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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있어라
쪼그려 앉아서 피워 올리는 보라빛 설움이여
저기 저 다스한 산빛, 너로 하여, 네 아픈 젖가슴으로
하여 한결 같아라
하나로 빛나고 있어라
보라빛 이슬방울이여
눈물방울이여
언젠가는 황홀한 보석이여
앉아서 크는 너로 하여, 네 가난한 마음으로 하여
서있는 세상, 온통 환하여라
환하게 툭 터지고 있어라.
- 이은봉, ≪패랭이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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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3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7/03/12/201703139292.jpg
2017년 3월 13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7/03/12/catn_QZB53H.jpg
2017년 3월 13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86179.html
2017년 3월 13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527148f5134a4bac9f51897613ac5b60
박근혜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게 된 이후 처음 맞는 새로운 한 주입니다.
하지만 그 웃음을 통해, 일단 저 개인적으로는
진짜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구나... 하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되는 아침이기도 하지요.
며칠 간만에 발 뻗고 잤으니, 오늘부터 다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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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사건 탄핵심판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헌법질서를 수호하는 문제로 정치적 폐습을 청산하기 위하여
파면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재판관 안창호의 보충의견이 있습니다.
- 대통령 박근혜 탄핵 사건 선고 결정문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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