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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 남편에게 화나는 게 정상일까요?

0000 조회수 : 3,141
작성일 : 2017-03-12 08:20:26
처음 식당에 갓는데 그날따라 손님이 우리 한테이블이엇어요
그래서 유독 기억할런지도..
남편이 원래 주문하는편인데 식당종업원여자가 우리남편에게
아이들대하는 모습이 자상해서 부럽다고 우리아이한테 넌아빠가 자상해서 좋겟다며 칭찬하는듯

남편과 눈을보며 주로 소통햇지요
그집 음식이 맛잇어서 두번째 또 갓는데
그 종업원이.기억하는지" 남편한테 아까 xxx에서 뵛엇는데.
제가 인사햇는데 기억 못하시나 봐요 .
제가 아침이라.꼬질꼬질하게 나갓는데...
아이얼굴 보고 기억이 낫어요."하고 남편얼굴만 보고 얘기하더군요
남편은 정말 못알아본건지 몰랏다며
날대할때 보지못한 순수한듯 청초한눈빛으로 대답햇어요[속으론 보통 여자도 엄청 무시하는 성격입니다]
남편이 애들한텐 자상해도
집에선 무지 작은걸로 저한테 욕하고 흥분잘하고
틱틱대는편이거든요ㅠ 설겆이 할때 쫒아와 바닥 상한다고
물흐른다고 닦아가면서 좀 하라고 그것도 모자라 본인이 수건 가져와닦는.쫌생이성격에요.제가 말하는 말끝마다 픽픽대고 요샌 부쩍 짜증이 더 늘엇어요
그리고 다른 집도 아이데리고 많이 오는 식당인데
전 왜 그 여자가 오바한단 생각이 들까요?
안에서와 밖에서가.다른
..게다가 그저께.가만잇는 저에게 남편이 먼저
욕하고 혼자 흥분하고 짜증부리던 기억이나 비교되는 기분이고
유독 기분이.않좋아요
아니 나에겐 집에서 늘 시시콜콜 따지고 잔소리대마왕이고
저흰 부부관계도 잘 안합니다
전 못해도 남들 평균치만이라도 하고싶은데
남편은 예민성격이라.다른 잡신경 쓰느라.그쪽으론 저를 항상 외롭게 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더 화가 나는듯요
밖에서 남들에겐 밥늦게.나와도 잔소리도 안하고 괜찬다며
카인드한척하는 이중성.
전혀 다른모습이 보이는걸 보니 이렇게 사는게 허무하고
새삼 마음이 외로워짐을 느꼇어요




IP : 175.123.xxx.8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12 8:22 AM (39.7.xxx.245) - 삭제된댓글

    밖에서는 매너왕중에 매너왕, 가족한테는 막하는 사람들 엄청 많아요. 제 친정집에도 두사람 있어요.

  • 2. ...
    '17.3.12 8:30 AM (114.204.xxx.212)

    그 여자분도 오버스러워요
    한번 본 손님에게

  • 3. ,,,
    '17.3.12 8:31 AM (70.187.xxx.7)

    그나마 밖에서 진상짓 안해서 인간으로 사는 종족이 하두 흔한 세상이에요. ㅎㅎㅎ전혀 놀랍지가 않음요.
    다만, 마누라로서 화딱지 나는 경우죠 이해합니다. 근데, 너무도 흔해요. 널렸어요 아주 그냥.

  • 4. 000
    '17.3.12 8:34 AM (175.123.xxx.83)

    그여자가.겉으로보기엔 남편도 자상한거같고
    행복한 가정인것같아.오바해서 갈등을 조장한걸까요?
    집에선 맨날 지지고 볶는데.말이죠.

  • 5. //
    '17.3.12 8:37 AM (70.187.xxx.7)

    걍 그 음식점은 앞으로 좀 제껴 두시면 될 듯 해요. 그냥 사교성 좋은 남직원이 님네 가족이 들어왔을때
    님에게만 눈르 맞추며 주문 받고 또 기억하고 그럼담 남편도 똑같이 느낄 수 있는 상황일 테니까요. ㅎㅎㅎ

  • 6. 0000
    '17.3.12 8:40 AM (175.123.xxx.83)

    여태 살면서 제일 화낫어요
    앞으로 같이 살아도 전쟁같이 살거같아요
    애들이 문제죠 ㅠㅠㅠ
    남편의 아주 밑부분까지 본것같아서 요

  • 7. 그 종업원이
    '17.3.12 9:01 AM (203.81.xxx.88) - 삭제된댓글

    푼수떼기네요
    저건 친절하고 거리가 멀고요

    다른 가족동반 손님한데도 그러면
    손님 다 떨어지겠어요

  • 8. ㅠㅠ
    '17.3.12 9:07 AM (119.66.xxx.93)

