람들은 강건너 불구경하듯
그냥 촛불 집회 열린 날이면 잠깐 얼굴 내밀며 자기 인기관리나 했을 뿐이고
닭년을 내쫒는데 무엇하나 똑부러지게 기여한 바도 없다.
그 덕분에 엄동설한에 국민들이 광장에 나가 촛불 시위를 하며
닥 할매를 파면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칠푼이가 탄핵되었으니 이제 언론 특히 무능한 정치인들을 '탄핵'할 차례인데
정권교체라는 명분하에 야당 정치인에 대한 본격적인 비판은 어디에서도
나오지 않고 있다.
물론 정권교체는 필히 해야한다. 하지만 야당 인사가 깃발만 들면 무조건
추종하는 짓은 이제 그만 하자.
특정 야당 정치인을 지지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절대
특정 정치인의 '빠'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정치인은 국민의 정치적 입장을 대변해주는 심부름꾼 중 한 놈 일 뿐이다.
그리고 누가 대통령이 되었든 그를 탄핵시킬 일이 있더라도
국민들이 엄동설한에 거리로 나가는 수고로움을 겪을 필요가 없는 나라를
만들도록 해야 한다.
대통령이 잘못하면 언론이 이를 파헤치고 국회가 나서서 탄핵시키면 된다.
이번처럼 언론과 정치인은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국민이 직접 나서서 대통령을 쫒아내는 비정상적인 짓은 이번 한번으로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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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썼던, 촛불 시위에 대한 비판적인 지지글]
외국은 왜 촛불시위가 없을까?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24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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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시사자키에서 촛불시위를 비판한 기사]
한국 정치제도의 후진성을 입증한 촛불시위
http://www.cbs.co.kr/radio/pgm/board.asp?pn=read&skey=&sval=&anum=30417&vn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