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드가 눈 비 바람에 무용지물이라는거 아셨나요?

무용지물사드 조회수 : 1,036
작성일 : 2017-03-13 15:25:55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52781
사드의 또하나의 결함 발견... 날씨 악천후에 무용지물이라는 사실... 
-----------------------

"바람이 강하거나 먼지가 있거나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면, 미사일 요격의 효율성은 떨어진다"


그런데 또 주목할 것이 있다. 바로 날씨이다. 위에서 인용한 구절은 사드 운용주체인 미 육군의 2016년 보고서에 담긴 것이다. 이에 앞서 마이클 길모어(J. Michael Gilmore) 국방부 작전시험평가 국장은 2015년 3월 의회 청문회에서 "(사드는) 자연 상태의 시험에서는 결함을 보였다"며, "극한 온도와 온도 충격, 습기, 비, 얼음, 눈, 모래, 먼지 등을 견뎌낼 능력이 부족하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이는 사드가 언제, 어디에 배치되든 적절하게 운용될 수 있음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 꼭 해결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선뜻 납득이 가지 않았다. 고가의, 그리고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사드를 비롯한 미사일방어체제(MD)가 기후에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래서 관련 자료를 좀 더 찾아봤다. 

초고속으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잡겠다는 사드는 악천후로 인한 약간의 오차만 발생해도 치명적인 결과를 낳게 된다. 사드가 요격 대상으로 삼고 있는 단거리·중거리 미사일 탄두의 낙하 속도는 초속 3km 안팎에 달한다. 이에 따라 1m라도 레이더의 탄두 위치 파악의 오류가 발생하거나, 수백 초의 1이라도 통신 에러가 발생하거나, 약간의 데이터 처리에 오류가 발생하면 요격 확률은 크게 떨어진다.  

이러한 내용은 사드의 효용성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의 또 하나의 사유라고 할 수 있다. 사드의 시험 평가도 이에 해당된다. 국방부와 대다수 언론은 "사드는 지금까지 총 11차례의 요격시험을 모두 성공하여 3000km급 이하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요격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입증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사드 요격시험은 일기 예보를 미리 보고 계획된 것들이었다. 날씨가 좋으면 예정대로 요격시험을 실시했지만, 시험 예정일에 날씨가 나빠지면 취소되거나 연기된 경우도 여러 차례 있었다.  

요격시험에선 공격자와 방어자가 동일하다. 그래서 날씨가 나쁘면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실전에선 공격자와 방어자가 다른 정도가 아니라 공격자는 상대방을 교란시키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점들을 모두 고려할 때, 과연 사드의 요격 성공 확률은 얼마나 될까? 사드가 이데올로기가 된 현실에서, 아니 신격화된 현실에서 부질없는 질문으로 들릴 수 있다. 하지만 박근혜 이후 진짜 새로운 대한민국을 원한다면 반드시 따져봐야 할 질문이다.

정욱식의 신간 사드의 모든것 보러가기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627768
IP : 222.233.xxx.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바람에 무용지물 사드
    '17.3.13 3:28 PM (222.233.xxx.22)

    美 국방부 국장 "사드, 능력이 부족하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52781

    무용지물..고물 사드의 용도를 드디어 찾아낸 미국 무기업자들..한반도 배치로 결정...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299623


    정욱식의 신간 사드의 모든것 보러가기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627768

  • 2. ...
    '17.3.13 3:33 PM (58.121.xxx.183)

    고물을 어마어마한 돈을 주고 사주는 거네요.
    중국아~~~ 한반도 배치 사드는 고물이란다.

  • 3. . . .
    '17.3.13 3:36 PM (211.36.xxx.112)

    서울서 개성까지 50km 거린데 삐끗하면 자다가 얻어맞겠네

  • 4. 사드 비리 폭탄 케봐야 함
    '17.3.13 3:40 PM (222.233.xxx.22)

    주진우 기자, 최순실·린다 김 의혹 제기 "폭탄은 여기에서 터진다"
    http://v.media.daum.net/v/20161101102504470?f=m

  • 5. ................
    '17.3.13 4:13 PM (58.237.xxx.205)

    이제 놀랍지도 않아요..

  • 6. 먼지가 있거나....
    '17.3.13 6:14 PM (121.161.xxx.86)

    먼지... 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7300 저도 셀프쪽지 증거 있어요. 15 수개표 2017/04/21 1,409
677299 제가 못된걸까요 7 원글이 2017/04/21 1,213
677298 학제 개편은 4대강 같은 느낌 28 .. 2017/04/21 1,144
677297 유승민 위스콘신대에서 뭘 공부했는지 .. 고딩맘 2017/04/21 587
677296 마음이 지옥 42 라떼 2017/04/21 3,417
677295 샤이 안철수가 존재한다네요. 40 ㅇㅇ 2017/04/21 2,131
677294 민주당, 북 인권결의안 기권 '노 대통령이 결정해 북에 통보했을.. 2 썩을북풍 2017/04/21 281
677293 어제 색깔론 가세했던 안철수 "북한 주적-적 논쟁 본질.. 20 ㅋㅋ 2017/04/21 1,856
677292 꼴좋다~송민순 회고록, 보안업무규정 위반 논란 29 벌받자..... 2017/04/21 2,392
677291 안철수 사드 찬성, 박지원도 내 말이 당론이라고 해 17 네번째아이 2017/04/21 816
677290 노짱팬들을 위한 힐링 토크콘서트 (줌인줌아웃에 글 있어용) 치킨덕후 2017/04/21 283
677289 어른인척 하는어른과 진짜 어른의 차이는 무엇인가요?구별법요 8 아이린뚱둥 2017/04/21 1,113
677288 교복안에 입을 반팔티 얇고 목 안늘어나는거 추천해주세요 8 .. 2017/04/21 1,750
677287 4차산업혁명·신성장 전문가 204인, 문재인 지지선언 20 지지선언 2017/04/21 1,046
677286 문재인 '송민순 발언은 ‘제2 북풍’ 공작… 책임 묻겠다' 14 기둘려송민순.. 2017/04/21 984
677285 보통 핸드폰 요금제 얼마짜리 쓰세요? 23 .. 2017/04/21 2,571
677284 문재인 "송민순 쪽지, 제2의 NLL 조작사건..비열한.. 4 .. 2017/04/21 510
677283 칠푼이 이사한대요!!! 14 뭘믿고? 2017/04/21 3,145
677282 고기에 뿌리는소금,꽃소금은 맛없는거죠? 10 고기좋아 2017/04/21 3,611
677281 유세현장을 보면 여론조사는 전혀 신뢰가 안가네요. 16 ㅇㅁㅇ 2017/04/21 1,213
677280 문후보가 이렇게 공격하면 어떻게 될까요?? 4 다음 토론에.. 2017/04/21 393
677279 대학 기숙사 간 아이가 9 시험 2017/04/21 2,869
677278 비젼, 코렐 냄비에 발암물질이 있다느니, 유해물질 거짓말이네요 3 ㅁㄴ 2017/04/21 3,589
677277 타임지 단독 인터뷰- 문재인은 세상을 구할수 있을까? 3 한반도평화 2017/04/21 526
677276 성당 다니시는 분들께 질문 있어요 6 기도 2017/04/21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