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태권도장에서 핸드폰을 훔쳐 왔어요

민지 조회수 : 4,148
작성일 : 2017-03-11 08:40:30
못 보던 폰이 있어서 다그쳤더니
게임하고 싶어서 태권도장 형꺼를 가져왔다네요.
자기는 투지 폰이라서 게임을 못 하거든요.
눈물 쏙 빼게 혼내긴 했는데
이걸 태권도장에 갖다줘야 할까요?
관장님이 혹시 애를 나쁘게 대할까봐 걱정되네요.
소문날 수도 있고..도벽이 있는 애가 아닌데
그냥 핸드폰을 우체통에 넣으면 안될까요?
아침부터 심란하네요...이 와중에 회초리맞고
자고 있는 녀석을 보니 속도 편하네 싶고
더 혼내줘야 할까요?
경찰서라도 같이 가야 할지..
현명한 방법 알려주세요
IP : 223.62.xxx.23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7.3.11 8:43 AM (216.40.xxx.246)

    당연히 직접 돌려주셔야죠

  • 2. 하이고
    '17.3.11 8:45 AM (61.255.xxx.158)

    직접 가서
    죄송하다 사죄하고
    아이한테도 사죄 시켜야 합니다.

    애를 위해서 그리 하셔야합니다.
    안하면 님 소도둑 키우는거에요

  • 3. .........
    '17.3.11 8:46 AM (216.40.xxx.246)

    아무리 방안에서만 회초리 백대 때리면 뭐합니까. 실제로 애한테 아무런도움도 안돼요.

  • 4. 00
    '17.3.11 8:54 A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그런식으로 감싸기 시작하면 님 자식 인생 망치는겁니다
    이미 도둑질했는데 도벽있는 애가 아니라뇨
    그 애는 집에서 얼마나 혼났겠어요?

    함께 학원가서 선생하고 학생 만나 제대로 사과하고
    님도 그집 부모한테 사과하셔야죠

  • 5. ..
    '17.3.11 8:55 AM (119.64.xxx.157)

    커가는 과정중 하나에요
    너무 심란해 하지 마시고

    학교에서 물건없어지면 선생님들이 많이 하는 방법 쓰세요
    언제까지 가져다 놓으면 없던일로 해주겠다
    관장님께만 말씀드리고 다른아이들은 모르는걸로

    그러면서 아이도 엄마도 크는 거니까
    아이키우다 보면 상상치도 못한일이 막 생겨요

  • 6.
    '17.3.11 8:57 AM (39.115.xxx.106)

    폰주인 그형은 잃어버렸다고 집에서 많이 혼나고있을텐데 얼른 태권도장통해 전달해주고 아들데리고 가서 사죄하세요.

  • 7. 메리앤
    '17.3.11 9:05 AM (223.62.xxx.234)

    그 애 연락처 알아내서 애한테 직접 만나서 사과해야할까요 아니면 관장님 통해서 주고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해야할까요? 가뜩이나 말많고 치맛바람 센 동네라서 그게 걱정이네요

  • 8. ㅁㅁ
    '17.3.11 9:08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커가는 과정이고

    가져다 주세요

    도장에선 직접 알리지 않게요

  • 9. 하이고
    '17.3.11 9:08 AM (61.255.xxx.158)

    내가쓴 댓글이 아깝다
    소통이 불통이라......

  • 10.
    '17.3.11 9:15 A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우체통
    인지부조화인가요?
    훔친 폰을 우체통에?

    태권도장에 갖다드리세요.

  • 11. .........
    '17.3.11 9:17 AM (216.40.xxx.246)

    관장님한테 통화해서 이야기하고 관장님께 드리세요.

  • 12. 마키에
    '17.3.11 9:19 AM (119.69.xxx.226)

    그 아인 집에 가서 직접 돌려주고 좋은 케익같은거 주면서 죄송하다 하겠어요
    동네 소문 안 좋아도 한 때 아이들 그러는 거 이해하겠죠 시간이 너무 걸리면 괘씸할거에요

  • 13.
    '17.3.11 9:20 AM (39.115.xxx.106)

    님아.우체통에 넣지마시고 빨리 전해주세요.잃어버린 그애는 얼마나 애가 타겠어요.아직도 생각만 하고계신건가요?

