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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게 살아야지 어질게, 세상 모든 것 하나로 통하지
성현들 말씀처럼 둥글둥글 어질어질 하나로....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다 보니
너무 과했나?
가시처럼 뾰족하던 혀,창끝처럼 날카롭던 눈초리 하
얗게 닳아버렸네 밀가루처럼,아예 가루가 되어버렸네
솜털처럼 가벼워진 몸,
먼지처럼 작아진 마음
사람들,함부로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훅훅,불어대고
있네 제 콧구명 콱콱,막아대는 줄도 모르고!
- 이은봉, ≪너무 과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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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4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7/03/13/201703149292.jpg
2017년 3월 14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7/03/13/201703145252.jpg
2017년 3월 14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86360.html
2017년 3월 14일 한국일보
http://hankookilbo.com/v/9b8d0ab84c464332bd1c4c44c62a98e1
개들 너무 풀어서 키우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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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도 과거로 돌아가서 새롭게 시작할 순 없지만,
지금부터 시작하여 새로운 결말을 맺을 순 있다.
- 카를 바르트 - (from. 페이스북 "글 내리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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