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자에 관심있어 하는 세 살 아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기교육? 조회수 : 762
작성일 : 2017-03-11 19:54:56
먼저..외국 사는 사람으로서 촛불집회에 참여하여 이러한 국면을 이끌어 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마음으로는 늘 감사하고 있어요.

만 세 살 여아가 요즘 글자에 관심이 많은데요, 엄마로서 어떻게 잘 이끌어 줄 수 있을까요? 문제는 알파벳에 먼저 눈이 뜨였다는 건데요, 저 나름으로는 유치원 들어가면 학교에서 알파벳 배우기 전에 조금씩 한글을 가르치려 했는데 이렇게 된 거 여기글부터 가르쳐야 하나 잘 모르겠네요;;;
오갈 때 마다 표지판을 하나하나 읽어달란 지 두어 달 됐는데 슬슬 개별 글자들을 알아보고 있거든요.
엄마 이건 U 야, 엄마 이건 B 잖아! 아 이건 방금 본건데 뭐였지??
(모르겠는 건 다 이렇게^^;;)
참고로 숫자는 열까지는 알아보고요, 두 자리는 따로 읽거나 자기가 외운 것만 바로 읽어요, 버스 번호나 우리 집 주소 같은 걸로요.
여기서 갑자기 가나다라..를 하면 아이에게 혼란이 오겠죠?^^;; 그냥 이대로 알파벳을 쭉 가르쳐야 할까요? 아이의 발달에 놀랍고 기쁘면서도 당황스럽네요.
선배맘님들 조언 감사히 받겠습니다.
IP : 84.227.xxx.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살
    '17.3.11 7:56 PM (110.47.xxx.46) - 삭제된댓글

    울나라 나이로는 5살인건가요?? 그럼 한글 관심 가짐 가르치셔도 될 나이죠. 요샌 한국나이 4살 정도면 읽는 애들 워낙 많아서요.

  • 2. ##
    '17.3.11 7:59 PM (116.127.xxx.52)

    흥미있어 하는 걸 먼저 알려주세요. 나중에 한글도 자연히 습득하게 될꺼예요.

  • 3. 관심있어
    '17.3.11 8:02 PM (121.128.xxx.130)

    할 때가 적기예요.
    조기 교육 아니고 적기 교육이 되는 거죠.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것 부터 알려주세요.

  • 4. 관심
    '17.3.11 8:20 PM (125.180.xxx.201)

    아이가 관심보일때 잘 가르쳐주세요.
    제 둘째가 32개월부터 간판,표지판 보며 이건 무슨 글자야? 매번 물어보더군요. 그때마다 대답만 해줬는데 한글 통문자로 그냥 떼더군요. 40개월 이전에 다 읽었어요.
    지금 초4인데 다른건 그냥 그렇고 언어쪽으로 조금 잘한다 느끼는 정도예요.

  • 5. 특별한 아이
    '17.3.11 8:20 PM (218.154.xxx.75)

    우리집 7살되는 아이는 3개월 지나고 앉을무렵 글씨만잇는 책을 펴놓고 이리보고 저리보고
    아주 책을보면 책만 가지고 놀앗어요 5살때 간판을 다읽고 지금은 곤충책 바다동물책
    전부외우고 외국에 아쿠아 수족관을 가자고 범고래 보러가자고 인터넷을 검색하고 그렇게
    흥미가 남다른 아이가 잇어요 이웃에서는 영재학교 보내라고 난리입니다
    백화점 수족관에가서 물고기이름 무슨먹이를먹고살고 장점과 단점 독이잇고없고 특별해요

  • 6. 한글 영어
    '17.3.11 8:34 PM (118.32.xxx.208)

    생각보다 안헷갈린다 하네요. 친한언니가 아이둘을 미국서 낳아 한글, 영어 둘다 배우고 말이 더디다고 했는데 몇년 앞서가고 있어요.

    반대로 초등동창 친구는 남미쪽에 사는데 포어만 가르키고 집에서도 일부러 한국말 안했대요. 지금 무쟈게 후회하고 있어요. 암튼 한국서도 세가지 문자, 언어 다 가르치는 판에 아이가 관심가지면 적극적으로 알려주세요.

  • 7.
    '17.3.11 8:39 PM (49.167.xxx.131)

    책을 많이 읽어주세요

  • 8. 원글
    '17.3.11 9:15 PM (84.227.xxx.85)

    그렇군요, 관심보일 때가 적기네요. 한글은 정말 무리인 것 같고 일단 한참 재미들린 알파벳부터 제대로 알려줘야겠어요. 참고로 저희는 영어권 국가는 아니라 알파벳을 여기 식대로 알려주고 있어요, 영어까지 하면 그건 너무 무리일 것 같아서요. 경험담 댓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1890 양배추 채썰때 그럼 한장 한장 떼어 포개놓고 칼로 써나요? 7 양배추 2017/03/13 2,057
661889 머리에 아무 오일이나 바르니 반짝반짝 빛이 나네요 9 이게 팁일지.. 2017/03/13 2,551
661888 가난과 부유 모두 경험해 봤어요 28 ... 2017/03/13 19,722
661887 소개팅 시켜주기 힘드네요 10 ... 2017/03/13 2,929
661886 화장품 사는거 너무 즐겁지 않나요?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같아요 25 /.... 2017/03/13 4,515
661885 뱃살만 쭈글거리는게 아니라 등살도 쭈글거리는거 보고 놀랬어요 2 ㅇㅇㅇ 2017/03/13 2,239
661884 그냥 젊은 대통령으로 갔으면 좋겠음. 45 ... 2017/03/13 2,530
661883 동생 내외가 출산 앞두고 있는데 16 .... 2017/03/13 3,145
661882 발걸음 속도 빨라지는 방법 뭐가 있을까요? 6 카페라떼 2017/03/13 975
661881 맞선에서 애프터 있음 왠만하면 go 인가요? 5 ,,, 2017/03/13 3,096
661880 원룸 입주하는데 관리비항목서 인터넷/TV 안보면 관리비 낮출수 .. 4 오늘은선물 2017/03/13 1,751
661879 대통령후보의 품격 4 이너공주님 2017/03/13 1,027
661878 어렵게 사는 사촌오빠네를 빈곤의 덫에서 구제할 수 있는 지혜 좀.. 54 -.,- 2017/03/13 18,407
661877 제주도 버스탈때 팝카드(버스카드)사용되나요? 2 대선5월 2017/03/13 904
661876 김포공항에 장기주차해보신분 계신가요? 4 국내선 2017/03/13 857
661875 대학생 새내기 딸래미 기초화장 잘 하게 하고싶은데요... 17 ... 2017/03/13 2,966
661874 주변에서 quot; 라고 묻는 사람들요 7 질문 2017/03/13 2,246
661873 영화 오아시스를 보는데 2 가끔 2017/03/13 835
661872 '이영선, 판사님께만 귓속말로 말하겠다' 진술 거부 6 웃기네요 2017/03/13 3,102
661871 서울경제 헌재 "'이정미 헤어롤' 보관·전시 검토중&q.. 6 비옴집중 2017/03/13 1,849
661870 홈케어 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백옥피부 2017/03/13 892
661869 4·12 재·보궐선거 30곳 확정…국회의원 1곳·자치단체장 3곳.. 찾아봐요 2017/03/13 302
661868 아침에 일어나면 손마디가 아파요 15 2017/03/13 4,643
661867 윤전추ᆞ이영선 제정신인지 16 기막혀 2017/03/13 4,938
661866 왜 마트 판촉사원들은 11 ㅇㅇ 2017/03/13 2,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