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저희 결혼19주년입니다.^________^(쑥쓰)
그렇다고 신랑이나 저나 서로 선물하고 바라고 그러고 살아오진 않았습니다.
그냥 무슨기념일날(생일,크리스마스)은 우리 네식구 식당에서 외식하거나,
집에서 맛있는 음식이랑 술한잔정도로 기념을 축하하는 정도로 지냅니다^^
사실 결혼기념일을 그리 크게 생각하지 않고요
이제껏 풍족하게 살아온 기억이 없어서 남들처럼 값비싼곳에서 우아하게 음식을 먹어본적도,
명품이나 값비싼 귀금속을 바래본적도 없습니다.
사실 그런 상황이 되어도 제대로 누릴줄도 모르고요 ^^;;
이제껏 그무엇보다 값비싼 보석보다 귀한걸 지니고 산다고 살아왔죠
그건 하루하루를 감사하게 생각하며 건강하고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식구들..입니다.
아들은 워낙 무뚝뚝해서 생일이나 기념일을 챙기는거에 인색한데,
고3인 딸아이는 저희부부 생일날이면 해마다 장문의 편지와 선물을 합니다.
근데,올해는 저희 결혼기념일 선물을 하고 싶다고 뭘받고 싶냐고 자꾸 묻네요.ㅠ.ㅠ
오늘은 공부방을 가는날인데 기숙사서 밥을 않먹고 집에서 먹는다고 아침에 문자가 왔어요
또 질문을 할텐데 딱히 생각나는게 없네요..ㅠ.ㅠ
횐님들이라면 무얼 받고 싶으세요??(10만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