  • 14. gg
    '17.3.11 9:23 AM (121.88.xxx.159)

    님, 우체통이라뇨...

  • 15. 그아이에게 직접 주지 마세요.
    '17.3.11 9:25 AM (218.48.xxx.197)

    옳은 방법이지만, 아이들 수준에 맞지 않습니다.

    관장님께 아이와 함께 찾아가서 드리고
    다시는 그런 일 없게 하겠다고 하세요.
    다만 처음이니까 비밀로 해주겠다는 관장님 말을 끌어내세요. 엄마가 미리 관장님과 소통하셔야 하죠.
    핸드폰 돌려주면서 정성어린 작은 선물 같이 전달하세요.
    관장님이 해당 아이와 부모에게 잘 얘기하셔야죠.
    부모끼리만 소통하셔서 사과하시되
    해당 아이는 누군지 모르게 하시길 바랍니다.

    아이들 사이에 소문 금방 납니다.
    괜히 아이에게 과도한 도덕적 책임 주지 마시고
    현명하게 처리하시길.

  • 16. ...
    '17.3.11 9:28 AM (210.113.xxx.91) - 삭제된댓글

    도둑질을 하면 큰일이 난다가 아이에게 인식이 되어야죠
    부모가 걸리지 않을 방법을 같이 모색하고 있으면 어떻게 합니까
    나중에 또 훔쳐서 걸리면 그때는 엄마가 알아서 처리해 주겠지 하게 돼요
    그건 전적으로 엄마가 애 잘못 기른거죠
    관장님에게 말씀드리고 잃어버린 아이집에도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야
    다시는 안합니다
    그리고 관장님이나 잃어버린 집도
    그렇게 정중히 사과하고 도덕적으로 가르치는 집은 존중해 줍니다
    부모님이 도덕적이니 저 아이도 좋은 아이일거라고 믿어줘요
    아이에게는 훔치는 일과 아이의 인격은 분리해서 혼내야죠
    훔치는 일은 나쁜일이다 라구요
    훔치는 건 나쁜 사람이다 너는 나쁜 사람이다라고 말고
    너는 좋은 아이인데 나쁜짓을 한거다
    그만큼 혼을 낸다

  • 17. 추가로
    '17.3.11 9:29 AM (218.48.xxx.197)

    님의 아이는 꼭 교육 시키셔야죠.
    혼나는 건 이미 했으니
    대화하세요.
    열린 마음으로.

    위에 직접 전달하지 말라고 썼는데
    그 의미는 해당아이가 모르는 게 낫다는 의미입니다.
    서로에게요.
    다만 그 아이 부모에겐 말씀드리고 사과하시는 건 기본입니다.

  • 18. ,,,
    '17.3.11 9:34 AM (1.246.xxx.82)

    커가는과정이고요 빨리 가져다주시고 관장님께만 알리고 비밀로요 둘다 잘되야죠 그아이는 물건빨리되찾고요
    님 아이도 아이때 실수했다고 그것으로 주홍글씨 새겨놓으면 안되니까 현명하게 처리하세요
    아이들에게 알려지면 왕따 당하지않을까요
    그아이에게 작은선물도 관장님 통해서 전해주셔도좋을듯요
    절대비밀 로 해달라고 사정 얘기하시면 어른들은 이해할거구요 님 아이에겐 약속 받아내고 호되게 꾸짓으세요

  • 19. ㅁㅁㅁ
    '17.3.11 9:41 AM (106.120.xxx.237)

    관장님과 해결하세요
    그아이가 알면 솔직히 애들이 아직 어리니 지들끼리 도둑넘이라고 소문다나고 낙인찍혀 못살꺼에요

  • 20. 우체통이라니
    '17.3.11 9:43 AM (39.7.xxx.243)

    훔친 물건을 우체통에 넣을 생각을 하다니
    엄마가 이러니 애가 저 모양이지
    바늘도둑 소도둑 된다도 초딩이면 알꺼 다.아는 나일텐데
    애보다도 엄마가 저런 생각이란게 더 어이없네요
    저런식으로 감싸주다가 중딩되면 엄마도 팰꺼 같아요

  • 21. ...
    '17.3.11 10:15 AM (50.66.xxx.217)

    우체통에 넣어요?
    어이가 없네요....
    직접 찾아가 아이한테 사과할생각 하는게 정상아닌가요?
    도둑이니 도둑으로 소문나도 할말은 없을것같은데...

