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만두면 지는거죠?

very_kiss 조회수 : 1,605
작성일 : 2017-03-15 20:01:41
꾸역꾸역 버텨왔는데, 정말 절정에 치닫네요.
자기밖에 모르는, 사적이든 업무적이든 자기감정을 다 표현하고 사는 그녀. 그 밑에서 그닥 비위 잘 못 맞추고 빈말 잘 못하는 제가 그 오르락 내리락하는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어 매일 감정 학대를 당하는데 이제 지치네요.

위에 사람에게는 절대적으로 본인만 부각되려하고 아래사람을 키워줄 생각은 전혀 없고.. 이건 머 업무적으로 배울것도 클것도 기대못하는 상황에, 제가 가족도 아니고 그 신경질 다 받고 있는데 정말 신경쇄약 걸릴 지경이네요

함부로 대하는 건 정말 자존감 바닥으로 떨어지게 만들고.

직장을 다녀야하고 고정수입이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지만 그만두면 지는 거 같아서 슬기롭게 해결하고 싶은데 이미 물건너 간걸까요 그렇게 행동할 때는 그 사람도 제가 되게 싫은 것 같긴합니다만.

꾹 참고 비위를 맞추려해도 기분 확 상하는 반응만 보면 그냥 말게됩니다. 더 상처받을 상황될까바. 도대체 어째야 하나 어떻게 그 사람을 다뤄야하나 정말 매일 두통과 싸우며 고민합니다

조언 좀 주세요 그런 사람 어떻게 다뤄야 하나요
IP : 58.225.xxx.15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15 8:03 PM (110.47.xxx.9)

    버티는 게 지는 거 같은데요?
    그만두고 다른 직장 알아보세요.
    모지리일수록 변하지 않는 법입니다.

  • 2. ㅇㅇ
    '17.3.15 8:06 PM (220.78.xxx.36)

    그만둘꺼 각오하고 대놓고 말하셔야 될꺼 같아요
    저도 당해봐서 글쓴님 얼마나 힘드신지 알거든요
    전 정말 밤에 자다 깨서 쌍욕하고 그랬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요
    불면증도 생겼었구요 ㅠㅠ그때 생긴 불면증이 아직도 안고쳐져요 그 회사 그만뒀는데도요
    집에와서 막 운적도 많았네요
    저는 소심해서 당하고 살았고 그 년한테 말도 못했ㄴ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만두기전에 말은 한번 해볼껄 하는 후회가 생기더라고요
    술한잔 하자고 해서 말하거나 아님 잠깐 말좀 하자 하고 말해 보세요
    제 친구는 너무 힘들어서 잠깐 상담할꺼 있다 하고 회의실 가서 다 말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랬더니 그 무섭던 상사가 그뒤 조심하는게 보이더래요

  • 3. 글쎄요
    '17.3.15 8:08 PM (223.62.xxx.68) - 삭제된댓글

    지기 싫어 계속 다녀봐야 암이나 걸리죠..

  • 4. ......
    '17.3.15 8:12 PM (1.235.xxx.248)

    그만 두면 지는게 아니라
    내가 행복해 지는겁니다

    버티면 내가 이기는게 아니라
    내가 불행해 지는겁니다

    우리 현명하게 삽시다.

  • 5. very_kiss
    '17.3.15 8:13 PM (58.225.xxx.159)

    물론 옮기려고 노력하지만 그게 그렇게 제 맘만큼 쉬운 일은 아니라서요. 알아보지만 실제 정해지기까지는 어떻게든 지내야하는거니까요. 직접 얘기도 해보았죠. 그 사람의 문제를 앞세운건 아니고 그냥 제 입장을 자연스럽게 애기하는 정도였는데 그게 더 화를 부른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는 말을 안해요. 고로 업무 공유도 안해서 아무것도 알려주질 않는..그걸 그 사람이 하고 있네요;

  • 6. 그런 인간은 답이 없습니다.
    '17.3.15 8:21 PM (110.47.xxx.9)

    직접 얘기했는데도 그렇게 나온다면 더이상은 방법이 없습니다.

  • 7. ....
    '17.3.15 8:23 PM (1.235.xxx.248)

    옮기는건 마음이 아니라 행동입니다
    세상에 쉬운게 어디 있어요

    그냥 님 선택일 뿐이에요 이기고 지는건 없어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일뿐이에요

  • 8. ㅡㅡ
    '17.3.15 8:26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전 일년채우고
    더좋은조건으로 이직했어요
    이기세요

  • 9.
    '17.3.15 8:27 PM (110.47.xxx.9)

    말도 안하고 업무 공유도 안한다는건 님이 나가라는 겁니다.
    더 버티고 싶으면 상대방과 똑같이 행동하세요.
    그러면 그 여자가 속이 터져나갈 겁니다.
    님이 병들지 않으려면 그 여자가 속이 터져야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2964 이영훈판사는 스스로 그만두어야. 5 .. 2017/03/16 1,850
662963 월경관련 질문 1 월경 2017/03/16 623
662962 40대 중후반 분들께서는 어떤 일 하셔요? 21 2017/03/16 5,314
662961 80C컵 분들께.. 궁금해요 5 궁금한데.... 2017/03/16 4,654
662960 저 같은 경우 분들 계신가요? 2 지우려고하다.. 2017/03/16 657
662959 지금 스브스보다가 짜증나서 돌림 18 . . 2017/03/16 3,888
662958 로맨스 소설 추천부탁드려요 6 봉부실 2017/03/16 2,422
662957 결혼한 친구들은 왜 남편이랑 같이 보자고 할까요? 25 .. 2017/03/16 5,862
662956 pt하루째 10 죽갔음 2017/03/16 1,810
662955 강아지 성대수술 시켜야 하나요? 30 성대수술 2017/03/16 3,091
662954 에르메스 스카프 살까하는데요. 11 좀알려주세요.. 2017/03/16 5,431
662953 변기에 이것이 빠졌어요 1 ^^* 2017/03/16 1,491
662952 김수현 왈 "그 기자가 검사 만났는데 2007년 변양균.. 5 이진동이 특.. 2017/03/16 2,721
662951 볶음밥 맛있게하는 팁좀주세요~~~ 13 야채볶음밥 2017/03/16 3,611
662950 영어도 내신은 학원으로 꼭 가야할까요? 3 고등내신 2017/03/16 1,512
662949 법원 “이영훈 부장판사 장인, 최순실 일가 후견인 안해..재배당.. 10 ... 2017/03/16 1,897
662948 법원갔다 서류접수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21 .. 2017/03/16 4,426
662947 朴 전 대통령 자택에 '안봉근 통신요금' 고지서 배달…이유는? 3 ??? 2017/03/16 1,684
662946 사드 레이드 기습 전개...미국결정..한국은 들러리 알박기 2017/03/16 390
662945 콜라비 채썬거,딸기에 유자소스 뿌린 샐럿 상큼하네요. ㅇㅇ 2017/03/16 728
662944 미싱능력 있다면 뭘 만들어 보고싶으세요? 14 도전 2017/03/16 2,033
662943 남편 헤어스탈 코치? 과하나요? 9 헤어스탈.... 2017/03/16 919
662942 보수대통령 후보로 홍준표가 답이네요 3 차기대통령 2017/03/16 623
662941 삼성동 압수수색 안한다네요 9 검찰 2017/03/16 1,674
662940 초6딸과 둘이가는데 렌트카 해야 되겠죠? 3 제주도 2017/03/16 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