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촌동에 서민 살만한가요?
서민이 들어가 살면 위화감 느낄까요?
다세대 많은 서민 동네 살다가 이사가려는데 걱정이 많아요..
1. ..
'17.3.14 9:00 PM (124.111.xxx.201) - 삭제된댓글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를 정도로
아파트 생활이 개인주의에 폐쇄적인데
내가 굳이 비교하고 들지 않으면 위화감 들거 없죠.
다만 애들이 있어 유치원이나 학교를 보내면
어쩔 수 없이 주위와 엮이니 그땐 좀 비교되고 위축돼요.
어쨌든 좋은거 많고 맛있는데 많은 동네라
살긴 편했어요.2. 입장권이 비싼데,
'17.3.14 9:00 PM (110.11.xxx.74) - 삭제된댓글입장권 샀으면 들어가면 되는 거죠. 입장권 샀어요?
그 입장권 샀으면 굳이 서민 타령 안해도 되지 않겠어요?
가서 생각보다 쑈가 별로다싶으면 나오면 되죠.3. 84
'17.3.14 9:03 PM (211.246.xxx.131)늙으신 노모와 나이 많은 미혼 딸 둘이 살건데 어머니가 위축되실까봐 걱정이에요..
동네사람들하고 차림새나 땟깔부터 차이가 많이 나서 노인분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우울증 걸리실까도 걱정이고요..
참 경로당은 공짜일까요.4. 집값
'17.3.14 9:04 PM (223.33.xxx.122) - 삭제된댓글비싼 동네인데 살 능력이면 사는거죠 동네물가는 비싼데 용산에 이마트도 있고 아이파크 백화점도 가까워요
5. 경로당
'17.3.14 9:07 PM (223.62.xxx.107) - 삭제된댓글한달에 내는돈 만원도 안됩니다.가서 어울리는게 문제죠.할머니들도 기 세워 주려면 이따금씩 먹을거 돌리고 그럽니다.
6. 84
'17.3.14 9:08 PM (211.246.xxx.131)입장권이라면 주택비용 말씀이시죠?
제일 작은평형 전세로 들어가서 살 생각이에요.
4호선이용 지하철 가까운 곳 찾다보니 그리 됐어요.
차도 없고 하층민 겨우 벗어난 서민인데 지나다니다
보면 멀끔하고 부티나는 노인들이 산책하는 모습 보고 어머니가 거기 있으면 참 안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어요..ㅡ7. 지나가다
'17.3.14 9:09 PM (221.146.xxx.225) - 삭제된댓글말씀하신 동네 산 지 6년 가까이 되어가는데, 위화감 느끼지 않으실거에요. 그냥 사람사는 동네고 별다를게 없는데요. 동네가 조용한 편이고 안전해서 좋아하실 것 같아요. 다만 물가는 조금 비싸지만, 위에 댓글 주신 분들 조언대로 차 타고 근처 큰 마트 이용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저흰 그냥 동네 마트 이용하는데 비싸긴 비싸지만 멀리 나가기도 여의치 않아서 그냥 왠만한 건 다 동네 가게에서 사네요...
8. 지나가다
'17.3.14 9:12 PM (221.146.xxx.225)말씀하신 동네 산 지 6년 가까이 되어가는데, 위화감 느끼지 않으실거에요. (남들은 아무도 신경 안쓰는데 원글님, 너무 의식하시는거 같아서 어색해요;;; 지금이 무슨 계급사회도 아니고 말이죠;;;) 그냥 사람사는 동네고 별다를게 없는데요. 동네가 조용한 편이고 안전해서 좋아하실 것 같아요. 다만 물가는 조금 비싸지만, 위에 댓글 주신 분들 조언대로 차 타고 근처 큰 마트 이용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저흰 그냥 동네 마트 이용하는데 비싸긴 비싸지만 멀리 나가기도 여의치 않아서 그냥 왠만한 건 다 동네 가게에서 사네요...
9. 전세로
'17.3.14 9:13 PM (223.62.xxx.115) - 삭제된댓글갈거면 굳이 그동네 안가도 될텐데...계약 했으면 할수 없구요.
10. ......
'17.3.14 9:14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남을 의식하고 비교한다면 시골도 위화감 느끼고
그렇지 않다면 강남도 위화감 안느껴요
본인이 생각하기 나름이예요11. 흠
'17.3.14 9:15 PM (221.148.xxx.8)전에 월급이 3-400인가 인데 대치동에 아파트 들어간다 했더니 다 사람 사는데고 살 수 잇다 모두 응원 하던데요?
