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만남 시 유아 아이 항상 동반하나요.

... 조회수 : 2,238
작성일 : 2017-03-16 16:57:07
어려서부터 친한 친구가 3.4살아이를 항상 데리고 나옵니다..
물론 더 영아일 때는 집에서 만나거나 놓고 잠깐씩 만났지요...
아이가 없는 저의 입장에서는 점점 친구와의 시간이 아쉽고
솔직히 부담스런면도 생깁니다.


쇼핑까지는 아니어도 친구를 만나면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싶은데 ...
막상만나면 아이가 잘 놀수 있는 공간인 키즈까페나 그런곳을 돌게 되더라고요..

커피전문점을 가게되면 아이들 때문에 음료만 사고 조금 후 나오게 되서
결국 갈곳이 없더라고요..
또 아이에게 순간마다 제가 응대해 주기를 원하기 때문에
사실 신경이 너무 쓰이기도 하고요.. 제가 못들은척 넘어가면 대답해주라고 반복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친구에게 다음엔 혼자 나오라고 하면 서운할까요?
(친구는 약속이 없는 날은 ..근처에 있는 친정집에서 많은 시간 보냅니다 부모님이 잘 돌봐 주셔서 남편 퇴근시간까지 있는것으로 알아요..)





IP : 211.106.xxx.4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유상종
    '17.3.16 4:58 PM (61.255.xxx.158)

    해야돼요

    친구에게 아이 자랑하고 싶으니...그렇게 하고 싶지 않을겁니다.
    그냥 미혼인 친구 만나세요
    어차피 기혼.미혼 공통의 소재가 없어요

  • 2. ㅇㅇ
    '17.3.16 5:01 PM (125.190.xxx.227)

    결혼 안한 친구만나세요
    친구는 원글님보다 아이가 우선순위죠

  • 3. 그래서
    '17.3.16 5:01 PM (1.230.xxx.4)

    안 만나요.
    나보고 자기 밥 먹는 동안 애 유모차에 태우고 식당안을 빙빙 돌라고 하질 않나. 애 기저귀 가는 데 같이 가달라질 않나.
    그러면서 지 맘에 들게 안 해준다고 섭섭하다느니.
    으휴.

  • 4. ...
    '17.3.16 5:04 PM (125.186.xxx.152)

    친구가 서운한건 어쩔 수 없어요. 님이 아쉬운 것도 어쩔 수 없고요.
    설령 친구가 아이 놓고 나와도...얘기하다 보면 친구는 아이 얘기만 하고 있고 님이랑 대화가 안맞을거에요.
    아기 엄마가 아기 없이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 친구랑 대화하는 것도 훈련이 필요하달까요..
    모든 아기엄마가 다 그런건 아닌데,
    친정부모가 봐줄 수 있는데도 항상 아기 데리고 나왔다는거 보니 그 친구는 아마 힘들거 같네요.
    애들이 좀 크면 나은데, 그렇게 어린 아이 엄마는 24시간이 아기 위주로 돌아가고 사고방식도 그래요.

  • 5.
    '17.3.16 5:05 PM (180.66.xxx.214)

    그 친구가 이상한 거지요.
    양쪽 집 애들 다 데리고 키즈카페 가는 거라면 모를까요.
    미혼, 아이없는 친구를 왜 키즈카페에서 만나자고 하나요.

  • 6. ....
    '17.3.16 5:08 PM (175.209.xxx.217)

    제 친구들 거의 다 미혼이고 저만 기혼인데 애 일곱살 될 동안 애 데리고 친구 만난 적 한번도 없어요. 기혼 친구들하고도 애들 같이 놀릴 거 아니면 애 두고 만납니다.
    개념이 없네요. 나나 내 애 예쁜 거지 무슨 남의 애...애 키우는 입장에서도 남의 애 관심 없고 귀찮아요.
    애 두고 나오라 하고 안그럼 만나지 마세요. 뭐하는 짓인지.

  • 7. ...
    '17.3.16 5:10 PM (211.106.xxx.45)

    미혼은 아니고 아이없는 기혼입니다..
    윗분 답글처럼 사고의 중심이 아이인건 당연하다
    생각되고 이해도 가긴 합니다..

  • 8. ...
    '17.3.16 5:14 PM (58.146.xxx.73)

    혼자애보면되는데
    하루종일친정에가있는게 민폐인데
    거기다 친구만나러간다고
    애를 놔두고나가면
    친정엄마, 남편에게 빈축살까봐
    데리고나갔을수도있어요.

    솔직히 애보는게 그사람의 주업무고
    평일낮에 애맡기고 나가는건 일종의 휴가죠.

    님은 휴가내고만날 정도의 친구는 아닌거고.

  • 9. ..
    '17.3.16 5:26 PM (110.70.xxx.17)

    그래서 아이동반한 엄마만 주로 만나요ㅠ
    아이가 어려서...
    옛친구들은 다 미혼이고 아이가 없고...
    애 다 크고 만나자....

