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상담을 안받은건 아닙니다.
활발하고 기운 넘쳐나고 아가때도 낮잠을 거의 안자던 녀석입니다.
12시에 자도 7시에 흔들어 깨우면 눈은 못뜨지만 발딱 일어나 학교 갈 준비 군소리 않고 하는 편입니다.
축구를 아가때부터 했어요 기저귀를 차고 26개월때 공을 한번 보더니 끝도 없이 드리볼을 하면서 공을 차고 뛰어 놀았어요~
5살때는 800미터 산도 꼭대까지 5번정도 등반하고 (산책코스 말고 등산코스로요)내려오면서 먹는 라면맛도 아는 녀석입니다~
집에 오면 지쳐 보통 쓰러져야 제가 아는 상식으로는 정상인데요~
또 놀아달라도 야단입니다.
그래서 학교 운동장가서 축구던 뛰어놀기던 2시간 진을 빼고 집에 앉아 컴퓨터 게임하고 밥먹고 또 놀다 잠이 들던
일상들이 있습니다.
일단 집중력이 굉장히 좋아요~
대신 한번 꽂히면 뽕을 뽑습니다.
게임 컴퓨터 작동은 역시 기저귀 때기 전부터 마스터했어요~
늘 손에 뭔가를 아니면 발에 뭔가가 달려 있어야 합니다.
손에는 마우스를.
발에는 축구공이 아니면 집안에서 발에 걸리적 거리는 모든것들을 무의식 적으로 차고 다니면서
심심해 심심해 이럽니다 ㅠㅠ
하루종일 놀도 뛰고 애들하고 동네에서 휘젓고 다녀도 집에 오자마자(모든것이 종료가 되는 저녁 시간입니다)심심해죽겠다고 야단입니다.
티비는 만화영화 좋아해서 너무 많이 보니 채널없애고..당연히 닌텐도는 없습니다.
좋아하는 티비프로도 한정 되어 잇어서 (위기 탈출 퀴즈프로그램 세상에이런일이 개그콘서트)그 프로그램이 아니면
티비보면서 좀 편히 머리식히려고 하면(저도 2시간 이상 안봐요 )집중 못하고 뱅뱅 돌면서 어쩔바를 몰라 해요`
그럼 공부도 하루에 정해진 양은 꼬박 꼬박 하는데 금방 후다닥 해버리니 또 심심하다고 저녁내내 절 들들 볶아요~
제가 집에서 일을 해서 애를 학원에 돌리지 않아도 되는데 태권도는 싫어하고 축구교실은 주2회 학교 축구 방과후해서 4번 나갑니다~
피아노는 제가 그게 직업이여서 아들을 가르치고 미술도 방문 미술로 하고 있어요~
아무것도 안하는것이 아니지만 좀 무료 하다 싶은 스케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이야기 해도 입에 심심해 뭐하고 놀아 게임 하고 싶어 를 입에 붙어 지내고 삽니다..
혹시 기분 조절장애?아니면 자신의 욕구 조절장애인지 궁금해요`
검색해도 잘 안나오네요~
adhd검사에선 또 정상 나왔고요 ~ㅠㅠ
늘 아이가 흥분 된 상태라고 해야 하나요??
아무리 남자아이지만 좀 지나친감이 있어요~
헉 지금 개콘 한다고 온집안을 뛰어다니고 신나하고있어요..
좀 나이가 먹으면 좋아지려는지 궁금해요~
단순히 아이의 기질일까요??
제가 욕구가 너무 강한 아이를 만나 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