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성간염인 사람이 배우자라면?

고민이네요 조회수 : 2,895
작성일 : 2017-03-12 23:16:47
늦은 나이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모계수직으로 만성간염이라네요 약을 복용하고 있고
가족들이 다 간염자구요
고민이네요 정말 ㅠㅠ
성격이나 다른 부분은 다 좋아요 아 경제력은 별로네요
하지만 사람은 참 괜찮아요......
늦은 나이에 이 사람 놓치면 다시는 이런 사람 못 만날것 같은데요
즉 제가 좋아하는 사람....
하지만 건강 생각하면 겁부터 납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IP : 122.35.xxx.7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전
    '17.3.12 11:20 PM (175.223.xxx.3)

    님은 유전병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모르는군요?
    당시 지들끼리 좋아죽어 결혼해서
    무턱대고
    애낳기시작하면 그애들은 무슨죄로 힘겹게 살아야
    하나요?

  • 2. 윗님
    '17.3.12 11:22 PM (223.62.xxx.62) - 삭제된댓글

    간염은 유전병 아니에요. 옮아서 다 걸린거지... 그래서 간암은 가족력으로 치지도 않아요.

    만성 간염이면 암으로 갈 가능성 많이 높긴 합니다...

  • 3. 간염보균자
    '17.3.12 11:23 PM (119.71.xxx.58)

    걱정안해도 됩니다
    간염보균자는 간염 바이러스를 몸에 평생 지니고 사는데
    약이 잘 발달되어 혈압약 먹듯,바이러스를 눌러주는 약을 평생 복용하면 큰 문제 없구요
    간사랑동우회라고 네이버에 검색해서 함 보세요
    사랑하시면 놓치지 말고 예쁘게 이뤄보세요

  • 4. .........
    '17.3.12 11:27 PM (216.40.xxx.246)

    저라면 반대인데...
    일단 님 항체 있나 검사하세요.

  • 5.
    '17.3.12 11:35 PM (125.185.xxx.178) - 삭제된댓글

    온 식구가 기본적으로 간이 약한 소인이 있군요.
    간염은 모계유전이니 원글님이 건강하면 되지만
    아픈 사람이 경제력까지...
    그냥 피임하시고 연애하던지 헤어지세요.

  • 6. 힘든거에요.
    '17.3.12 11:37 PM (211.212.xxx.93)

    술담배 평생 안해야 70정도.
    일반 남자들처럼 살면 60되기 힘듭니다.
    게다가 경제력도 안좋다며
    대책없이 순진하시네요.
    그리고
    간이 나빠지면
    점점 굉장히 신경질적이 되고 부정적으로 변해요.

  • 7. ㅇㅇ
    '17.3.12 11:37 PM (125.180.xxx.185)

    유전 아니에요.
    님이 항체 있으면 아이에게도 전혀 영향 없어요.
    요즘은 옛날보다 치료제가 잘 나와서 평상시 관리 잘 하면 고혈압이나 당뇨나 고도비만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인 생각) 나이 들어서 발병 안한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남이 판단해 줄 문제는 아니고 술 담배 먹는거 조절 못하시는 분이면 난감할 것 같네요.

  • 8. ...
    '17.3.12 11:47 PM (122.36.xxx.161)

    잘. 모르면서 용감하게 간염이 유전이라고하는 분들, 만사 모든일에 다 아는척하고 다니실거 같아 걱정이에요. ㅎㅎ... ㅁ우리나라 간염은 대부분이 엄마 수직간염이고 요즘에는 낳자마자 아기에게 접종하면서 거의 다 항체생겨서 괜찮답니다. 약먹고 있다면 아마도 곧 간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될거고, 일년에 한두차례 검사받으며 관리하면 돼요. 일상생활, 사회생활 똑같이 활동할 수 있구요. 간염 발병률이 높다고하는데 글쎄요. 관리만 잘하년 되지 않나요.

  • 9. ...
    '17.3.12 11:47 PM (122.36.xxx.161)

    엄마 수직 간염 - 수직 감염으로 정정.

  • 10. ㅁㅁ
    '17.3.12 11:48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이미 약을먹기시작했다면 배우자로 안좋은 조건이긴해요
    약좋네어쩌네하지만 그냥 좀 늦춰줄뿐
    서서히 서서히 간경화오고 간암오고 그래요
    간커환우들보면 참 열심히 관리하던분도 어느사이
    소식끊깁니다 ㅠㅠ

  • 11. ,,,
    '17.3.12 11:49 PM (70.187.xxx.7)

    아뇨. 만성환자랑 못 삽니다. 사람 동정으로 결혼하는 거 아님요.

  • 12. 진짜
    '17.3.12 11:51 PM (110.47.xxx.46)

    모계 수직 간염이라는데 유전병이라 말하는 무식함이라니 ㅡㅡ
    요샌 수직감염 될 일은 없으니 거기다 남자가 간염이면 아이에게 수직감염 될 가능성은 아예 0구요.

    남자의 건강만 걱정하면 되죠
    그건 당사자가 판단할 몫이고 ...

