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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가서 성적이 오르는 경우

고1맘 조회수 : 2,351
작성일 : 2017-03-14 23:15:16
아직 시기상조인건 알지만 좋으면서도 고민이 되서 여쭤봅니다.
광역시 학군 좋은 지역 중학교에서 5~7프로 정도 석차 나왔어요.
기가,도덕 이런 과목들 망쳐서 평균 다 깍아먹는 편이었어요.
학생수는 500명 넘는 곳이었구요. 입학한 고등학교가 내신따기 힘든 편인 일반고로 알고 있는데 학생수는 330명정도 되는 곳이구요.
아이가 배치고사 성적이 영어는 1등 수학은 13등이라 전교 9등을 했더라구요.
중학교때 주요과목을 잘하는 편이긴했지만 좀 의외라서요.
모의고사도 국,영,수는 다 1등급인데 국어는 턱걸이 수학은 96
영어는 100점이요.
영어는 아주 잘 하는데 수학은 시작도 늦었고 선행나 심화도 많이 되어있는 편이 아니라 사실 걱정이 많았는데 주요과목에 집중했던게 도움이 된건지 석차가 떨어질거라 생각했다가 오르니
지방에 있는 일반고라 그런가 하는 열등감도 좀 들고 ..
물론 이제 시작일뿐이고 속단하진 않아요.
단지 좀 어리둥절하기도 해서 여쭤봅니다.
자신감 가지고 내신관리하면서 열심히 하면 되는거겠죠?


IP : 122.34.xxx.8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14 11:30 PM (116.36.xxx.35)

    속담 하긴 이르긴 해요.
    그래도 떨어지지 않고 그정도로 치고 간 거 보면
    비젼이 있네요. 아마 중학겨울방학때 열심히 했나봐요.
    암튼 끝까지 유지하기 바래요^^

  • 2. 고1맘
    '17.3.14 11:39 PM (122.34.xxx.86)

    응원 고맙습니다.
    네 속단하지 않고 유지마저도 힘들거란거 알아요.
    충격받더라도 응원하고 격려해주려고했는데 의외로 잘 나와서 좋기도하면서 지방일반고라 그런가하는 생각이 드니 또 속상하기도 해서 글올려봤어요.

  • 3. ..
    '17.3.14 11:51 PM (175.121.xxx.70) - 삭제된댓글

    지역에서 젤 경쟁 심하다는 중학교에서 10프로 정도 성적이었고 지역에서 경쟁 떨어지는 고등학교 배정받아서 고등학교 입학시험에서 17등이었어요.
    그러고 중간고사를 봤는데 뜻밖에 전교 1등이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아이가 영어 수학은 비교적 잘 되어있었고 국어랑 과탐은 고등학교가서 처음 공부했지만 금방 따라잡았어요.
    내신이 잘 나와도 실력 별로인 학교라서 그런가하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모의고사도 수능도 기복없이 잘 하더라구요.
    본인만 꾸준히 열심히 하면 지방 일반고에서 좋은 결과 얻을거예요.

  • 4. ㅜㅜ
    '17.3.15 12:34 AM (61.253.xxx.55)

    울 아들 고1때를 보는것같네요
    수학 과학 선행을 많이 안했더니 갈수록 성적 하락세네요

  • 5. 고1맘
    '17.3.15 12:43 AM (122.34.xxx.86)

    네..저도 아마 선행이나 심화가 별로 안되어있어서 불안감이 있는거 같긴해요. 이번 모의고사 수학이 어려웠다고는 하지만 중등과정에서 나온거니까요.
    다행히 영어가 안정권이니 수학,과학에 더 집중해야겠네요.

  • 6. ....
    '17.3.15 12:53 AM (119.70.xxx.59)

    중학교때 암기과목이나.음미체.성적때문에 등수.밀린거면 고등가서.오르긴해요. 큰애도 중학교 6프로로 졸업했는데.음미체가.다.80점대.초반!.고등와서도 그러는데 일간.국영수과 주요과목 내신이 1등급.나오니까 전교권으로 확.치고올라가더라고요 애들이 국영수.3과목.동시.1등급.나오는애가 전교에.몇 없대요

  • 7. ..
    '17.3.15 9:53 AM (116.127.xxx.199)

    저희아이 같은 케이스인데 이번에 서울대 갔어요.
    정시로요.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있을거예요.
    수학은 고1것만 선행.과학은 선행 안했어요.
    선행한 아이들은 긴장을 놓는 경우도 있는데
    선행 안한 아이면 자기가 부족하다 생각하고 합니다.

  • 8. 고1맘
    '17.3.15 11:07 AM (117.111.xxx.25)

    ....님,..님 두 분답변 고맙습니다.
    아이가 선행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긴장하고 있고
    열심히 하려고 하니 응원하고 지겨봐야겠어요.
    특히 수학, 과학에 시간 많이 쏟아서 노력하도록 격려해야겠네요.

  • 9. 울아들은 중학교때
    '17.3.15 11:17 AM (175.210.xxx.146)

    전교 19%였는데.. 입학시험 도.. 19% 고1마지막 모의고사 4%였지만... 내신은 3.75등급이었지요. 수학 과학 특히 좋아해서 이과가서.. 고2 내신2.75 고3내신2.34 였다가.. 수능보고.. 수능최저 맞춰서 논술 보고 ...서울 한대 공대 갔습니다.. 서울아니고.. 많이 떨어지는...동네이구요.. 과외는 않했고 야간 자습 3년동안 서너번 빠지고 자습했고 대신 논술 학원 1년 보냈습니다.. 고2겨울방학때 1.2.3월 수학과외 비싼돈 들여 보낸거 가 전부입니다.. 할탓이라구..생각합니다.. 저도 애한테 엄청 고맙고.. 하지만 대학가서 놀고 있습니다...지금은 미치겠어요..

  • 10. 고1맘
    '17.3.15 4:22 PM (122.34.xxx.86)

    윗 님 아이가 점점 발전한 케이스라 정말 대단하네요.
    저희 아이도 점점 발전하길 바랄 뿐이에요. 저도 중학교 들어와서 수학만 학원다녔고 영어는 집에서 하고 거의 사교육안하고 키웠는데 아이가 고등학교가더니 3년만 밀어달라해서 이제 좀 시키려구요.
    대학가서 놀아도 금방 맘먹고 다시 멋지게 학교생활 할 친구같은데요. 믿고 지켜보시면 될 거 같아요 저력있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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