살 수 있겠죠
사람 못 살 곳 있겠어요12. 84
'17.3.14 9:19 PM (211.246.xxx.131)네.. 쿨하게 생각하고 적응해볼게요..
아직 계약 안했고 생각해둔 동네라서 여쭌거에요~
저는 일을 하니까 활동영역이 다른데 어머니는 거주하는 곳이 주 활동영역이 되니까 신경이 좀 쓰여서요.
미용실, 간식거리조차 동네에서 맘편히 못 사드실거 생각하면 맘이 좀 아프지만..13. ....
'17.3.14 9:21 PM (125.186.xxx.152)동네 사람들하고 어울리지않으면 상관없죠.
근데 어머니가 동네친구가 없으면 심심하실거 같네요.14. ....
'17.3.14 9:24 PM (114.202.xxx.242)직장인들만 들어가 사는거면 마주칠일 없어서 아무 상관없는데 어머니가 계시는거면 저같으면 안들어갈듯 해요.
15. 84
'17.3.14 9:25 PM (211.246.xxx.131)어머니는 따로 만나는 친구가 거의 없으셔서 지금껏 동네 아줌마, 할머니가 친구였어요.
이사가면 동네분들이랑 어울리지 않으시면 그냥 은둔형외톨이가 되세요. 모임도 없고 종교도 없으셔서..
댓글들 보니 좀 쿨하게 마음을 비우지 않으면 힘들긴 힘들겠네요..ㅡ16. 지나가다
'17.3.14 9:27 PM (221.146.xxx.225)4호선에서 가까워야 한다면... 이촌동이 부담스럽다 하시니, 그럼 총신대입구(이수역)은 어떠신지...?
17. 흠
'17.3.14 9:30 PM (223.62.xxx.131)동네는 조용하고 좋은데 다세대처럼 시끌벅적하고 인간미? 넘치는 동네는 아닙니다.어머니가 사교적인 성격이면 노인정 가서 어울리는데 지장은 없는데 아니면 좀 힘드실지 몰라요.노인들은 그래서 동네 떠나는걸 두려워 하더라구요
18. 84
'17.3.14 9:31 PM (211.246.xxx.131)이수역 안그래도 고민 많이 했고 저희 가정 상황이나 어머니 성향에 딱 좋겠다 싶어서 가보았는데 아파트가 오르막 언덕이더라구요. 그리고 지하철과 거리가 좀 먼것이 가장 크게 걸리고요.
암튼 이수역 고민 오래했던 동네에요^^ 추천해 주신거 감사해요^^19. ,,,,,
'17.3.14 9:38 PM (222.232.xxx.184)원글님이 보신 이수역은 태평백화점 잇는 동작구 사당동 이수역이고 건너편 서문여고쪽은 행정구역이 서초구 방배동이고, 평지에요.
방배현대홈타운 정도면 무난하지 않을까 싶어요.
방배동 떠나온지 십년도 넘었지만, 그쪽은 아직도 서민냄새 나는 동네일 거란 생각이 드네요.20. 84
'17.3.14 9:43 PM (211.246.xxx.131)앗 방배동 그쪽은 예산이 훨씬 초과 되어서요..
그리고 방배동쪽 아파트 들어갈 정도면 지금같은 고민 하지도 않을... ㅜ21. 84
'17.3.14 9:46 PM (211.246.xxx.131)아. 홈타운은 좀 적당하네요 가격이. ^^
고민해보겠습니다~~감사해요~^^22. 언제나
'17.3.14 9:48 PM (1.232.xxx.101)이촌동에서 부모님이 최근까지 사셨었어요~ 아직 일하시는 분들이라 이웃과 왕래가 많진 않으시고 정말 가끔 마주치며 인사하시는 정도? 의 친분만 유지하신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저희 부모님들은 그분들의 배경이나 직업 등등을 거의 모르시는데... 그쪽분들은 저희 부모님이 어디서 뭐하시는 분들인지 알고계시단걸 우연히 알게되시곤 이동네 무서운동네라며 ㅋㅋ그러시더라구요.. 물론 모든분들이 그러신것도 아니고 그분들이 악의는 없으시겠지만 알게 모르게 은연중에 그런게 노출이 된건지.. 빵사러 가거나 부동산에 들리거나 등등 말을 조금이라도 하게 되는 경우가 되심 말하기 조심스럽다 하시더라구요ㅠ 물론 극히 일부분들의 경우겠지만... 이런경우도 있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댓글 남겨봤어요
23. 84
'17.3.14 9:53 PM (211.246.xxx.131)아. 이촌동이 폐쇄적이고 이웃에 관심이 많다는 얘기신가요? 동네가 동그랗고 외부로 나가는 도로가 별로 없어서 좀 폐쇄적일거라는 느낌은 있었는데.