    너무 당당하세 무식을 드러내는 댓글들이 있어 댓글 달았어요. 제발 본인이 모르는 일은 나서지 좀 맙시다 ㅡㅡ

  • 13. ㅁㅁ
    '17.3.12 11:56 PM (175.115.xxx.149)

    관리만 잘하면 되는거아닌가요?

  • 14. 괜찮아요
    '17.3.13 12:00 AM (58.232.xxx.166)

    숱한 다른병으로도 죽거나 하는데 간염은 항바이러스가 나온뒤엔 예전과는 차원이 달라졌어요. 간염은 관리병이에요. 항바이러스를 드신다는건 면역제거기가 온건데 자연스런 경과이고 약 잘 드시면 평생 건강하게 살수 있어요. 다만 남자분이 병에 대한 관심과 현명하게 관리를 잘하시는 분이라면요. 혹여 간커같은 카페 들락거리며 녹즙 같은거에 혹할 분이시면 만나지 마시라고 하고싶네요.

  • 15. 객관적으로
    '17.3.13 12:00 AM (188.23.xxx.24)

    나이 많고 경제력 없고 만성병 환자랑 결혼하겠다는건
    저 남자 평생 먹여 살린단 각오 해야 가능한 결혼이죠.

  • 16. 원글
    '17.3.13 12:02 AM (122.35.xxx.77)

    댓글들 다 감사해요 본인도 걸리고 싶어 걸린게 아닌데 얼마나 속상할까요 ㅠ 암튼 어려운 문제네요

  • 17. ...
    '17.3.13 12:08 AM (122.36.xxx.161)

    간커 카페 방금 봤는데 저기서 언급되는 민간요법 하면 금방 나빠져서 간암 간경화와요. 요즘에 약이 좋아서 잘하면 항체도 생긴다고 그러는데 저런거 막 먹으면 간에 부담 엄청가고 위험하니 혹시라도 남친이 그런 식품을 먹는다면 꼭 말려주세요.

  • 18. ㅇㅇ
    '17.3.13 12:11 AM (121.189.xxx.131)

    말리고 싶네요. 저희 남편 친구 동생 얼마전 간암으로 세상 떠났어요. 그 집안도 온가족이 간염 보균자고요.

  • 19. ㅇㅇ
    '17.3.13 12:12 AM (125.180.xxx.185)

    어쨌든 결혼하시게 되면 무슨 즙 엑기스 이런거 절대 금지에요. 안 먹는게 간에는 제일 좋아요. 항바이러스제만이 치료제라는거 알아두세요.

  • 20. ...
    '17.3.13 12:14 AM (221.139.xxx.60)

    경제력도 없고 나이도 많고
    건강 문제로 얼마나 언제까지 돈벌지 알수없는데
    거기다 앞으로 병 치료에 얼마가 들어갈지도 모르는데
    감염안되니 애기낳아도 된다니요.
    결혼할거면 아이는
    안낳는 쪽으로 생각하심이 좋을거같아요.

  • 21. ....
    '17.3.13 12:22 AM (116.121.xxx.107)

    결혼은 현실이예요. 연애만 하시길 추천드려요. 예날 보험은 어땠나 모르겠지만 요즘은 간염이면 보험 가입도 어렵더라구요.

  • 22.
    '17.3.13 12:38 AM (119.195.xxx.149)

    B형간염보균자에요.
    결혼30년 됐고 저희집 어느 누구도 건강에 문제없습니다.
    저 또한 간염보균자기만 하지 가끔씩 받는 검사ㅡ초음파, 혈청검사(SGOT,PT) 다 정상입니다.
    검사는 직장검진으로 받는거고 딱히 관리하느라 받는건 아닙니다.
    간염보균을 안것은 23세 입사하면서 회사로부터 통보받은거였구요.
    저는 이런데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 23. ,,,
    '17.3.13 12:39 AM (70.187.xxx.7)

    솔까 님이 직장 좋고 부모님이 재력이 되서 싱글맘으로 키우며 남편 간병할 각오가 아니라면 자기 인생 자기가 꼴 팔자겠다 싶네요.

  • 24. ㅇㅇ
    '17.3.13 12:42 AM (223.62.xxx.32) - 삭제된댓글

    간염 보균자분들 생활은 보통사람이랑 똑같던데
    약을드시고 있다는건 활성화된 상태란건가요??

  • 25.
    '17.3.13 12:51 AM (223.62.xxx.72)

    비형간염 건강 보유자입니다.
    간염환자면 신경쓸일이 많지만 건강보유자는 일반인이랑 같아요.
    차별 쩌네요.
    유전은 무슨
    90년대부터 수직감염 없거든요.
    무식한 분들은 입 좀 닥치세요.
    그리고 항바이러스제가 얼마나 좋아졌는데....