  • 22. 빨리
    '17.3.11 10:18 AM (175.199.xxx.84)

    오늘 토요일이니 어제 가져왔다는거잖아요
    빨리 관장님께 전화하시고 그 아이 부모님에게도 미안하다고 사과 하셔야죠
    다만 아이들은 모르게 일처리하는걸로 하시구요
    저 어릴때 돈 되는거 훔쳐가는 친구들 굉장히 안좋게 본 기억이 있어서
    그것만은 다른 아이들 모르게 처리 하셔야 될꺼 같으니 빨리 연락하세요
    여기서 이러지 마시구요.

  • 23. ..
    '17.3.11 10:32 AM (211.36.xxx.134)

    도둑으로 찍혀서 아이 나름 힘들어요..관장이랑얘기하세요....동네ㅡ학교 다 다니는 애들일테니..게임을 안하면 좋지만 남의 것을 훔칠정도로 하고 싶어하면 ..주몇회 라는지 ..하게 해주세요....훔치는것보다 낫겠네요..
    사과하고 혼난다해서 그맘이 없어지지 않아요..욕구불만만 생기죠..

  • 24. 핸드폰이 한두푼도 아니고
    '17.3.11 10:33 AM (119.197.xxx.144) - 삭제된댓글

    잃어버린 아이는 엄마한테 혼나고 그엄마는 무지 속상할꺼같은데
    도둑놈엄마는 지새끼 왕따에 상처받을꺼만 생각하네요 에효

  • 25. 핸드폰이 한두푼도 아니고
    '17.3.11 10:35 AM (119.197.xxx.144)

    잃어버린 아이는 엄마한테 혼나고 그엄마는 무지 속상할꺼같은데
    도둑놈엄마는 지새끼 왕따에 상처받을꺼만 생각하네요 에효
    자식 그렇게 키우면 도둑놈 되는거예요. 엄마가 쉬쉬하고 그냥 어물쩡 넘어가는거보고 애가 참 뭘 배울지..

  • 26. 애가 간댕이가 크네요
    '17.3.11 10:37 AM (175.223.xxx.73)

    훔치는 거 자체가 물론 다 나쁜거지만
    작은 물건도 아니고 휴대폰이라니
    처음은 아닌듯 싶네요
    바늘도둑 소도둑 된다고 처음부터 휴대폰 훔쳤겠어요?
    도벽도 병이던데...

  • 27. 일단
    '17.3.11 10:40 AM (203.81.xxx.88) - 삭제된댓글

    관장님께 연락해서 그집에 핸폰 찾았다고
    전하게 하고요

    아이통해 직접 그 잃어버린 형아한테
    사과하고 전해주게 하세요

    어린맘에 얼마나 게임이 하고싶었으면 그랬을까
    이해가 이주 안되는것도 아니니
    님이 아이랑 그 형아 만나서 직접 주시고
    미안하다 하시고요

    연락한 방법이 없으니 관장님 통하셔야 겠고요

  • 28. 안일
    '17.3.11 10:47 AM (222.239.xxx.166)

    요즘의 학원에도 cctv 많은데 엄마가 안일하네요.
    저라면 아이 손잡고 주말이든 주중이든 한시 바삐 관장님 만나 머리숙여 사과하는 모습 보여주겠어요.
    아이도 마찬가지구요. 부모의 도덕관이 아이한테 크나큰 영향을 미치는데 안타깝네요.

  • 29. ...
    '17.3.11 11:22 AM (220.94.xxx.214)

    우체통에 넣고 은근슬쩍 넘어가면 안돼요.
    그렇다고 상대아이에게 직접 전하는 것도 안돼요.
    처음이고 어려서 실수할 수 있는데 낙인 찍히면 아이가 벗어나지 못해요. 트라우마 될 수 있어요.

    아이랑 같이 가서 괸장님에게 전달하고 관장님이 타이르는 모션을 취하세요.