24. .....
'17.3.14 9:56 PM (112.151.xxx.45)어머니 생각하시면 좀 신중하셔야 할 듯해요.
저희 친정이 같은 시에서 옆동네로 이사하셨는데도 소비수준이 너무 달라서 사교생활하기 힘들다 하시더라고요. 자식자랑같은 것도 심할테고, 어머니가 그런거에 ㅈㆍㄷ연하신 분 아니면 스트레스 받으십니다.25. .....
'17.3.14 9:56 PM (112.151.xxx.45)초연하신분
26. ??
'17.3.14 9:58 PM (110.47.xxx.46)이촌동이 교통이 참 안 좋은 곳인데 굳이 거기에 얻으신 이유가... 노인들 살기 좋을만한 곳도 아니구요
27. 84
'17.3.14 10:04 PM (211.246.xxx.131)교통은 지하철이 가까워서요. 차도 없고 이동수단이 거의 지하철이라서..
28. 이촌동 생각하신거라면
'17.3.14 10:54 PM (175.223.xxx.31)이수역 현대홈타운 괜찮을거예요. 이촌동에서 일했고 방배동에 살아서 이쪽 저쪽 분위기 다 알겠는데 이수역이 훨씬 낫죠. 길건너면 시장도 크구요.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래요^^
29. ㅡㅡ
'17.3.14 11:16 PM (110.14.xxx.148)그래도 강남만 못합니다
수준이요30. 잘될거야
'17.3.14 11:17 PM (222.110.xxx.49) - 삭제된댓글엄마께서 굉장히 검소하신데, 몇년전 이촌동으로 이사오셨거근요.
종교활동 하시다 가까와진 동네분들과 친목모임해도 1인 1만~2만원 내외로 식사하세요. 반면 간혹 어떤 분은 아들사위 한가닥 한다고 사우나에서 큰소리로 유세떨구요(생긴게 정말 심술쟁이 불독같았어요).
청소년 수련관에서 아쿠아로빅도 다니시고 살기 좋다고 하세요.
참고로 이웃간 교류 별로 없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더라고요. 워낙 외국인도 많고 이사가 잦은 곳이라서요.31. ㅇㅇ
'17.3.14 11:26 PM (219.255.xxx.109)이촌동 오래된 부자들이 많죠. 아파트도 낡았는데도 몇십년째 안움직이는 어르신들 안정된 동네분위기 덕이 커요. 어르신들 만나면 서로 밥값내려고 실강이 하시던데...
32. 음
'17.3.15 12:06 AM (112.153.xxx.100)어머님 생각하심 이촌동은 별로일것 같아요. 거기 예전부터 사시던 토박이 주민도 많고 주로 예전에는 상대적으로 더 부촌이어서 조용하고 고상한 할머니들 많으셔서요. ^^;; 뭐 그분들은 경로당 안 나오시겠지만요.
서부이촌동은 어떠신지? 거긴 이촌역에서 버스 두코스 정도이지만,좀 서민 냄새나긴 해요. 지하철은 4호선 신용산역. 1호선 용산역 이용하실 수 있구요.33. 오해하신까봐 ~
'17.3.15 12:07 AM (112.153.xxx.100)사모님삘나는 할머님들이 많다는 의미요. ^^;;
34. ...
'17.3.15 8:05 AM (120.142.xxx.23)이촌동 사는데, 생각해보니 우리 아파트 경로당도 노인들이 안나와서 개점 휴업 중이고, 외려 아파트 내 도서관이나 운동시설같은 커뮤니티에 노인들이 많아요.
35. 잘될거야
'17.3.15 7:41 PM (222.110.xxx.49) - 삭제된댓글엄마께서 이촌동 서민이에요. 집값만 충당된다면 사는건 다 비슷비슷한 듯해요.
이촌역이 서울 중심이라 엄마는 오히려 교통이 편하다고 좋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