  • 26. ㅇㅇ
    '17.3.13 1:06 AM (223.33.xxx.46)

    비활성일땐 건강한 사람과 같지만, 활성화되면 문제되는거 아닌가요?
    과로하거나 관리안하면 활성화되는거죠

  • 27. ..
    '17.3.13 1:30 A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비활성이면 관리잘하면 된대요

  • 28. 과로, 관리안해도
    '17.3.13 1:31 AM (119.195.xxx.149)

    문제없이 살아요.
    의사도 아무 문제 없다고.
    가끔 초음파나 받으시라고.

  • 29. ..
    '17.3.13 1:53 AM (125.187.xxx.10)

    술 안좋아하고 관리잘하는 사람 아니면 절대 반대에요.

    과로해도 안됩니다. 명의 간경화 편 찾아보세요.

  • 30. ......
    '17.3.13 3:01 AM (73.148.xxx.71)

    아버지 형제가 다 간염보균자 셨어요. 세운다 간암으로 돌아가셨죠. 어버지는 관리를 잘하시다가 너무 육체적으로 피로하고 스트레스받는일이 생기셔서 일년만에 금성악화되서 돌아가셨어요. 누구든 행복을 누릴 권리는 있지만 제 동생이라면 정말 말리고 싶네요.

  • 31. 시댁다
    '17.3.13 7:40 AM (1.234.xxx.114)

    간암으로 돌아가신분 천지.
    시어머니친정쪽이 보균자인건지 죄다..
    이거 유전아닌가요? 관리잘하고못하고를떠나 50줄되니깐 걸리시던데...시어머니도 간암입니다.병원가보니 다 보균자들이었던사람이 간암으로 가더군요
    비활동성이래도 언제갑자기 활동성으로 바뀔지몰라요
    모르면몰랐지 아는이상 별로네요
    저도 시댁쪽 간암천지인지 모르고결혼했어요
    하지마세요

  • 32. .........
    '17.3.13 7:59 AM (216.40.xxx.246)

    노화하면 없던병도 생겨요.
    건강한 사람과 해도 힘든게 결혼생활인데.
    하물며 온집안이 다 간염이면....
    알고도 결혼하면 님 팔자소관이에요.

  • 33. 간암
    '17.3.13 10:40 AM (223.62.xxx.62) - 삭제된댓글

    유전 아니에요. 시댁이 다 간암으로 돌아가신건 다 간염보균자였기 때문이에요. 간암이랑 자궁경부암은 원인이 바이러스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한 가족이 다 간염에 걸렸으면 간암 걸리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 유전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감염되어 걸리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2179 문재인 치매설에 관련 13 예원맘 2017/03/14 1,104
662178 미국도 관세가 있나요? 2 ... 2017/03/14 334
662177 화이트데이인데 남편 회사 여직원들 사탕 챙겼어야 할까요? 21 ... 2017/03/14 3,203
662176 안한다, 안된다 했다가 국민이 다 만들어놓으니 2 ... 2017/03/14 390
662175 동생 결혼식에 꼭 메이크업받아야 될까요? 17 화장 2017/03/14 3,253
662174 오늘방송에서 1 대구에 늙은.. 2017/03/14 239
662173 ‘레닌’은 서방의 좌파 지식인들을 가리켜, “쓸모 있는 바보들”.. 2 ‘레닌’은 .. 2017/03/14 351
662172 윤운ㅎ 운전강사님께 연수 받으신분들 정말 잘 가르치시나요? 10 26년 장롱.. 2017/03/14 2,118
662171 과소평가 된 문재인 전 대표의 토론 실력 3 2017/03/14 610
662170 오후에 졸음이 몰려오면 어떻게 쫒으세요? 5 2017/03/14 1,073
662169 훼미리,바디프랜즈 고민중입니다 4 안마의자 2017/03/14 580
662168 2시부터 더민주 대선 후보 토론회.. 생방송 합니다. 5 더민주토론 2017/03/14 499
662167 흰색 가죽 가방.. 2 ... 2017/03/14 688
662166 이제 미세먼지가 일상이라 빨래는 무조건 실내에서 4 일상 2017/03/14 1,681
662165 통영 즐기기 2 통영여행 2017/03/14 1,015
662164 이러니 쥐가 질투에 눈이 멀었을겨 4 ... 2017/03/14 1,274
662163 오늘미세먼지 좋은가요? 1 오늘 미세먼.. 2017/03/14 553
662162 빨아쓰는 키친타올 보푸라기 안 날리나요? 보풀 없는 것 추천 좀.. 3 ... 2017/03/14 825
662161 일정에도 없던 토론회 1500명만 모이면 할 수 있군요? 5 . . . 2017/03/14 397
662160 대표님이 자꾸 거짓말하세요. 2 여직원 2017/03/14 849
662159 친박단체 무술고수 2 에휴 2017/03/14 506
662158 일상 글인척 하면서... 분란조장글들.. 4 끝까지 정신.. 2017/03/14 360
662157 어깨교정밴드 사용해 보신 분 있으신가요? .. 2017/03/14 1,532
662156 청와대 진돗개9마리(개가 무슨죄냐) 7 ... 2017/03/14 1,144
662155 손등 레이저 시술해 보신 분 질문있어요~ 2 레이저 2017/03/14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