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집에오면 잠만 자요....

ㅇㅇ 조회수 : 3,355
작성일 : 2017-03-14 18:19:49
남편은 참 바쁜 대학병원 정형외과 의사에요.
이제 돌 지난 아기가 있는데, 맨날 병원으로 오라고 해서
아기랑 가서 대기하고 있다가 시간나면 병원 공원 산책하고
커피마시고 간식먹고 오구요...
그런데 집에 오면 잠만 잡니다ㅠㅠ
애기가 놀라달라 하면 껴안고 자자고 하고....
밥 차려주면 밥만 먹고 또 자구요
쉬는 주말에는 쉬지도않고 잠만 자요.
병원에서는 친절직원으로 여러번 뽑히던데..
집에선 잠만 자니 이사람이 친절한지 아닌지 알수가 없어요.
육아나 여가활동 함께하는건 바라지도 않구요
잠에서 깨어있는 남편을 보고싶습니다.
솔직히 조금 외롭네요...
IP : 39.7.xxx.18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나두
    '17.3.14 6:22 PM (223.38.xxx.103)

    병원에서 생활하는거 보시면 집에 오느게 다행이다 싶으실 겁니다. 대학병원 외과계열 교수님들보면 과로사 안하는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병원별 과별 개인별 차이는 있습니다.

  • 2. 병원을
    '17.3.14 6:43 PM (110.140.xxx.179)

    그만두게 하시고 가정에 충실하게 해보세요.

    남자도 사람이고 체력이라는게 있는데 바쁜줄 뻔히 알면서도 외로움타령 하시는거보니 좀더 씩씩하셔야 할듯.

    남편이 너무 힘든 직장이면 주말에 남편 쉬어야 한다고 어린 애기 데리고 나오는 여자들도 많아요. 친정으로, 친구 만나러 이리저리 다니더라구요.

  • 3. ve
    '17.3.14 6:56 PM (211.229.xxx.94)

    신랑 수련할때 외과사람들 사는게 아니야
    나는 절대 못해
    노래했어요
    일생중 가장 힘들때에요
    덤덤히 지켜봐주세요

  • 4. 인내
    '17.3.14 6:57 PM (175.223.xxx.17) - 삭제된댓글

    애들 아빠 마흔 중반 대학병원 교수에요.이십년 가까운 결혼 생활 중 제일 많이 한일이 자는 것 같아요 ~ 남편분 이해하시고 아이와 좋은 시간 보내세요^^

  • 5. ....
    '17.3.14 7:05 PM (1.233.xxx.230)

    다 가질순 없으니 이해를 해야죠..
    정형외과면 나중에 엄청 벌어 오시겠고만요..

  • 6. ...
    '17.3.14 8:02 PM (221.151.xxx.109)

    대학병원이 얼마나 바쁜데요
    더구나 외과면...
    병원으로 오라고 해서 간식먹고 한거보면 자상하고
    잠이라도 실컷자게 하겠네요
    능력없어도 잠만자는 남자들 많은데

  • 7. ..
    '17.3.14 8:13 PM (125.187.xxx.10)

    종합병원 정기적으로 다니는데 무직 바빠요. 체력보강할 음식 챙겨주시고 편하게 해주세요.

    체력되면 눈 뜬 시간 많아집니다.

    그래도 불러내 밥먹고 산착한다니 노력하는겁니다.

  • 8. hanna1
    '17.3.14 8:24 PM (58.140.xxx.124)

    헐,,정형외과 의사..얼마나 고단할까요

    외로운 마음 이해하지만
    남편 건강하려면 잠이라도 많이 자야할것 같아요
    병원으로 오라는것 보니,나름 노력하는ㄳ 같은데.,,좀 봐주세요..
    자리 더 잡히게 되면 시간이 좀 나자않을까요..그ㄸ까진 어쩔수없을듯해요..

  • 9. 남편도
    '17.3.14 8:28 PM (114.204.xxx.212)

    그정도면 노력하는 건데...

