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피부가 한번 뒤집어져서 (지성인데 막... 클렌징과.. 세안.. 이런걸 게을리하면.. 뾰루지 올라와요..)
큰 맘 먹고 백옥 피부로 만들어준다는 앰플을 샀어요. (비싼건 아니구요 ㅎㅎ)
이제 서른 중반에서 후반으로 가려는데 너무 피곤한 날은 세안도 못하고 잘 때가 있거든요.
넹 걍 게을러서 그런거죠 뭐 ㅜㅜ
그래서 이거 효과한번 보겠다고 자기전에 열심히 세안하고 꼼꼼하게 발라주고 수분크림 발라주니..
화... 이건 뭐.. 꼭 이거 아니래도 이렇게 꾸준히 관리하면 당장은 아니라도 한 일이년 뒤엔
효과가 있겠다 싶더라구요 ㅎㅎ (나만 아는 변화;;;;)
진짜 태어나서 얼굴에 뭐 바르는거 너무 싫어라해서 화장품 다이어트라고 열풍 불때
전 그나마 두개 바르던거 하나로 줄이고 아싸를 외쳤으니..
여튼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나흘 연속으로 화장품 세가지를 바르고 잤더니 확실히 뭔가 다르긴 다르네요.
그래서 그 김에 화장품 다 바르고 립밤도 발라줬더니.. 아.. 담날 입술 부들부들 하니 좋더라구요.
에휴.. 비싸고 좋은 화장품은 아주 즉각적으로 데미지가 큰 피부도 확 일으켜 세워주는 거구나..
이렇게 저렴한 화장품도 꾸준히 바르고 관리하면 좋아지긴 하겠다는 생각이 ...
단. 커다란 주름이나 눈에 띄는 기미는 의학의 도움을 받아야하겠지만..
집에서 홈케어 하시고 네일 관리도 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