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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살기

질문 조회수 : 2,922
작성일 : 2017-03-13 06:56:50
외국살면
여자는편하고 남편은 가정적이된다?
밤문화 즐기던 남편도 할게 없다는게 사실인가요
한인타운도 있고 버릇 남못준다고
외국가도 찾아서 할거 같은데
아시는 분?
IP : 175.123.xxx.20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13 6:59 AM (199.116.xxx.118)

    유학생들 스폰서 하면서 바람피는 유부남들도 있고 거기 안마시술소같은데 가거나 아니면 술집여자가 아예 자기 아파트에서 윤락을 하는 경우도 꽤 있죠. 아니면 한국식 노래방 스타일로 운영하는 곳에 간게 들통나서 부부싸움 한 경우도 종종 있더라구요.

  • 2. ㅇㅇ
    '17.3.13 7:00 AM (175.209.xxx.110)

    남편이 바람 잘 피고 서로 화합이 잘 되는 가정이 아니라면 애초에 같이 타지생활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수죠.
    타지 가서 적응하다 보면 .... 사이좋은 가족들도 없던 트러블 막 생기는데요.

  • 3. ...
    '17.3.13 7:02 AM (199.116.xxx.118)

    미국 사는 지인의 남편은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술집 문화 전혀 모르는 착실한 남자였는데 한국사람들이랑 어울리기 시작하면서 룸싸롱에 다니더니 그쪽에 푹파져 술집여자랑 바람나 이혼을 하네마네 그러더라구요.
    한국 밤문화 즐기는 남자들은 외국에 있다고 착실히 살기가 어렵죠

  • 4. 맹ㅇㅇ
    '17.3.13 7:04 AM (67.184.xxx.66)

    할사람은 어떻게든 하겠죠.
    하지만 정말 남자들이 할게 없긴해요.
    여자라고 딱히 할게 있는것도 아니고요.
    가족밖에 없으니 가족만보고 삽니다.
    저런이유로가신다면 종교등등 한인들 많은곳 피하시는게
    좋겠네요.

  • 5. .........
    '17.3.13 7:08 AM (216.40.xxx.246)

    외국생활 힘들어요. 여자도요. 마트가는것만해도.
    배달도 그렇고 . . 백인여자들 힘쎈거 이유가 있어요. 여자노동력이 억척스러워야 살아요.
    성매매는 아마 일반인이 접근하기도 힘든 구조거니와
    금액이 어마어마하게 비싸서도 못하는거구요.
    한달 만불을 벌어도 세금을 떼고 보험이니 뭐니 내고나면 빠듯한 살림이에요. 유흥비용이 비싸서 일반인들은 잘 못누려요. 미국남자들이 더 도덕적이라서가 아니라요.

  • 6. 그래서
    '17.3.13 7:10 AM (199.116.xxx.118)

    불법으로 운영하는데가 많죠. 유학생들 쓰는 경우도 많고 제가 사는 콘도에선 술집여자가 집에서 손님을 받거라구요. 외국인들도 꽤 오더라구요.

  • 7. ...
    '17.3.13 7:19 AM (95.144.xxx.65) - 삭제된댓글

    한국 회사 다니는 사람들은 한국 사회 생활 문화 그대로 유지하고 살지만, 현지 회사 다니면 한국적인 유흥 문화 접할 일이 없어요. 회사에서 남자들끼리 밤늦게까지 술마시고 할 일도 별로 없고. 사석에서 골프치고 경마장 가기도 하기는 하는데 보통 부인 동반하는 경우도 많고 연말에 회사에서 주최하는 송년 파티도 당연히 부부 동반이예요. 서구 사회는 회사보다는 가정이 더 중요한 분위기인 것 같아요. 가끔 가정 뒷전으로 하고 한국 사람처럼 일하는 사람들은 워크 홀릭이라고 병적으로 봐요. 그런 남편 용인할 부인도 별로 없을 듯. 전에 아는 한국 가정 남편분이 현지 회사로 이직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혼자 밤늦게까지 일하고 했더니, 휴가 간 사이에 컴퓨터 다 뒤지고 산업 스파이로 오인 받았다는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이러하니 아무래도 남자들이 가정적이게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 8. ...
    '17.3.13 7:22 AM (95.144.xxx.65) - 삭제된댓글