  • 30. ....
    '17.3.11 11:30 AM (210.113.xxx.91) - 삭제된댓글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부모의 가치관으로 아이에게 2g폰을 쓰게 하는 것은 일단 훌륭하긴한데
    아이가 그걸 받아들일수 있는 지도 잘 봐야 하는 거 같아요
    요즘같이 모든 아이가 스마트폰에 게임도 조금은 하는 시대에
    무조건 안된다만 하면
    수긍하는 아이도 있지만
    그게 눌려져서 도둑질을 하기까지 한다면
    조금은 현실과 타협하는 게 나을거 같아요
    지금 당장 스마트폰을 사주면 도둑질 잘했다고 사주는 꼴이 되니 절대 그렇게 말고
    엄마것을 게임할때 몇시간 쓰게 한다거나
    몇학년이 되면 사주고 게임시간을 철저히 지키게 해준다거나 하는 방향으로요
    과한 스마트폰 사용은 독이 맞지만
    우리 어릴적 애들이 다 가지고 노는 딱지같은거
    엄마가 나만 안사줘서 결핍가지게 된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 31. 답은...
    '17.3.11 7:16 PM (119.70.xxx.103)

    관장님께 직접 주는거...핸드폰주인에게 돌려주시라고...요즘 2g폰 갖고다니는애 한명도 없다는데... 아침에 핸드폰 걷는다는데... 스마트폰 없는애들도 없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8077 문후보님이 오늘 토론회서 송씨관련해서 쇄기를 박아버리시길 바랍니.. 1 ^^ 2017/04/23 415
678076 결혼하려고 하는데 집이 문제.. 조언 부탁드려요 10 ... 2017/04/23 2,425
678075 (펌)송민순 검찰고발과 형량이 아주 높은 죄질이 안좋다고하네요 13 닉넴프 2017/04/23 1,443
678074 티비2대면 인터넷 2개 3 ㄹㄹ 2017/04/23 1,185
678073 그냥 막쓰기 좋은거 추천요 1 냄비요 2017/04/23 426
678072 종편 패널들 중 1 새로 2017/04/23 583
678071 날 좋은데 뭐하세요? 15 화창 2017/04/23 2,150
678070 애들 책 팔려는 데 어느 사이트에 내놔야 잘 팔리나요? 2 중등맘 2017/04/23 770
678069 소화 안되면 두통 오는 분들 있나요? ㅠㅠ 7 ㅇㅇ 2017/04/23 2,200
678068 헐~'정작 송민순이 북한 의사 확인하자고 제안'18일 서별관회의.. 26 개 새 ㅇ 2017/04/23 2,207
678067 자기가만난 또라이 특징 뭐였나요? 직장에서 만난 또라이 특징요 .. 11 아이린뚱둥 2017/04/23 4,043
678066 생수 뭐 드시나요?... 5 도연 2017/04/23 1,501
678065 친노심판하겠다는 ㅇㅊㅅ 21 ㄱㄴ 2017/04/23 1,321
678064 3분 카레여왕에 중독됐는데 괜찮을까요?ㅠ 12 어쩌다가 2017/04/23 3,584
678063 이건 오유에 대한 모욕입니다. (오유 펌) 6 기가막혀서 2017/04/23 940
678062 안철수 “20년전 햇볕정책 계승하냐 안 하냐가 뭐가 중요한가” 44 고딩맘 2017/04/23 1,640
678061 4월24일 천안 신세계백화점앞 문제인님 오십니다~ 6 선인장 2017/04/23 637
678060 세탁기 뭐가 좋은가요? 14 dingdo.. 2017/04/23 3,332
678059 대통령 됨을 막아야하는 이유 8 .. 2017/04/23 845
678058 너무 속상해서 글을 적습니다.. 10 .... 2017/04/23 2,439
678057 문후보가 특전사 내에서 보직이 행정병이었다는데 사실인가요? 27 음? 2017/04/23 3,900
678056 김미경 교수님 마라톤 5km 대단합니다 57 예원맘 2017/04/23 3,424
678055 후보사퇴? 6 ... 2017/04/23 478
678054 안철수때문에 호남과 영남은 화합할 거에요 29 Morphe.. 2017/04/23 831
678053 안보얘기 지겨운데 토론에서 또한다네 6 고만좀 2017/04/23 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