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메리아가 그 당시에 어떤상황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나?
-메리아는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일하는 아빠로서 영향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집안에서 사무실로 쓰면서도 아이들에게 아버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융통성 있어야 한다. 집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것은 집과 일하는 공간이라는 엄격한 기준은 없다.
당시에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너무나 좌절스러웠다. 인터뷰방송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트위터에서 논란이 되고 BBC에서 전화가 와 상황을 알게 됐다.
일이 일어난 이후 교수 임용 문제?
-교수 재직 상황이라 그런 입장이 걱정된다. 이로 인해 사람들이 에세이라든지 글을 더 많이 읽어줬으면 한다. 몇일 연락 주셨는데 전화 이메일 다 차단한 상황이다.
전화나 이메일 통해서 상황에 대해 들은적 있느냐?
-심각한 문제는 없었으며 사소한 것들이었다.
언론,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그렇게 흥미롭지 않다. 영상화된 이유는 보시다시피 집안에서 일하고 있는데 당시 상황에서 옷을 갖춰 입고 있었다. 가짜와 같은 상황을 만들고 있었는데 실제 상황처럼 됐다. 아이가 들어오면서 그래서 인기 있는 것 같다.
외국인 커플로 살면서 힘들었던 점은?
-아내 : 아이들 데리고 나갈 때 계속 물어보고 관심을 과하게 갖는다. 가족모임이든 어디 나가면 쳐다보는 시선이 있는게 느껴진다. 아이가 지금은 어리니 재밌게 받아들이는데 성장해서 그런 게 걱정이된다. 이제 학교 교육문제들을 걱정한다.
당시 탄핵 메시지는 뭐였나?
-아이들이 집중력을 잃고 있다. 아이들 먼저 나갈 수 있으면 중단하고 나가고 계속하겠다.
보모라는 이야기들었을 때 어땠나?
-아내 : 솔직히 기분이 나쁘거나 그러지 않았다. 쉽게 생각해서 과거에 그랬던 경험이 당연히 그렇게 생각한 것으로 이해한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세계적으로 다문화 가정이 많으니까 이런 계기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당시 밖에서 뭐했냐
-아내 : 집에서 생방송은 모니터링을 했다. 비디오 클립 화질이 좋지 않다. 스마트 폰이 좋다. 밖에서 TV를 찍고 있었다. 아이들에게 조금만 있자 그랬는데 아빠가 TV에 나오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날도 인터뷰가 많았고 그게 거의 마지막 인터뷰였다. 8시 반쯤이었다. 대부분 아빠가 예나를 샤워시키고 잠에 든다. 그 시간이었다. 대부분 저한테 오는데 안와서 당황했다. 아무 생각 못했다. 그 순간. 빨리 데리고 나와야 한다RH 생각했다. 잡아 당기고 했던 게 급하다보니 생각을 못해서 그렇게 됐다. 나중에 나와서 아이에게 충분히 설명했다. 딱 두 번 울었다. 또 열심히 놀다가 잤다.
언제 만났고 어떻게 만났는지?
-2008년 가을 쯤 코엑스에서 만났다. ktx 타고 2년 가까이 데이트 했고 서울에서 결혼했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70315.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