    한국 회사 다니는 사람들은 한국 사회 생활 문화 그대로 유지하고 살지만, 현지 회사 다니면 한국적인 유흥 문화 접할 일이 없어요. 회사에서 남자들끼리 밤늦게까지 술마시고 할 일도 별로 없고. 사석에서 골프치고 경마장 가기도 하기는 하는데 보통 부인 동반하는 경우도 많고 연말에 회사에서 주최하는 송년 파티도 당연히 부부 동반이예요. 서구 사회는 회사보다는 가정이 더 중요한 분위기인 것 같아요. 가끔 가정 뒷전으로 하고 한국 사람처럼 일하는 사람들은 워크 홀릭이라고 병적으로 봐요. 그런 남편 용인할 부인도 별로 없을 듯. 전에 아는 한국 가정 남편분이 현지 회사로 이직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혼자 밤늦게까지 일하고 했더니, 휴가 간 사이에 그 분 컴퓨터 다 뒤져놓고, 나중에 이야기 들어보니 산업 스파이로 오인 받았었다라는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이러하니 아무래도 남자들이 가정적이게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 9.
    '17.3.13 7:26 AM (76.20.xxx.59)

    남편 본인의 성품과 사는 지역의 특성이 큰 요소가 되겠네요.
    저희 사는 도시는 워낙 차분하고 조용하고 시끄러운 유흥시설이 없는 자그만 도시구요.
    남편 자체도 회사에서 일할따 빼면 가족들이랑 있는걸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게다가 여기 직장은 회식같은거 없고 멤버 환송식도 주말 점심에 공원 바베큐장에서 가족동반으로 만나 고기 궈먹고 선물 주고 두어시간 놀다 헤어져요.

    한국에서 몰려다니며 왁자지껄 노는거 좋아하는 남자들은 심심해 죽으려 하고 골프가 싸니까 뻔질나게 골프치러 다니구요

    저희 남편은 골프도 안 좋아하고 회식문화에 지쳐있었던 터라 여기 생활이 천국이죠 뭐. 가족하고 놀러다니고 밥 해먹고...

  • 10. .........
    '17.3.13 7:26 AM (216.40.xxx.246)

    다행인건 외국에서도 한인 성매매가 있어도 한국이랑 비교가 안되게 고가라서 - 거의 백단위 가까운 액수- 접근이 뭐 불가니 하고싶어도 못하는거.
    그러니 본의아니게 성매매와 유흥을 접하질 못하니 강제적 가정적인 남편들이 되지요. ㅎㅎ

  • 11. 외국 삽니다.
    '17.3.13 7:43 AM (14.1.xxx.219)

    여자든 남자든 바람 필 사람은 어떤 상황이든 어느 나라에 살든 바람 핍니다.
    바람 안피는 사람은 어떤 나라에 가서 살든 어떤 상황이든
    여자가 옷 벗고 달려들어도 뿌리칩니다,

    외국 나가서 가족이 분열되고 트러블 된다면
    그 가정은 한국에 살아도 깨질 가정이라고 생각해요.
    이미 깨진 상태로 왔을수도 있다고 봐요.

    저희 가정뿐 아니라 주변에 집들도 깨진 집 한집 없습니다.
    외국이라는 특수한 상황이라 더 단합하고 더 서로를 아끼게 됩니다.

    물론 안타까운 집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은 이미 한국에서부터 부부간 문제가 있었던 가정이었어요.

    작년말에 한국방문하기 위해 공항에 갔는데 거기서 알고 지내던 한국여자를 보게 되었어요.
    다른 남자와 함께 다정히 있더군요.

    아는체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하필 좌석이 앞뒤로 .. 정말 황당한 상황이었어요,
    그 집 남편을 볼때마다 참 그렇더군요.

    그리고 남자들 바람 많이 핀다고 하는데 제가 본건 여자들이 더 바람을 많이 피웠어요.
    다른 남자랑 아파트에서 나오고 민망한 스킨십하는거 많이 봤어요.

    그리고 정상적으로 이민 오신 가정에서는 그렇게 막 살지 않아요.
    물론 정상이민가정에서도 문제가 생기는 가정도 있겠지만
    저의 오랜 외국생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소수의 비영주권자들이 물을 흐리는 것 같아요.

    그리고 교민들은 그들을 교민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몇몇 미꾸라지를 보고 전체가 다 그렇다고 매도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긴 글 적었습니다.

  • 12. 그리고
    '17.3.13 7:50 AM (14.1.xxx.219)

    가부장적이 된다고 하는데 그런 사람있고 아닌사람 있고 그것도 마찬가지로
    원래 가부장적인 사람이 이민오면 가부장이 되는 거에요.

    외국에 살다보니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고 가족뿐이라 남편이 더 다정해지고 자상해집니다.
    아이들도 엄마를 많이 돕고 엄마 위하는 마음도 커지구요.