  • 10. 맞아요
    '17.3.16 5:29 PM (115.136.xxx.67)

    애 있는 친구랑은 절로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샐러드바가도 애가 난리치는 통에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얘기도 제대로 못 하고요

  • 11.
    '17.3.16 5:38 PM (202.30.xxx.24)

    저는 똑같이 비슷한 연령 애기 키우는 친구한테, 애기는 아빠들한테 알아서 맡기고 둘이서 어디 가자~ 했는데 친구가 애가 엄마 혼자 나간다고 울고불고한다고 같이 온다 해서...... 솔직히 그럼 다음에 보자고 한 적 있어요.
    물론 친구 애기도 예뻐라 하지만 둘만 보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진짜 애 봐줄 곳이 아예 없다면 모르겠으나, (그리고 전 그런 경우 그냥 집에서 만나요. 내가 가든 그쪽에서 오든. 고 나이 때 애기 있음 집이 제일 편함~) 친정에서 종일 있는데 애 맡기고 나올 수 없다는 건 말이 안되는거 같아요. 시댁에 맡기는 것도 아니고.
    매일매일 원글님이랑 그 친구랑 만나는 것도 아닐텐데, 이번엔 둘만 만나자~ 그러세요.
    안된다 하면 그럼 다음에 보자~ 그러세요.

  • 12. ...
    '17.3.16 5:43 PM (211.106.xxx.45) - 삭제된댓글

    다음번엔 둘이 보자고 해야겠어요 ..
    왠지 상황에 다름에 멀어지는것 같아 씁쓸해요..

  • 13. ...
    '17.3.16 5:45 PM (211.106.xxx.45)

    다음번엔 둘이 보자고 해야겠어요 ..
    왠지 상황의 다름에 멀어지는것 같아 씁쓸해요

  • 14. ...
    '17.3.16 6:28 PM (84.144.xxx.221) - 삭제된댓글

    3,4살 짜리 내 아이라도 피곤할 거에요.
    그런 애를 누구한테 맡겨요.민폐죠.
    아이가 없으니 이해 못하는 원글맘 아는데, 친구 입장에서도 방법없음.

  • 15. ..
    '17.3.16 6:42 PM (180.229.xxx.230)

    아이 클때까지 어쩔수 없어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가야 그나마 오전에 잠깐보죠
    초등가도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다들 50넘어야 조금 자유로워 보여요 ^^

  • 16. qas
    '17.3.16 6:44 PM (223.62.xxx.28)

    아이 있는 친구와 아이 데리고 체험활동 같은 걸 같이 하기 뮈한 경우가 아니면 남편 또는 친정에 맡기고 가요.
    미혼인 친구 한명만 껴도 아이 있는 친구들 모두 아이 두고 친구끼리만 만납니다.

  • 17. ..
    '17.3.16 6:58 PM (1.233.xxx.136)

    전화통화 자주 하시고 애가 어린이집 가면 만나세요
    솔직히 저도 애키웠지만
    친구 만날때 나만 데리고 나가면 상대방에게 미안해서 안데리고 가게ㅈ되던데

  • 18. 자갈치
    '17.3.16 7:40 PM (211.203.xxx.83)

    아뇨..저도 어린애둘인데 한번도 데리고 나간적없어요
    정신나가요..수다떨고 쉬고싶어. 나가는건데ㅠ ㅊ

  • 19. 근데
    '17.3.16 10:23 PM (110.47.xxx.46)

    일 나가는것도 아니고 중요한 행사도 아니고 친구 만나려고 애 부모님께 맡기고 다니는것도 하는 사람이나 하는거지 그럴거면 그냥 안 보고말지 싶은 사람도 많아요.
    그땐 애가 제일 중요한 시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8093 문재인 뉴딜 주택정책이 집부자에게 완전 호재인 이유 5 현실 2017/04/23 764
678092 한겨레 손준현 기자 사망, 안창현 기자 체포 11 ... 2017/04/23 16,617
678091 집에 있으니 종일 먹네요 1 글로리 2017/04/23 843
678090 잠깐 유흥준(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가 증언하는 문재인 보면.. 1 대응3팀 2017/04/23 1,695
678089 문재인 부산 유세 - 이런 기발한 방법으로 4 ... 2017/04/23 1,144
678088 대리점 세탁기 2017/04/23 498
678087 안철수 광화문 유세 전인권 불참... 28 ㄴㄴㄴ 2017/04/23 3,504
678086 마시모두띠는 노세일브랜드인가요? 4 봄옷 2017/04/23 2,745
678085 일베충글 먹이금지 10 ... 2017/04/23 308
678084 문재인 안철수 지지율에 재미있는점발견했습니다. 10 엠팍 2017/04/23 1,425
678083 대화내용 캡쳐 한 후 이름 어떻게 가리나요? 7 ㅇㅇ 2017/04/23 599
678082 절실한 도움말씀 필요합니다! 2 ... 2017/04/23 639
678081 꿈에 책 제목이 나왔는데.. 7 계시? 2017/04/23 484
678080 방금 지나간 여자분 티셔츠에 13 ..... 2017/04/23 5,124
678079 여아 순면팬티 어디서사세요 3 Jj 2017/04/23 805
678078 우리나라 변호사는 미국변호사처럼 법정에 서서 변론하고 이런거 없.. 2 g 2017/04/23 745
678077 지인이야기 : 주식하는사람과 여행사대표 2 또릿또릿 2017/04/23 1,327
678076 생애 첫 차로 중고차를 사려는데요 6 중고차 2017/04/23 1,353
678075 시아버지 잔소리 대응법 6 zz 2017/04/23 3,012
678074 82에서 샤이안철수라는 말이 나온이유 27 왕유치 2017/04/23 984
678073 국민의당에서 82cook 언급 31 richwo.. 2017/04/23 1,976
678072 송민순 관련 김경수대변인 발표 23 좋아요 2017/04/23 2,526
678071 5월23일 후리지아향기.. 2017/04/23 252
678070 문재인은 북한인권 결의안 찬성했네요 4 닉넴프 2017/04/23 730
678069 근혜 삽질과 실정땜에 국민들 더똑똑해진 듯 15 ㅇㅇ 2017/04/23 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