    음식점 여자가 상냥하게 친절하게 칭찬하는데
    뭘 어떻게 반응해요?
    웃으면서 대답할 수 밖에 없죠
    다음부턴 그 음식점 가지마세요
    음식점여자 오버한걸갖고 전쟁이니 밑부분이니
    여태 살면서 최고 화 난다느니,,
    공주에 왕비로 평생 사신 걸 남편한테 고마워하세요

    음식점 여자한테 답 한것 가지고 이정도 반응이면
    님이 지적한 남편의 잔소리 예민함은 그냥 님이
    까칠한걸로 보이네요

  • 9. 000
    '17.3.12 9:13 AM (175.123.xxx.83)

    같이 살아보지.않앗음 말을 마세요
    공주요? 고생고생 하며 살고 여태 집하나 차도 없이 십년넘게 애둘 안고 이고지고 다니며 살앗어요
    친정가까우면 자기가 장모스트레스받는다며 신혼집도 일부러 멀리멀리 살길바래서 뜻대로 다 맞춰줫구요 처갓집이 잘살앗음 말이 틀리겟죠

  • 10. 00ㅔ
    '17.3.12 9:17 AM (175.123.xxx.83)

    그러면서도 지금도 본인이 나.못믿어서 돈관리 자기가 다하고
    적자라고 돈한푼 주지 않아요ㅠ
    적자라도 부인믿고 안맏기는것도 전 기분나빠요
    여기다 15년 결혼사를 다 적지못하지만...

  • 11. ///
    '17.3.12 9:29 AM (70.187.xxx.7)

    저런 가식적인 모습이 그래도 결혼 전 만날때 님에게 보였겠죠. 지금 집에서 하는 행동을 하는데 님이 결혼을
    하겠다 했을 리가 없을 테니요. 근데요, 열심히 남편 욕하는 거 별로 공감 안 되요 지금. 왜 욕하나 싶거든요.
    그래서 어쩌라고? 이런 생각만 들어요. 왜냐, 그럼 남편이 밖에서 님을 남들 앞에서 꼬박꼬박 구박하며
    무시했으면 하는 건가 싶어서요. 그럼, 안에서나 밖에서나 똑같은 모습일테니까요.
    조그만 애들도 집에서 엄마한테 이리 저리 짜증을 부려도요, 학교에서 애들 앞에 선생님 앞에서 안 그럽니다.
    이해가 되실까 모르겠네요.

  • 12. 00
    '17.3.12 9:34 AM (175.123.xxx.83)

    웬 공주 왕비소리가 나오니 하는말이에요

  • 13. //
    '17.3.12 9:38 AM (70.187.xxx.7)

    님 글을 보고 저게 과연 최고로 화날 일 인가 싶어서 하는 말이죠. 그러니 공주 왕비로 사셨나는 소리도 나온 셈.

  • 14. ..
    '17.3.12 9:41 AM (219.248.xxx.252)

    집에서의 남편 모습은 놔두더라도
    딱 저 경우만 봤을때는 종업원이 꼬리 치는것 밖에 안 보이는데
    괜한 남편한테 화 내는거 같네요
    여기서는 종업원한테 화가 나야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집안에서의 남편행동 문제는 따로 분노하시구요

  • 15. 000
    '17.3.12 9:41 AM (175.123.xxx.83)

    최고라고 한게 머가 글케 중요해요
    그럼 기분나쁘긴한테.최저라고 해둘께요ㅎㅎ

  • 16. 음~
    '17.3.12 9:45 AM (211.36.xxx.231)

    일말의 애정이라도 남았으니 화나는거예요..
    그러거나말거나 하는부인들도 많아요 ㅎㅎ

  • 17. .....
    '17.3.12 9:46 AM (112.151.xxx.45)

    남편분은 큰 문제 없어 보이는 데,
    종업원이 너무 오버네요. 부인 앞에 두고 주책.
    안에서 쌩하다고 밖에서 만나는 모르는 사람한테도 그리 하는 건 미성숙한거 아닐까요?

  • 18. 000
    '17.3.12 9:47 AM (175.123.xxx.83)

    당연히 부부사인데 애정이 잇죠
    같으로 말만 애정이라 부르고 애증일 확률이 더 크지만....

  • 19. ;;;
    '17.3.12 9:49 AM (70.187.xxx.7)

    남편에게 화나는 거 정상이에요. 그거 이해 충분히 되요. 그런데, 문제는 남편이 아니고 그 종업원 탓이 더 커요.
    지금 님의 마음은 그 동안 집에서 받던 부당한 대우가 밖에서 전혀 다른 태도때문에 더 크게 부각이 되어
    화가 머릿끝까지 난 상태이신 것 같은데요, 위에 딱 상황은 그 음식점을 피하면 해결 될 일이에요.
    댓글에 나온 집안 상황은 글을 따로 쓰셔야 따로 공감을 받을 상황이다 이거죠. 음식점 내 상황은 남편 잘못이 크게 없어요.

