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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옷 정리하다가

00 조회수 : 16,393
작성일 : 2017-03-13 12:42:17
너무 짜증나네요
대학생 딸이 자잘하게 사들인옷들이 너무 많아서
뭐가 새옷인지 헌옷인지 빨아야하는 옷인지
구별이 안가요
한두번만 입어도 걸레같아지는 옷이 너무 많아요
버리려면 다 버려야할거 같은데..
옷때문에 스트레스 쌓여 딸 독립시키고 싶네요



IP : 220.117.xxx.5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7.3.13 12:50 PM (14.39.xxx.138)

    제 맘이랑 같네요.
    버리고 싶어도 못 버리게 해서리...

  • 2. ㅋㅋ
    '17.3.13 12:52 PM (121.168.xxx.218)

    그런데 돈 쓴 만큼 안목이 늘어난다고..ㅎㅎ
    전 대딩 때 완죤 촌빨 날리게 하고 다니다. 결혼 이후 애 다 낳고 40 가까워지면서
    엄청 투자한 후 좀 스타일이 잡힌 경우라(주위에서 옷 잘 입는다 그렇게 입고싶다 소리를 듣는 데까지 발전..)
    딸은 좀 일찍 깨우치게 하고싶어 걍 냅둡니다.ㅋㅋ

  • 3. ...
    '17.3.13 12:54 PM (219.248.xxx.252)

    저는 그래서 신경 끄고 살아요.
    옷 정리로 너무 잔소리 하다 보면 서로 짜증나니 그냥 제가 안 들여다 보는걸로..

  • 4. ㅠㅠ
    '17.3.13 12:59 PM (175.209.xxx.57)

    저는 제가 그래서...ㅠㅠ 뭐라 할 말이 없네요 ㅠㅠㅠ

  • 5. ㅇㅇ
    '17.3.13 1:03 PM (49.142.xxx.181)

    아마 그런 옷들이 굉장히 저렴한 옷들일거예요.
    저희 아이도 고터 같은데서 자주 사입습니다.
    5천원 만원 겨울옷도 비싸야 만오천원 뭐 그런식이죠.
    한끼 간식값이나 식사값인데
    유행하는 스타일이고 한두계절 입기에 딱 좋은 옷들이에요.
    그런 옷은 소모품이라서 한계절 길게 봐도 두계절 정도 입고 버리면 됩니다.

  • 6. ...
    '17.3.13 1:05 PM (211.36.xxx.108)

    딸키우는 집은 다들 비슷 할거에요
    그냥 포기했어요

  • 7. 00
    '17.3.13 1:09 PM (220.117.xxx.59)

    아 고터에서 많이 사와요
    애가 입었을때는 그런대로 괜찮은데
    벗어논 옷은 정말 봐줄수가 없네요
    거기다가 엄마인 저는 정리를 잘 못하는 스타일이고
    버리고 취하는 판단을 잘못하니 영원한 숙제네요
    많이 입어봐야 안목이 늘어나긴할텐데
    정말 괴로와요

  • 8. 일단
    '17.3.13 1:11 PM (219.254.xxx.151)

    1년이상 안입는옷들을 추려달라고하세요 정리도 버려야 정리할공간이생깁니다 몇시간만 내서 골라달라고하세요 그다음 정리하셔야해요

  • 9. dma
    '17.3.13 1:14 PM (175.207.xxx.165)

    대학생 딸아이 옷 어디서 주로 사주시나요? 백화점 영플라자 이런 데서 사준 옷도 사실 옷감이 너무 안 좋아서 한 철만 입어도 후줄근해요
    겨울옷은 털이 다른 옷이 묻기도 하고
    가루가 날리기도 하고
    솔직히 고터나 강남역에서 사준 옷이랑 그렇게 큰 차이를 모르겠네요
    그래서 저도 늘 고민 중입니다
    어디 옷이 옷감질도 좋고 디자인도 이쁜지요

  • 10. 00
    '17.3.13 1:18 PM (220.117.xxx.59)

    옷은 본인이 알아서 인터넷이나 고터에서 사요
    제가 고급진 옷으로 안사줘서 이런 사단이 났나 싶네요ㅠ
    지금 정리하다가 보니 여름옷들은 부피나 크기가 정말 손수건 한장 크기인 옷 수두룩 ㅎㅎ
    사놓고 택도 안뗀옷도 꽤나오네요

  • 11. ㅋㅋ
    '17.3.13 1:26 PM (121.168.xxx.218)

    그 안목이란 게 싼 거 쟁여서 걸레처럼 쌓아두는 그런 걸 지도 쌓아놓고 버티다 버리고 정리하고
    다음에 살 때는 옷의 질도 보고 가격대비 가성비 좋은 걸로 사게 되는 그런 과정이 있어야 하는 거라서요.
    한두 번 입고 내버린 것들 보고 제가
    그봐 그러니까 돈을 더 줘도 좀 좋은 걸 사라구~ 잔소리 얹으니까 요즘은 좀 나아졌어요.
    물론 그동안 몇 차례 다 멀쩡한데 버리기도 하고 아직도 큰 산으로 쌓여있기도 합니다.. ㅠ

  • 12. ㅎㅎ
    '17.3.13 1:36 PM (125.138.xxx.165)

    정말 뭣같은옷들을 이리 많이 사놨는지,,
    잔소리하면 짜증내고 듣기싫어해서
    입꾹다물고 있지만 속타네요

  • 13. ...
    '17.3.13 1:53 PM (223.39.xxx.133)

    쓸데없이 사들이는 버릇
    아주 안좋아요.
    나중까지 이어지죠.
    고쳐주세요.
    본인이 버리게 하시구요.
    가급적 알바시키세요.

