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 료칸 여행 하려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엄마랑 조회수 : 1,820
작성일 : 2017-03-16 13:41:39

4월에 엄마 모시고 온천 여행 다녀오려고 합니다.

이번 여행은 료칸에서 온천하고 맛난 정찬 먹는게 메인이구요.

항공권은 마일리지로 구매 예정이에요.

코스는 인천-후쿠오카 왕복으로 3박 또는 4박 예상하고 있어요.

일단, 유후인 료칸가서 편하게 쉬면서 2박 하고. 조식/석식 잘 먹구요.

객실에 개별 온천 있는 곳이면 언제든지 저희끼리만 사용할 수 있는거 맞죠? ^^;;


유후인서 2박 후 후쿠오카 시내로 나와서 하얏트에 2박 묵을까 하는데, 관광 다니기 괜찮은 위치 일까요?

하루는 후쿠오카 시내 구경 다니고, 하루는 나가사키 당일로 다녀올까 해요. 짬뽕 먹으러? ㅎㅎ

이렇게 4박 5일 일정인데, 엄마랑 둘이 다니기 괜찮을까요?

엄마가 한자를 잘 아시고, 저는 영어가 되는데, 둘 다 일본어는 전혀 모르구요.

제가 해물은 먹고 육식은 전혀 안 하는데, 일본라멘 중에 고기 육수 안 들어간것도 있을까요?

 

일본서 자동차 렌트도 많이들 하시던데, 운전석 자리가 바뀌어서 불편할까 걱정되서요.

차 렌트 안 할 경우, 일단 코스랑 숙박 먼저 잡고 구체적인 교통편은 그에 맞춰 또 찾아보긴 하려구요.

후쿠오카 공항 내려서 후쿠오카랑 나가사키 먼저 보고 그 후에 유후인 온천 가는게 나을거 같기도 한데, 어떨지...?

편하게 쉬면서 맛난거 먹고 조근조근 돌아다니려구 해요.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코스나 장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20.86.xxx.9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16 2:29 PM (119.64.xxx.194)

    코스가 좀 복잡하네요. 숙소는 다 안 잡아 놓은 상태에서 그러신 것 같은데 4월이면 빠듯할걸요. 4월 첫주면 벚꽃 땜에 방값이 무지 오르기도 하구요. 유후인 - 후쿠오카, 후쿠오카-나가사키 2시간 반 거리입니다. 유후인서 나가사키는 거리로도 그렇고, 버스나 철도 등 교통수단 연결이 원활하지 못해요. 렌트한다 해도 길이 뱅뱅 돌게 되어 있고 안전운전해야 하니 그만큼 또 시간 걸리구요.

    그러니 후쿠오카로 와서 나가사키를 가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첫날이든 셋째날이든 도심에 와서 또 호텔 가고 짐정리하고 하다 보면 반나절은 없어지는 거라 후쿠오카 구경은 고작 나머지 반나절이겠는데요. 나가사키는 오가며 5시간이라 그 시간만 보고 오긴 좀 그래요. 원조 짬뽕도 생각하신 맛과 많이 차이날 겁니다. 후쿠오카 시내에서도 그만큼 맛있는 짬뽕집 많구요.

  • 2. ..
    '17.3.16 2:34 PM (119.64.xxx.194)

    안되는 것부터 먼저 말씀드렸구요.^^ 유후인이나 후쿠오카 일단 숙소 먼저 잡으셔야 해요. 방에 온천 딸린 료칸은 무지 비싼데 그마저도 갖춘 곳이 그리 많지는 않아요. 하얏트는 시내 숙소면 교통 불편하진 않아요. 한자와 영어가 되면 그리 불편하진 않을 거예요. 한글로 된 표지판도 많아요.

    다만 나가사키 일정이 젊은이들 같으면 당일이라도 무리는 아닌데 버스나 기차에 몇시간씩 당일로 다녀오기는 좀 벅차요. 하루 일정을 더 잡고 나가사키 숙소를 잡고 느긋하게 보시거나 아니면 인근의 다자이후나 인공수로 뱃놀이에 좋은 야나가와가 덜 피곤하고 어르신들에게 더 추천할 만한 곳 같아요. 이건 1시간 이내의 거리니까요.

  • 3. ..
    '17.3.16 2:37 PM (119.64.xxx.194)

    라멘 중 고기 안 들어간 육수 없습니다. ㅠㅠ 후쿠오카는 특히 돼지뼈인 돈코츠의 원조라서 온통 돼지냄새구요. 닭, 쇠고기, 해물 등을 넣었다고 하는 육수도 기본은 돼지뼈에 분량만 조정한 거예요. 미소라멘, 간장라멘 다 기본은 고기육수입니다. 츠케멘도 고기가 기본이구요. 문제는 이런 라멘조차 후쿠오카에서는 돈코츠에 밀려 보기 어렵다는 점이죠. 아주 물어물어 찾아가지 않는 한. 그리고 나가사키 짬뽕도 해물이 있다 해도 육수는 고기입니다.

