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궁합이 좋은 부부들은 금슬도 좋을까요?

... 조회수 : 32,173
작성일 : 2011-08-28 22:26:10

예전에 82에서도 언뜻 그런 말 본 것 같긴 한데...

성격차이로 이혼한다는 부부들 대부분은 다 그 성격차이가 그 성격차이를 말 하는게 아니라는...

옛말에도 비슷한 말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생각이 잘 안 나네요.

그런데 정말로 그럴까요?

속궁합이 잘 맞는 부부는 금슬좋게 알콩달콩 살 확률이 높을까요?

사실 살면서 생기는 대부분의 문제는 남편과 부인이 사이만 좋다면 함께 이겨나갈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IP : 118.38.xxx.8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28 10:30 PM (221.141.xxx.180)

    제친구네가 속궁합이 끝내주는 커플인데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밥만먹고사냐? 라는 말도있듯 그당사자들은 그것만하고 사냐?할걸요?

  • 2. .......
    '11.8.28 10:31 PM (58.140.xxx.233)

    다 안 좋은데 그것만 좋으면 스스로가 동물 같이 느껴지겠지요
    속궁합 말고 외모, 직업, 시부모, 돈, 다정함, 취미, 인격 등
    내가 추구하는 가치 중 한가지라도 좋아야 한다고 생각들어요

  • 3.
    '11.8.28 10:33 PM (58.126.xxx.160)

    저희는 그거만 좋아요.
    좀 동물같게 느껴지긴 하는데요.
    부부싸움도 잘 풀어지긴해요.
    가끔 낮에 어젯밤이 아른거릴때도 있다는..

    부부쌈도 아주 심하게 합니다.
    근데 그거는..잘 맞아요.
    이래서 사나봐요.
    그것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부부생활요.

  • 4. 원글
    '11.8.28 10:34 PM (118.38.xxx.81)

    그거야 그렇겠지만요. 이 점 외에는 평균적인 문제들을 가지고 사는 평균적인 부부들이라면... 하는 전제 조건 하에서요. 물론 사람 사는 모습에 평균이 어딨냐 하시면 할 말 없지만...
    좀 더 서로에게 끈끈한 다정함? 같은 것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궁금점은 있어요...

  • 5.
    '11.8.28 10:55 PM (58.126.xxx.160)

    솔직히 하고 나면..서로 이뻐보이긴합니다.
    그리고 대화는 진짜 많이 하는편인데...대화소통은 좀 안되고..
    남편친구들이 우리 남편이..이리 대화많을줄 몰랐다고..
    베겟머리 송사는 좀 되는편입니다.

  • 6. ...
    '11.8.29 12:00 AM (110.14.xxx.164)

    그게 만족스러우면. 자주 싸워도 절대 안 헤어지더군요

  • 7. ^^
    '11.8.29 12:09 AM (211.208.xxx.201)

    ㅎㅎ 저의 경우에는 좀 짜증나고 소홀했다가도 서로
    하고나면 다음날 아침부터 서로 잘해주고 이뻐보인다는거...

  • 8. 냉탕열탕
    '11.8.29 2:10 AM (203.226.xxx.62)

    전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싶은데 남편은 중요한가보더라구요.
    속궁합이 잘 맞는 편이긴 한데
    남편은 하고나면 말투도 전보다 더 상냥하고 더 이뻐해주고 그럽디다.

  • 9. 나무토막
    '11.8.29 3:09 AM (86.128.xxx.127) - 삭제된댓글

    속궁합이 좋은지 어쩐지는 잘 모르겠고요,, 결혼하고부터 남편 불만이 늘 애걸복걸해야 겨우 -.-;;;;;;; 그런다고 투덜댔어요. 전 아이 낳고부터는 초저녁부터 기운이 떨어져서 놀아달라는 남편이 정말 너무 너무 야속했답니다.
    잠이 쏟아져서 꾸벅꾸벅 졸면서도 오늘 안놀아주면 삐질텐데....그러면서 불안하게 졸았어요ㅜㅜㅜ 정말 하루도 맘 편하게 잠잔 날이 드물어요. 근데 한번 응대해주면 남편이 절 그렇게 이뻐해요. 저흰 남들이 속궁합이 잘 맞는 부부일거라고 생각하지만(남편이 스킨쉽이 좀-.-;;;;;) 정작 전 잘 모릅니다.

  • 10. 나무토막2
    '11.8.29 9:12 AM (59.19.xxx.29)

    저도요 모르겠어요 왜 그 다음날 아침이 되면 반찬이 달라진다는 건지??근데 남편은 젊은날엔 날이면 날마다 꽁무늬 쫒아다녀서 한번 응해주면 더 연이어 더 징징 ..그러면 한번 진이 빠지도록 응해주면 그 뒤부터 다시 회복기까지는 뉘집 동네강아지 쳐다보듯 하고 ㅋㅋ...자기는 평생 속궁합 맞는다고 생각하다가 50넘어서면서 진실? 을 알아가더라고요 혼자만 좋았다는 것을 ㅋ

  • 11. ^^
    '11.8.29 1:18 PM (61.103.xxx.100)

    엄기준 캐릭터가 더 멋있죠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서도 그걸 내색안하고 든든하게 지켜주고 싶어하는 마음..
    정말 사랑을 아는 사람 같아요

  • 12. 화목하다?
    '11.8.29 1:51 PM (115.143.xxx.168)

    다른창구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우리는 정말 화목하다 외치는 남편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지 위선인지 ..포기했다 아무렇지 않다 다독이지만
    가끔 분노가 치밀어올라 내자신이 감당이안되네... 좋은엄마이고 싶은데 아빠의 모습이 언뜻보이는
    아이한테 가끔 짜증이나고...