    가족결속력이 더 단단해집니다.
    손가락질 받고 사는 몇몇 미꾸라지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 13. 한국처럼
    '17.3.13 8:02 AM (99.33.xxx.37)

    길에 눈에 띄게 성매매업소가 있는건 아니지만 인터넷이 발달한 이래로 외국이건 성매매가 힘든거 아닌거 같아요.
    여기 답글처럼 외국은 그런거하기 힘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걸로 알아요. 한국이랑 비교하면 비싼건지 그건 모르겠지만.
    인터넷에 맛사지걸이나 에스코트걸 이런단어만 쳐도 얼마나 많은 벗은 여자들 사진이랑 전화번호가 뜨는지 기함하실걸요.
    하는놈은 하고 안하는 놈은 안한다지만 문제은 어떤놈이 안하는 놈인지 와이프는 절대로 모른다는거 아닐까요?
    여자의 삶은 한국보다 더 힘들지 않나요? 시댁이 멀리 있으면 그거는 편할거고
    한국처럼 음식배딜이 있나 학원에서 애들을 차로 수송해주길하나...
    결론은 외국이라서 더 가정적이어지진 않다는거.

  • 14. 일단
    '17.3.13 8:48 AM (47.148.xxx.26)

    술먹고 집에 오려면 돈이 많이 들어요
    미국은 교통티켓이 비싸고 음주운전은 끝이라고
    봐야되고, 어디 잘수도 없어요
    하여간 미국은 돈이 많이 드니,
    술먹어도 집에서 먹는 경우가 많죠.

  • 15. .........
    '17.3.13 9:03 AM (216.40.xxx.246)

    하긴.. 여긴 음주운전 한번만 걸려도 바로 구치소행. 나오려면 변호사비용에 벌금에 재판에.. 수백깨지고요. 면허정지 재면허에 교육이수 벌금 등등

    세번 걸리면 그때부턴 중범죄. 감옥가요. 감옥안가려면
    벌금에 또 재판에 특수교육받고 면허정지 2년.
    그리고 기록이 따라다녀서 취업제한. 엄청난 핸디캡이에요

    . 그러니 술 한잔하면 대리나 택시 불러야 하는데 미국 밤 택시비 지역막론하고 기본 20만원이상.
    우버생겼어도 비쌈. 대리비 더 비싸서 일반 샐러리맨들 감당안되고.

    그러니 남자들 술문화도 거의 없거나 간소하게 끝. 일찍귀가. . 술문화 간소하니 여자문제 적어지고. 여자끼고 술마시는건 상상도 못하거나 아주 부자들만 가능..

  • 16. 돈이 있으면
    '17.3.13 9:37 AM (199.116.xxx.118)

    확실히 외국에서도 한국밤문화 비슷하게 즐길 수 있는 곳에 들락거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외국인들이랑 얘기하다보면 한국 식당에서도 여자는 남자가 유부남이건 아니건 상관없이 돈 좀 있다 싶으면 엄청 달려들고 남자도 당연 예외는 아니라고 해요. 한국인 클라이언트가 있는데 꽤 자주 여자들 끼고 술마시거나 도우미 나오는 노래방에 데려가서 돈을 물쓰듯이 쓰는거 보고 놀랐다고 해서 창피해 죽는 줄 알았어요. 그리고 여기도 원나잇 스탠드가 흔해서 금요일 저녁때 다운타운에 나가면 콜걸같이 입고 남자 유혹하려는 여자애들 널렸어요. 시골같이 한산한 동네면 모를까 대도시면 확실히 유혹도 많고 여기 지역신문만 봐도 안마시술소같은 곳들 광고 엄청 하는데 수요가 있으니 그런거 아닌가요. 한국처럼 술마시고 하는 건 무리 일수도 있겠지만 그냥 성매매는 한국보다는 비싸겠지만 생각만큼 비싸진 않다던데요. sns로 만나는 경우도 꽤 흔하고 기혼자 불륜 사이트도 있는 판국에 참 순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 17. 결국
    '17.3.13 9:42 AM (199.116.xxx.118)

    한국보다 성매매 할 기회가 적긴 하지만 그래도 할놈은 하고 않할놈은 않하겠죠. 어디 다큐에 보니까 미국 대학생들도 유부남들이 등록금이나 렌트비 지원해주고 대신 성을 제공한다던데 한국이던 외국이던 할놈은 하고 않할 사람들은 기회가 있어도 않하는 것 같아요

  • 18. 남편
    '17.3.13 10:46 AM (99.232.xxx.166)

    5시에 퇴근하면 5시20분이면 옵니다.정말 땡치면 와요.
    원래 체질적으로 술이 잘 안받아서 한국에서도 잘 안마셨어요.여기서도 술 못하는 사람들끼리 만나게 되더라구요.그러나 유흥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즐길거에요.
    저희 남편은 가끔 지인들 만나면 맥도널드나 팀호튼(캐나다에요)에서 커피 마시기,스크린 골프치기이게 다예요.

    일가친척없이 저희 네식구만 이민을 왔기 때문에 똘똘 뭉쳐서 살아요.남편이 우리는 식탁이라고...다리 하나가 없으면 절대 설 수 없다며 서로를 아껴야 한다고 상기시켜요.
    원래 가정적인 사람이지만 이민을 오니 가족이 더 소중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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