  • 4. 투르게네프
    '17.3.16 2:44 PM (14.35.xxx.111)

    유후인 1박하고 후쿠오카에 부페맛있는 호텔있어요 온천 엄창ㄴ데인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ㅜㅜ 여기서 2박도 좋을거 같아요

  • 5. ^^
    '17.3.16 3:08 PM (211.204.xxx.58)

    설 연휴~후쿠오카,나가사끼 다녀왔어요
    추울땐데 일본은 따뜻했구요
    가족 4인ᆢ아들2명중 작은애가 일본어 잘하니
    믿고 졸졸~ 간단히 글적으면요

    후쿠오카 도착하자마자 가까운 백화점?내에
    코인캐비넷 2개에 짐두고 시외버스?타고
    나가사끼로~~2시간 30분쯤 소요된다는데
    대단히 먼거리 같은 느낌?ᆢ자다깨다 갔어요
    4인이 운전면허 있는데 차렌트는 생각도 안함

    나가사끼 도착ᆢ짬뽕맛은 거의 비슷하다고
    가까운 터미널? 위치한 대형쇼핑가 식당층에서 짬뽕 먹었는데 종류가 다양했어요

    어른 4인이니 종류별로 여러가지 주문했구요
    저도 고기육수 엄청 싫어서 두려워했는데
    튀긴 면에 소스 붓는 게 젤 맛있었어요
    우려했던 고기육수 느낌은 없었어요

    걸어서 *평화공원으로ᆢ
    히로시마 원폭만 기억속에 있었는데
    직접 가보니 참 심각한~~자료관도 유료로ᆢ
    가볼만했어요

    한국 여행객들 단체로 많이 왔는데
    애들은 심심해하고ᆢ

    유명한 카스테라가게도 가보고
    나가사끼속의 작은 중국이라고 중화거리에
    점등행사가 있어서 기다려 불켜는 것보고
    ~~걸으면서 근처 쇼핑가구경ᆢ터미널로

    다시 후꾸오카로 가는 버스타고 긴잠자면서ᆢ^^
    케비넷 짐 찾아서 밀고 배낭 메고~고고
    저희는 숙소를 집을 대여하는? 예약을 했기때문에ᆢ짐 찾아 그아파트로ᆢ

    가면서 큰편의점서 장보고 먹거리도 사고ᆢ
    그 일본집에서 자고 맛있게 해먹고 재밋는
    3일 여행 경험~~ 경비도 저렴했구요
    다시 가보고 싶네요

  • 6. 윗님,,
    '17.3.16 3:17 PM (175.192.xxx.37)

    혹시 에어비앤비하셨나요? 그렇다면 그 집 어떻게 찾으면 되는지 부탁드려요

  • 7. ^^
    '17.3.16 4:10 PM (211.204.xxx.58)

    윗님 ~~네ᆢ그런것 같아요
    요즘 그렇게 하는 게 대세라고.
    아들한테 물어봐 알려드릴까요?

    교통도 감안해서 예약했는지 다 좋았어요
    아들들이 이끄는대로 졸~졸 따라다녀
    머릿속에 입력된 게 없네요^^

    일본 아파트ᆢ좀 오래된 건물이던데
    에레베타~ 집 난방은 냉,온풍기로ᆢ
    따뜻하긴 했는데 적응이ᆢ

    욕실은 욕조도 있고 가스로 이용ᆢ온수나옴
    전기밥솥, 냉장고,그릇,수저, 2층침대 2개ᆢ
    침구도 다 구비됨 ᆢ콘도?스타일

    위험성 때문인지 칼,가위는 없었어요

    슈퍼에서 물,즉석밥사고 다싯물 포장된거
    사서 어묵국 끓였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아마 일본식당 갔으면 꽤 비싼값이
    일거라고 감탄하면서 2끼 나눠먹었네요

    호텔에서 편히 자고 외식하는 여행보다
    이게 더 기억에 남고 비용도 저렴한 여행이였어요

    후꾸오까는 별로 볼게 없다고ᆢ^^
    나가사끼 다녀온 게 컸고 따뜻한 기후가 좋았어요

  • 8. 네..
    '17.3.16 4:32 PM (175.192.xxx.37)

    에어비앤비가 좋은데 사진과 다르고 주인도 이상한 경우가 많은가봐요.
    그런데 다녀오신 분이 계시면 훨씬 안심이 되잖아요.
    저도 후쿠오카 에어비앤비 구경만 하고 있었어요.
    아드님께 알아봐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 9. 감사합니다~~
    '17.3.16 5:19 PM (220.86.xxx.90)

    좋은 정보 감사 드려요.
    아직 정확하게 코스를 잡은건 아니고, 큐슈 지도 보면서 후쿠오카에 내려서 유후인 가고,
    근처에 나가사키 있으니 한번 가면 좋겠다~ 이런 단순한 생각 이었거든요..^^;;
    일정 다시 좀 더 생각해 볼게요.