  • 14. ...
    '17.3.13 1:54 PM (223.39.xxx.133)

    그래도 게스나 지프 이런곳 티는 두해는 입어요.
    고터옷보다야 낫죠.

  • 15. 원래
    '17.3.13 2:13 PM (107.170.xxx.187)

    원래 그나이땐 그래요
    저도 어려서 쇼핑 엄청 실패하고
    하도 돌아다니니까 보는것도 많으니 이것저것 다 사고는 싶은데 돈은 안따르고 싸구려 거적대기 많이 샀었어요
    냅두세요

  • 16. 아녜요
    '17.3.13 2:32 PM (219.254.xxx.151)

    저나이때 애들은 비싸고소재좋고고급진옷 필요없어요 매년 새디자인,새옷입고싶어하는나이니까 그냥냅두세요 아마 겨울옷 백만원짜리사줘도 한두해입고 다시새옷살거에요 옷이 헤져서 안입는게아니라 질리고 새기분느끼려고사는거잖아요^^

  • 17. 동글이
    '17.3.13 3:45 PM (182.230.xxx.46)

    저나이때는 다들 저렇게 입어요. 그래도 예쁜 나이랍니다. 나이들면 저런옷 입고싶어도 얼굴이 더 후질근해보여서 입지도 않아요.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30살 넘기면서 자기 스타일 찾아가요

  • 18. 저희집만
    '17.3.14 1:16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그런게 아니었군요.
    딸방 신경 꺼야지 방문 여는 순간 한숨 나와요ㅠ

  • 19. ^^*
    '17.3.14 8:03 AM (110.47.xxx.143)

    네 딱 제심정예요
    이제 봄이라 한겨울 입었던 옷들 정리하려니 엄두가 않나네요 더욱이 우린 딸딸이라 드라이값도 어마어마하겠죠ㅋㅋ

  • 20. .....
    '17.3.14 8:57 AM (222.108.xxx.28)

    30대 후반인 제가 되짚어 보면..
    그 때는 그냥 그렇게 저렴한 거 입어도 예쁠 나이이기도 하고
    그맘때는 비싼 거 사줘봐야 어차피 1-2년도 못 입기도 해요..
    물론 비싼 거 입으면 그 1-2년은 참 예쁘긴 하죠...
    그런데 결국은 아무리 예뻐도 3년은 안 입게 되더라는 거..
    그 나이에는 그냥 그렇게 저렴한 거 1-2년 입고 버려도 되고요..
    다만 그거 1년 뒤에는 정리해야죠..
    1년동안 안 입은 거는 네가 골라내라,
    그런 거 시켜버릇 해 봐야
    자기가 옷 사는 스타일을 점검하고 되짚어 보고
    다음에 옷 살 때는 그렇게 버려지는 옷을 덜 사려고 노력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자기 패션을 완성할 수 있는 거라서요..
    대체로 패션의 완성은 20대 후반, 30대 초중반은 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 21. 소비습관
    '17.3.14 9:48 AM (1.240.xxx.168)

    옷이 문제가 아니라 소비습관이 문제같아요.
    사십넘은 제가 주변 둘러보면 어릴때 소비습관 나이들어도 똑같더라고요.
    필요한거 제값주고 사고 잘 쓰고 필요없으면 처분하고 이런 똑똑한 소비 하는 아이들은 나이들어 애엄마돼도 똑같고요
    용돈 받아 사고픈거 다 사던 아이들은 나이들어도 그렇더라고요. 집형편과 상관없이요.

    나이든다고 저절로 달라지지 않아요.
    아이 스스로 못하면 강제로라도 시켜보세요.

  • 22. 여기추가요
    '17.3.14 10:02 AM (203.238.xxx.63)

    정말 어디서 그런 거지같은 옷을 주워오는지싶은 옷도 많구요
    제가 옷을 좋아해서 저는 비싼 옷을 사두거든요
    근데 맨날 싸구려 걸치고 다녀요
    딱 바랍난 고딩같은 수준옷을요
    제가 아무리 코디해줘도 지맘에는 안드나봐요

  • 23. 아울렛
    '17.3.14 10:06 AM (218.154.xxx.252)

    옷도 인스턴트시대라 한번 입으면 후줄근해져요 옷감이 부실해서 옷감이좋으면
    가격이 올라가니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요즘 옷안사입어요 그냥 입던옷 입어요

  • 24. ,,
    '17.3.14 11:46 AM (182.224.xxx.129)

    그러니까요...저도 동감이에요
    왜 그런 걸레같은 옷들을 팔고 사는지...ㅠ
    저는 패디과 나와서 옷에 대해 훤히 아는데
    의외로 딸은 바느질이나 원단을 잘 모르는거에요
    잔소리좀 했더니,,,입이 댓발이나 나와서는....우울해 하더니
    그래도 이제부터는 엄마한테 물어보고 산다고 하네요

  • 25. 모전녀전
    '17.3.14 12:15 PM (58.230.xxx.188) - 삭제된댓글

    고터 지하상가를 거쳐 집에 오는 구조라
    아이가 매일 지하상가에서 싸구려 티셔츠를 하나씩 사와서 이 방 저 방 옷무덤을 쌓아놓네요.
    짠순이 엄마는 고터 다이소에서
    돈 없는 딸은 고터 지하상가에서
    만원의 행복을 누리고 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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