  • 20. 000
    '17.3.12 10:20 AM (175.123.xxx.83)

    맞아요 저도 알아요 당연하지요 누구잘못인지도.....
    제가 넘 화가나서 두서없이 쓴게 문제긴한데
    요는 자기가 잘해줫다생각한 일 돈 썻던일도 내가 산후풍땜에 치과간것가지고도 5년 지난지금도 저보고 돈기계라며 두고두고 잊을만하면 얘기할정도로 쫌생이엇거든요
    근데 밖에선 세상 쿨한척 너그러운양 가식떨고 다닐생각이 딱 꽃히니 ...나만 억울하단 생각이 들어서요

  • 21.
    '17.3.12 10:37 AM (222.98.xxx.28)

    오타지적질은 아니구요
    ㅅ과 ㅆ의 쓰임을 잘살펴보세요

  • 22. 에잇
    '17.3.12 10:49 AM (211.219.xxx.23) - 삭제된댓글

    그런 상황에서라면 그 종업원이 자상하겠다는 둥 칭찬하는 순간에 @@??## 이렇게 비웃는 표정을 막 지으면서
    ㅡ 헉스럽다는 그런 느낌들 있잖아요 ㅡ 표정으로 어이 없음을 표현하겠어요.
    말로 했다가는 큰 쌈 날거고 표정이라도 그렇게 지어주니까 나중에 화가 안 쌓이더라고요.
    저도 참 어버버해서 즉시 대처를 못 했었는데 거울 보고 함 연습해 보세요.
    저는 끔찍할 거 같아서 거울 못 보고 그냥 연습해요.

  • 23. 실전 중요
    '17.3.12 10:50 AM (112.164.xxx.163) - 삭제된댓글

    전 외부인과의 그런 마찰보다는 남편이 평소 원글님한테 하는 행동이 정말 분노해야 하고 고쳐야 할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집에서는 성격 이상한 남편한테 맞춰서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하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제 생각에는 그닥 중요하지 않은 일에 화르르 화내시는거 같아서요..
    저라면 집에서 대우받고 사는 걸 우선 목표로 해서 뭔가 개선방안을 생각해 볼거 같아요..
    남이 남편을 어떻게 평가하고 하는 게 뭐가 중요해요.. 그 종업원한테 인정받는다고 으쓱해봤자 아무짝에도 쓸모 없잖아요..;;

  • 24. 둘 다 주접
    '17.3.12 11:50 AM (59.6.xxx.151)

    오바 싫어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니네 아빠 자상해서 좋겠다
    하나마나 한 소리 들으나마나 한 소리
    쓸데라곤 없는 말 안하면 입 심심한 말 많은 사람이지
    상냥 친절 개념과 상관없죠

    님 남편
    그 종업원 앞에서 특별히 잘못한게 있는 건 아니지만
    식구 치과간게 돈 먹는 기계에요?
    한심,, 먹고 사는게 힘들어도 돈 아까울데가 따로 있죠
    말을 어떻게 조롷게 하는지

  • 25. 남편에게
    '17.3.12 12:43 PM (221.127.xxx.128)

    회난게 있는 상태니 더 그리 보인거겠죠

    쫌생이 남편과 어찌 살아갈수 있을려나 님도 안됐고.....
    식딩 여자들 그런 류로 아부하는 사람 은근 많아요 남지보면 좋아하는 부류... 남자도 있죠. 그냥 못넘어가고 여자만보면 치덕대는 부류 있듯이....
    남편과 관계 개선 안되면 .... 건강한 남편이라면 관계도 없이 사는게 이상하지 않나요?그 부분을 고쳐나가야 님에게도 좀 자상해질걸요

  • 26. happy
    '17.3.12 1:28 PM (122.45.xxx.129)

    자격지심
    이유는 남편에게 인정 못받는다는 허한 마음에
    나도 못받는 그런 카인드한 모습을 일개 식당 여직원에게 보이다니
    근본적으로 부부문제죠.
    계속 어떤 식으로든 불거질 문제니 부부상담 받던지
    마음에 보살 들이고 그냥 월급 갖다주고 바람 안피는 거에 만족하든지
    자꾸 싸워봤자 아빠만 애들에게 나쁜 인상 주는 게 아니라
    엄마도 마찬가지임
    우리 엄마 착하고 존경스럽다 하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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