  • 10. 어휴
    '17.3.14 8:42 PM (182.226.xxx.159)

    힘들어보이던데요~~
    특히나 정형외과는요~

    그래도 병원에 불러서 얼굴이로도 보내요~

    쬐금만 봐줘요~~~^^

  • 11. ...
    '17.3.14 9:31 PM (220.75.xxx.29)

    아기 돌 때 남편은 내과 스텝이었는데도 겁나 자더군요. 원글님 남편은 정형외과이니 내과보다 몇배 몸이 더 힘들지않을까 싶어요...
    집에서 남편이 잠탱이 되는 거 본인도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정말 피곤해서 어쩔 수 없는 거니 와이프가 이해해야지 어쩌겠나요...

  • 12. ...
    '17.3.14 10:12 PM (221.149.xxx.212)

    힘즐어요.의사들..수술에 ,응급환자에..그외 잡일은 얼마나 많은데요.. 의사가 직업인 사람들 보면 존경받는 직업이다 돈을 많이 번다 외에는 정작 본인은 행복할까 싶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1618 [JTBC 뉴스룸]주요뉴스....................... 3 ㄷㄷㄷ 2017/03/14 639
661617 운동하고 싶은데 1 .. 2017/03/14 598
661616 어린 학생들 잡고 "대통령 억울".. '불안한.. 3 에휴 2017/03/14 1,185
661615 태국기 인가요? 태극기 인가요 5 태극기가 바.. 2017/03/14 932
661614 當奈公何-한문 샘 급질이요. 1 當奈公何 2017/03/14 626
661613 국부론을 읽고싶답니다 3 민트레아 2017/03/14 712
661612 한국은 법이 아닌 야수가 된 인민이 지배한다 10 외신기자대표.. 2017/03/14 1,075
661611 남편 보여줄껍니다 13 ㅡㅡ 2017/03/14 3,059
661610 저도 아파트 화단에서 브레이크를 액셀로 밟은 차에 즉사할 뻔 했.. 3 죽다 살아난.. 2017/03/14 2,331
661609 키즈카페에서...아빠 자극받네요 2 키즈카페 2017/03/14 1,830
661608 두 시간을 걸었더니 8 삭신 2017/03/14 2,750
661607 10년된 전세집 실크벽지.. 어쩌면 좋나요? 11 티니 2017/03/14 4,210
661606 ㄹㅎ집 앞 갔다왔어요 2 ... 2017/03/14 2,673
661605 초3인데 영어를 담임이 가르친다는데 맞나요? 18 궁금 2017/03/14 3,129
661604 가사도우미 써보신 분들께 질문이요 7 어익후 2017/03/14 1,655
661603 코 성형했는데 9 ..... 2017/03/14 2,702
661602 (펌)오늘 이시장의 문캠프 영입인사에 대한 발언은 사실이 아닙니.. 11 쓸개코 2017/03/14 830
661601 (단독)송영길 "사드, 한미간 어떤 합의문서도 없다&q.. 5 ㅇㅇㅇ 2017/03/14 937
661600 전주의 박근혜 현수막.JPG 3 돌돌 2017/03/14 2,165
661599 하얀색 패딩 과탄산에 담글까요? 3 ㅇㅇ 2017/03/14 813
661598 요즘은 일자바지가 유행인가 봐요 5 ㄱㄱㄱ 2017/03/14 3,283
661597 정치부회의' 신무연 의원 "사망자 속출해 계엄령 명분 .. 1 헐~~ 2017/03/14 1,090
661596 저아래 중딩 달라졌다는 글ㅡ아들맘들 댓글 달아봐요 26 사춘기아들 2017/03/14 3,462
661595 김연아 놔두고, 미국 선수 새겨넣은 평창 주화 18 .... 2017/03/14 4,311
661594 중앙 1면는 적기교육 기사가 차지했네요. 2017/03/14 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