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하게 씁니다 남편과 그만 살고 싶어요
작성일 : 2017-03-12 19:06:18
2301936
결혼 24년째입니다 남편은 착한 사람이지만 경제력이 없고 사업을 하려고 합니다 능력이 없진 않지만 사업을 할 사람은 아닌거 같아요
돈도 많이 잃고 그 사이 믿음도 많이 없어졌어요
몇년간 시댁에 가지 않다가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이고해서 시댁 행사에 몇번 참석했어요 아이는 부모의 이혼을 절대 원하지 않고요
너무나 맘졸이는 생활을 6년간 했어요 저도 나가서 돈도 벌고 그 사이 아파서
수술도 했고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이제는 담담하게 삶을 정리해야할거같아요
전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요 지방에 요양병원같은 곳이나 아니면 고아원에 취업해서 먹고 자고 월급받으며 일하고 싶어요
이렇게 사는게 가능 할까요?
IP : 211.178.xxx.1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가능
'17.3.12 7:07 PM
(112.166.xxx.20)
숙식제공되는데 일하면되요
2. 가능하지요
'17.3.12 7:09 PM
(116.120.xxx.33)
결혼연차보니 아이도 이미 성인일것같은데
여자 혼자서는 어떻게든 살아지지요
근데 건강도 안좋으신데 일은 하실수있으신지
일단 안정적인 일부터 찾으시고
그리고 차근차근 준비하셔요
3. 애들이
'17.3.12 7:09 PM
(188.23.xxx.24)
성인이면 님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애들이 이혼 싫다고 그런 것도 미성년자라면 들어주지.
4. . . .
'17.3.12 7:14 PM
(211.36.xxx.232)
요양원은 체력이나 정신적으로나 많이 힘드실꺼예요
숙식해결이 목적이시면 입주도우미를 알아보시는게 어떨까요
도우미도 몸상하는건 마찮가지지만 요양원이나 병원서 간병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낫죠
5. . .
'17.3.12 7:15 PM
(58.141.xxx.178)
담담하게 쓰셨는데 더 원글님의 고통이 느껴지네요. 앞으론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래요
6. oops
'17.3.12 7:19 PM
(121.175.xxx.225)
원글로 미루어 봐서는 부부간에 격렬한? 충돌이나 갈등은 없는 듯 싶은데요.
그렇다면 해결방안도 격렬하고 극적인? 매듭보다는
무난하고 가족 누구도 크게 상처입지 않는 쪽을 택하시는 것도 한 방법이 될 듯 싶은데요.
지금 당장 이혼절차를 밟기 보다는 그냥 별거 상태를 유지하면서
원글님이 계획하듯 지방에 내려가 따로 생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7. 아이들이
'17.3.12 7:35 PM
(1.176.xxx.173)
성인인데
반대한다니 이기적이네요.
님 숙식제공 하는곳은 사생활보호가 안되서 힘드실꺼예요.
원룸이라도 출퇴근하는 곳을 알아보세요.
8. 웃자
'17.3.12 7:42 PM
(61.252.xxx.214)
저랑 생각이 비슷하네요 연배도 비슷 할거 같아요
전 늦게결혼해서 애가 아직 미성년자라 2-3년내로 정리 할려고 생각 중입니다.
전 남편이 저 몰래 대출이 몇억되요 돈도 돈이지만 이젠 남편에 대한 신뢰가 바닥이라 같이 살고 싶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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