  • 13. ..
    '11.8.29 2:53 PM (119.67.xxx.63)

    사랑과...능력이 동급 이자 최강이라면.. 바로 그뒤를 이를 만큼의 비중아닐까요..
    최고는 아니나 아주 비중이 큰..

  • 14. 부부사이
    '11.8.29 3:42 PM (99.187.xxx.8)

    부부사이 좋은거 금술 좋은거 중에 꼭 필요한거 중에 하나는 속궁합이에요.
    부부사이가 좋다보면 늘 붙어있고 스킨쉽하다보면 자주 하게 되는데
    속궁합까지 좋으면 그냥 눈만 마주쳐도 좋고 웃음이 나거든요.
    그리고 남편이 배려심이 있으니 성적 무지했던 여자도 나중엔 둘이 다 즐기게 되는 경지에 오더라구요.

    근데 속궁합만 좋고 다른 성격이나 서로에 대한 배려심이 없으면
    또 경제적인이유나 어떤 문제가 있다면 헤어지기도 하죠.

    전부다는 아니지만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부부금술이 좋다보니 살수록 속궁합이 맞춰지는경우도 있더라구요.

  • 15. ...
    '11.8.29 3:47 PM (115.140.xxx.112)

    물론 다른면도 좋아야 하지만 속궁합이 좋으면
    아무래도 스킨쉽도 더 자주하게 되고
    더 정이 돈독해지는것도 있는거 같구요

    중요한거 같긴 하더라구요..

  • 16. ...
    '11.8.30 10:00 AM (121.129.xxx.98)

    남자에겐 더 중요한 요인인 것 같긴해요.
    마누라 집 들보에도 절을 한다는 게 이런게 아닐까 싶어요.

  • 17. .....
    '16.6.10 12:32 AM (211.200.xxx.83) - 삭제된댓글

    중요하죠. 남자에게 더 중요하죠.
    중년에도 남편과 하루 저녁 지내고 나면
    대접이 달라져요.
    공주님에게 은혜를 받은것처럼
    키스도 더 진하게 해주고 밤새 어루만져줘요.
    그런 남편한테 더욱 정성을 다해서 내조하게 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23 도미노피자 박스쿠폰제도 없어졌네요 ㅠ 4 ㅠㅠ 2011/12/08 1,337
45222 딸아이가 순하기만 한 줄 알았더니 욕심이 있긴 있었네요.. 3 엄마 2011/12/08 1,903
45221 비린 멸치좀 살려주세요~~~ 6 멸치 2011/12/08 1,236
45220 뭔 일 일까요? 6 레드오션 2011/12/08 1,317
45219 "또 부자감세"...'12.7대책' 국회 통과 난망 9 세우실 2011/12/08 1,195
45218 인간 관계 회을 글 읽다 보니 생각난게...... 1 아랫글 2011/12/08 1,299
45217 요즘 같은 때 등산 괜찮나요? 6 등산 2011/12/08 1,224
45216 발산이나 화곡동쪽에 맛있는집 5 스카이콩콩 2011/12/08 1,732
45215 갱년기 자가 검진 2 나도 벌써?.. 2011/12/08 4,004
45214 난생 첨으로 비싼기초 살려고합니다.. 설화수 괜찮을까요? 17 40살 건성.. 2011/12/08 3,615
45213 사랑의 매가 필요한 대한민국 공교육 3 sukrat.. 2011/12/08 1,038
45212 중3인데 수학선행 조언부탁드릴게요 4 그냥 2011/12/08 1,625
45211 말 드럽게 안들어도 가끔 웃겨주는 작은아들 13 엄마 2011/12/08 2,801
45210 죄;송하지만 우도 땅콩 저렴하게 살수 있는곳 있을까요? 2 중1맘 2011/12/08 1,638
45209 저 필러 맞았어요 8 모모 2011/12/08 6,496
45208 하이원리조트 6 .. 2011/12/08 2,043
45207 연말정산.. 2 연말정산 2011/12/08 1,210
45206 학원은 없나요? 1 삼수생 2011/12/08 1,015
45205 아까전에 선행학습 댓글을 보았는데요... 11 초3엄마 2011/12/08 2,681
45204 현대건설 부모님 병원비 11 지원 되려나.. 2011/12/08 2,951
45203 경찰, 선관위 해킹 '윗선없다'에 무게…금명 발표 12 세우실 2011/12/08 1,438
45202 장미인애란 배우가 누군가요??? 30 시청자 2011/12/08 9,420
45201 초등 조카 아이를 보면서... 40 안타까움 2011/12/08 8,764
45200 선행이 필요한 아이도 있지만, 이게 무슨 선행이란 말인가요 ? .. 1 인플레 2011/12/08 1,205
45199 인간관계 참 회의가 드네요.. 35 우울한 날 2011/12/08 14,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