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핰원 강사하면서 과거를 반성하게 됩니다..

.. 조회수 : 2,502
작성일 : 2017-03-15 00:59:49
공부하기 싫어서
학원가서 그냥 자다가 엄청 혼나고
땡땡이치고
안가고
대들거나 욕하거나 그런적은 없었는데
뒷담은 까다 샘이 듣고..
국어샘 졸 짜증나!! 그땐 그게 쎈척이라서...

학원 4곳 다녔는데 진짜 다니기 싫어서 징징징 거리다가
엄마한테 등짝 맞다가 그만 둔 곳도 있고
원장샘이랑 싸우고 그만둔 곳도 있고
나머지 2곳은 지금도 연락 드릴 정도로 잘 지내지만요ㅋㅋ
이 일하다가 그때 학원샘 지인분이 원장님으로 계신곳 다니다
원장과 대판 싸우고 바로 그만두기도 했고요.

나도 진짜 막장이네ㅡㅡ 싶어서
요즘 얘들이 사춘기라 난리가 나도
그래 니들도 싫겠지.
나도 니들이 그닥 좋은게 아닌데
너희라고 내가 좋겠니
싶어서 그냥 빡빡하게 굴지 않는 편인데도
힘드네요..

암튼 강사일 하다보니 이것도 극한직업이라
그 전 샘들께 넘 죄송스럽네요ㅠㅜ
그리고 얘들에 대해선 그래 나도 그랬는데 뭐 이럼서 편해지네요...

IP : 223.62.xxx.2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가보면
    '17.3.15 1:13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저도 학원강사입니다.
    저는 수업시간에 한번도 자거나 졸았던 적도 없고
    (고 2 때 춘곤증으로 정신차리려고 혀를 깨물고 정신차린 적은 있습니다)
    늘 학급임원을 했으며 지각도 한적이 없습니다.
    명문대 졸업 후 유학을 가려했는데 갑자기 집안형편이 어려워져
    학원강사를 하게 되었급니다.
    오히려 저는 눈이 초롱초롱한 학생들 보면 어릴 때 저 같고 그렇습니다.
    또 공부 안하는 학생들 보면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다행히 몇 년 만에 자리잡고 왠만한 전문직 못지않게
    벌고 있습니다. 원래 꿈은 교수가 되는 것이지만
    이 직업도 경제적 안정뿐 아니라 학생들의
    배움의 갈증을 해소하는 것에 도움이 되고
    저도 가끔 새로 배우는 것들이 있으니 참 좋습니다.

  • 2. 누가
    '17.3.15 1:18 AM (175.223.xxx.153) - 삭제된댓글

    저도 학원강사입니다.
    저는 수업시간에 한번도 자거나 졸았던 적도 없고
    (고 2 때 춘곤증으로 정신차리려고 혀를 깨물고
    정신차린 적은 있습니다)
    늘 학급임원을 했으며 지각도 한적이 없습니다.
    명문대 졸업 후 유학을 가려했는데 갑자기
    집안형편이 어려워져
    학원강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저는 눈이 초롱초롱한 학생들 보면 어릴 때
    저 같고 그렇습니다.
    또 공부 안하는 학생들 보면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다행히 몇 년 만에 자리잡고 왠만한 전문직 못지않게
    벌고 있습니다. 원래 꿈은 교수가 되는 것이지만
    이 직업도 경제적 안정뿐 아니라 학생들의
    배움의 갈증을 해소하는 것에 도움이 되고
    저도 가끔 새로 배우는 것들이 있으니 참 좋습니다.
    마치 귀한 식물을 키우는 정원사가 된 것 같은
    마음입니다.

  • 3. 누가
    '17.3.15 1:25 AM (175.223.xxx.153)

    저도 학원강사입니다.
    전형적인 범생이 스타일 학창시절을 보냈고
    명문대 졸업 후 유학을 가려했는데 갑자기
    집안형편이 어려워져 유명지역
    학원강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호기심 가득해 눈이 초롱초롱한 학생들 보면
    어릴 때 저 같고 그렇습니다.
    또 공부 안하는 학생들 보면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다행히 몇 년 만에 자리잡고 왠만한 전문직 못지않게
    벌고 있습니다. 원래 꿈은 교수가 되는 것이지만
    이 직업도 경제적 안정뿐 아니라 학생들의
    배움의 갈증을 해소하는 것에 도움이 되고
    저도 가끔 새로 배우는 것들이 있으니 참 좋습니다.
    마치 귀한 식물을 키우는 정원사가 된 것 같은
    마음입니다.

  • 4. ㅍㅍㅍㅍ
    '17.3.15 1:35 AM (211.36.xxx.71) - 삭제된댓글

    때려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1687 다이빙벨 상영외압 정경진 팩트체크 15 아정말 2017/03/15 977
661686 이시간에 눈물만 흘리고 있네요. 30 답답해서 2017/03/15 19,388
661685 일부러 들으라고 기분나쁜 소리 하는 사람이요. 2 ... 2017/03/15 1,254
661684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어울리지 못해요. 6 ᆞᆞ 2017/03/15 1,593
661683 "이란, 삼성전자 관세 1천억원 탈루 조사중".. 2017/03/15 762
661682 아이유 노래 중 너무 좋은 노래가 있네요. 6 추천 2017/03/15 1,990
661681 문재인 이분 왜이러는걸까요? 35 잠안와 2017/03/15 3,613
661680 검정색 불투명 스타킹 vs 스킨톤 스타킹 1 오늘 2017/03/15 1,352
661679 27 28 29 아홉수 3년간 남자관계 어떠셨나요 5 ..... 2017/03/15 1,344
661678 고3봉사여쭤요 4 고등맘 2017/03/15 1,274
661677 립스틱/섀도우 다들 몇개씩 가지고 계세요? 19 ,,, 2017/03/15 3,885
661676 식탐이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데 왜그럴까요? 3 ........ 2017/03/15 1,290
661675 워크앤레스트, 레이 웨지 둘 다 신어보신 분 계세요? 너무 고민 2017/03/15 1,086
661674 문재인님 후원금 입금할 수 있는 계좌번호 아시는 분 있나요? 14 대한민국이 .. 2017/03/15 957
661673 핰원 강사하면서 과거를 반성하게 됩니다.. 1 .. 2017/03/15 2,502
661672 고1맘입니다. 영어공부법등등 여쭤볼께요. 2 고1 2017/03/15 1,246
661671 [런던] 35차 세월호 월례집회 5 홍길순네 2017/03/15 481
661670 아이 키우는게 너무 벅차요 4 ㅇㅇ 2017/03/15 1,552
661669 오늘 토론회에서 문재인님이 하신 말씀 2 13 정확히 2017/03/15 913
661668 베스트에 CNN 사설 운운 글요 4 ... 2017/03/15 1,178
661667 오늘 아이들 얘기에 지금까지 마음이 너무 아파요 7 봄이 2017/03/15 1,604
661666 다른 초등학교들도 시험 안보는 추세인가요? 2 초등맘 2017/03/15 1,102
661665 애 키우는게 어렵네요 1 ㅡㅡ 2017/03/15 961
661664 키가 아주 작은 남자 22 ... 2017/03/15 5,559
661663 워싱턴포스트, 촛불시위로 새 시대의 문을 연 한국 light7.. 2017/03/15 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