    ^^님 말씀 들으니 좀 멀어도 나가사키 가보고 싶네요.
    나가사키 카스테라도 좋아하는데 이것저것 먹거리도 기대되네요.
    에어비앤비 정보 저도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당

  • 10.
    '17.3.16 8:23 PM (121.190.xxx.249)

    삿포로 치토세공항 인 하시는거죠? 치토세공항에서 삿포로로 jr 타시면 45분거리예요. 이틀은 삿포로에 묵으시고 하루정도는 비에이, 후라노 일일버스투어 (업체많고 네이버에 비에이투어 하면 나와요) 이용해보세요. 마지막날은 삿포로역에서 료칸으로 가는 송영버스 이용해서 렌트를 안하시는 일정으로 가는게 나을거같아요. 송영버스로 공항까지도 픽업해줍니다 료칸은 평일에도 예약이 꽉차있는 경우가 많아서 료칸을 먼저 예약하셔야 해요.

  • 11. ^^
    '17.3.16 11:19 PM (211.204.xxx.58)

    숙소~~료칸 으로 글 찾으면 금방 찾아지네요

    윗~~댓글님 제가 너무늦은 시간에
    글 다시 읽으러 와봤어요

    낼이라도 아들에게 물어봐 댓글에 써놓을께요
    애가 멀리 있어서ᆢ묻기엔 시간이 늦네요

    이글에서 다시 보기로 해요^^
    굿나잇~~굿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3671 옥토넛 아시는분? 콰지가 하는말 뭘까요? 2 2017/03/18 655
663670 가수 장은숙씨 비결이 뭘까요? 23 긴머리 60.. 2017/03/18 4,772
663669 커피메이트 보신분 계셔요? 커피메이트 2017/03/18 287
663668 뉴스타파 목격자들 100회특집 ' 탄핵그리고 봄' 2 고딩맘 2017/03/18 337
663667 문재힘 위원회. 문재인 후원계좌가 아직 열려있습니다. 8 여러분이 바.. 2017/03/18 541
663666 혹시 이마트 트레이더스 쿠키류 드셔보신분들 괜찮나요? 2 ,,,, 2017/03/18 1,458
663665 문재인 오보, 나는 대리 기자였다 15 오보 2017/03/18 901
663664 민주당 경선, 진흙탕을 연꽃 세상으로. 8 맑은 민심의.. 2017/03/18 329
663663 오랜만에 제주도 가는데 비예보가 있네요... 2017/03/18 292
663662 한반도에 전쟁나면 미국한텐 이득인가요? 5 ... 2017/03/18 966
663661 술꾼에게 좋은 약이 뭐가 있을까요 10 스피드 2017/03/18 933
663660 미국, 6자회담 거부, 북한과 대화 거부 2 틸러슨 2017/03/18 424
663659 의자 좀 추천해주세요 1 고민중 2017/03/18 645
663658 객관적으로 저희 시어머니 어떤분 같나요? 29 ... 2017/03/18 8,077
663657 초등 시험은 줄이는 추세같은데 대입시험은 앞으로어떻게될지; 7 2017/03/18 710
663656 문재인이 제시하는 '가계부채' 해법 22 가계부채의 .. 2017/03/18 1,083
663655 일반고 심화반은 뭐로 가르나요? 6 중3 2017/03/18 1,024
663654 정남향은 해가 어디까지 들어오나요 7 지금 2017/03/18 1,105
663653 학종- 대학 가려고 고1이 직업 정하는 수시 9 ㅠㅠㅠ 2017/03/18 1,342
663652 힘든 육체적 노동을 하니까 잡생각이 사라지네요. 2 ........ 2017/03/18 1,039
663651 칼 갈으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4 fr 2017/03/18 557
663650 영어과외샘께 뭐를 물어봐야 할까요? 6 학부모 2017/03/18 984
663649 재수생 엄마예요.. 3 아들맘 2017/03/18 1,983
663648 막내 대학 보내고 날개 달았어요 5 날개짓 2017/03/18 3,217
663647 엉망~국가기밀 대통령기록물, 감시 장치가 없다 2 너무허술해 2017/03/18 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