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통 50대정도되면 뭐하나요???

..... 조회수 : 3,043
작성일 : 2017-03-13 14:15:28

저는 딱 40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남편이 얼마전 회사에서 사고를 크게쳐서..나오게 되었어요..


그리고 다른회사를 알아보는데......이젠 나이도 좀 있고해서인지...면접조차도 안부르네요...


대기업에 있던 사람인데..이젠 그런덴 못갈거같고...중소기업 위주로 보고있어요...


그런데..보통 이런회사에서는 몇살까지 일하나요? 보통 50대 전후되면 나갈준비하죠??


그래봐야..저희딸 중학생밖에 안되는데..그럼...보통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세요???


치킨집하고..식당하고....그런 수순으로 나아가는 건가요???


인생이 너무너무 불안하네요..


저희 시아버지가 지방에서 회사를 운영하시는데...전기관련업이세요...


작지만..직원도 60명이나 되고 매출은 작지만..몇년 고생하고 일배우면...그게 더 낫지않을까요???


남편은 전기쪽에는 아예 관심이 없던사람이고...경영학과 출신입니다. 기계,수학쪽엔 젬병이에요..


슬쩍 아버님께 운을 띄어보니...자격증도 여러개 있어야하고...여기는 지금회사처럼 넥타이메고 일하는 그런곳이 아니라

거친사람들이 많아..다루기 엄청 힘들다 하시네요....

그러면서...그냥 회사 알아보고 다니길 바라시더라고요...

그럼 이 회사는 어케하실런지..그것도 궁금한데...그렇다고...대놓고 여쭤볼수도없고...


제가 부동산 중개사 자격증을 딸까요??

저희아빠가 반포동에서 중개사를 오래하셨어요...같이 해볼까요? 아빠도 연세가 70이 넘으셔서..오래해봐야..5년 더하실까싶거든요..배워둘까요?


아..저는 왜케 인생이 불안하고...그렇죠? 주변엄마들하고 놀다보면 엄마들은 다들 정말 아무걱정 없이 살던데...

어쩌죠잉....


IP : 112.221.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13 2:19 PM (114.204.xxx.212)

    님은 중개사 하고 남편은 어디든 취업 시키세요
    같이 하진 말고요

  • 2. ....
    '17.3.13 2:53 PM (180.224.xxx.157)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저 먹고살아야 하니까,
    자식 가르치고 빚갚아야 하니까 하는 거죠.
    뭐라도 할 수 있는 거면 해야죠.

  • 3.
    '17.3.13 2:58 PM (121.128.xxx.51)

    원글님은 중계사로 진로 잡으시고 남편은 취직 안되면 아버님 밑에 가서 일 배우면 좋지요

  • 4. 둘다
    '17.3.13 3:05 PM (115.23.xxx.121) - 삭제된댓글

    해보세요
    전기 일이 힘들다고는 하지만 배워두면 70 넘어서도 인정 해준다고 하던데
    제부는 40 중반에 전기 배워서 지금 10년 정도 하는데 전기 일 만큼 좋은 일이 없다고 하던데 ..
    자기는 80까지 하고 싶대요
    그런데 힘들긴 한지 젊은 애들이 들어오질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친정아버지가 중계사이면 저도 좋을거 같아요
    처음엔 일 배우면서 자격증 따고 아버님 퇴직하시면 이어 받으시면 좋겠네요

  • 5. ....
    '17.3.13 3:39 PM (1.238.xxx.93)

    님은 중개사 자격증 따서 아버지일 물려 받구요.
    신랑은 전기 기능사 자격증 따고 이후 전기 기사 따고` 시아버지 일 같이 하구요

  • 6. 기쁨맘
    '17.3.13 9:25 PM (58.229.xxx.134)

    부부 다 가업 물려받으면 되겠네요^^ 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9254 문을 열자 우제승제가온.. 2017/04/03 267
669253 속보)민주당 수도권.강원.제주 상세한 결과~57%문재인 28 와... 2017/04/03 2,135
669252 (끌어올림) 유지니맘 글입니다. 3 .... 2017/04/03 1,658
669251 지방대학교가 참 만만한가 봅니다. 단지 입시점수 뿐 아니라 언론.. 3 renhou.. 2017/04/03 1,726
669250 민주당 경선 문재인 압승 60프로넘어요~~^^ 31 적폐청산 2017/04/03 2,121
669249 묘하게 소외시키는 사람 4 ........ 2017/04/03 2,376
669248 띨띨한 유영하는 엔간히도 좋아하나보네 2 ㅜㅜ 2017/04/03 1,605
669247 임산부 운동량좀 봐주시겠어요~ 4 산모 2017/04/03 684
669246 40살 넘어서는 피임약먹는게 위험한가요? 5 ㅠㅠ 2017/04/03 4,199
669245 원룸에 적당한 공기청정기 추천해주세요 1 청정 2017/04/03 839
669244 부부가 모두 지역가입자인데요 2 궁금 2017/04/03 1,785
669243 초등2학년 도덕45페이지 사진이 필요해요ㅠ.ㅠ 4 어떡하죠? 2017/04/03 607
669242 용인 동백. 중동. 마북 사시는 분 왜 더민주 후보가 없나요 4.12보궐.. 2017/04/03 404
669241 자게에 정치글이 없어 져서 1 난 바보 2017/04/03 427
669240 현미사려는데요 fr 2017/04/03 332
669239 컴퓨터 100%로 설정해놓고 쓰시나요? 9 2017/04/03 733
669238 40살 넘은 시누가 20살 연상 미국 남자를 데려왔는데 시부가 .. 10 …. 2017/04/03 5,416
669237 진보언론에는 적폐가 없나? 6 고딩맘 2017/04/03 222
669236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가 며느리와 결혼한 이야기 5 .. 2017/04/03 2,435
669235 회사에서 여자들이 그렇게 일을 잘 못하고 농땡이도 잘 부리나요?.. 5 ㅓㅓㅓ 2017/04/03 1,837
669234 촛불 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3 촛불 2017/04/03 936
669233 이름이생각안나요ㅠ 사랑 2017/04/03 275
669232 선거 정말 끝이 나야 끝입니다 왜냐면 2 샬랄라 2017/04/03 506
669231 게시판 분리해주시면 안될까요 23 운영자님 2017/04/03 1,438
669230 지수법칙이 적용되는 문화재가 뭐가 있나요? 2 뭐이리어려운.. 2017/04/03 1,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