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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탄핵날....약간은 씁쓸해요

근데 조회수 : 1,945
작성일 : 2017-03-10 22:51:39
물론 기쁜 날이긴 하지만,
그래도 우울할 사람들은 우울하고
슬픔에 빠진 사람들은 슬픔에 빠지고
그런거 같아요..
아까 어떤 한 허름한 포장마차의 제 옆자리에서
홀로 소주를 마시던 한 아저씨가 생각이 계속 생각이 나요.
분명 기쁜 날인데, 굉장히 슬픈 표정으로 혼자서
술을 마시고 계셨어요.
혹시나 그분 성향이 박사모 ^^; 이라서 그런건가 싶었는데
전화통화를 누군가와 하는데 그런 이유는 아닌거 같았어요.
어떤 업무상의 문제,채무관계에 관해 심각하게 이야기 하시는걸 보니
무언가 신변에 고민이 깊으신분이구나..싶었습니다.
탄핵의 기쁨이 뒤덮은 그 밤의 분위기에서도..
그분은 기쁘지 않으셨던거지요..
결국 인생이란건.. 자기 혼자 헤쳐나가야 하는거 같아요.
결국 책임지는것도 나 혼자구요.
탄핵이 우리사회 존재하는 어떠한 문제점은 상당수 해결해주겠지만..
나 혼자 오롯이 지는 그런 고민은 결국 해결해주지 못한다는거...
우리나라가 스포츠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나,
이번과 같은 부패 세력의 청산이라는 사회적 정의가 실현되는 것이던가..
다 사회적으로볼땐 기쁘고 좋은 일이지만
그러나 하나의 개인에게로 치환될땐..사실
약간은 허무한게 아닌가..싶습니다.
정치적인 무관심이 바람직하다는 건 아니지만
그러나 결국 내 인생은 그 어떤 정치인도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걸요.
IP : 222.109.xxx.18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다 보면
    '17.3.10 10:56 PM (121.172.xxx.133)

    좋은 일도 있고
    힘든 일도 있는거죠.

    너무 인간적인 감정에 빠지면
    더 어려워져요.
    단순하게 삽시다.

  • 2. ...
    '17.3.10 11:18 PM (195.154.xxx.19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좀 염세적이신것 같아요. 약간 우울증 같은거 있으신거 같은데..

  • 3. ...
    '17.3.10 11:19 PM (195.154.xxx.19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좀 염세적이신것 같아요.

  • 4. 그래서
    '17.3.10 11:22 PM (211.201.xxx.173)

    도대체 우리네는 몇 개의 아이피로 몇 명이 쓰고 있어요?
    왜 자꾸 대답은 안해주고 글을 날리는지 정말 궁금하네.

  • 5. 샬랄라
    '17.3.10 11:24 PM (49.231.xxx.228)

    시간이 좀 걸릴 뿐이지 각자의 인생과 크게 관계가 있습니다

  • 6. 샬랄라
    '17.3.10 11:28 PM (49.231.xxx.228)

    시민들이 정치에 무관심해질수록

    도둑질해먹기 더 좋으니 할 수있는데까지

    무관심을 유도하겠죠

  • 7. 사용중인닉넴
    '17.3.10 11:34 PM (112.163.xxx.234)

    아까 본 지하철... 그 글의 연장선인거죠?
    저도 이제 보다보니 알겠어요...

  • 8. 오늘 특근중??
    '17.3.10 11:57 PM (114.204.xxx.4)

    하루에 세 번이나 글 창작하다니
    웬일??
    우리네 오늘 삘 받았네요
    버스에 지하철에 포장마차에 ㅋㅋㅋ
    계속 수고 하세요

  • 9. 우리네
    '17.3.11 1:15 AM (125.180.xxx.159)

    우리네우리네

  • 10.
    '17.3.11 5:45 AM (166.137.xxx.98)

    많이 슬퍼요. 박근혜 감싸서 그런건 아니고 충분히 탄핵 마땅하다 생각하지만 이런 대통령 뽑을수밖에 없었던 선거과정 미진함, 병패를 방치한 정치 기득권층, 언론의 억측, 반대세력들의 비민주적 폐쇄성 등을 보면 탄핵이 정치발전 앞당기는 계기는 되겠지만 글쎄요...암울합니다.

  • 11.
    '17.3.11 9:43 AM (121.168.xxx.25)

    우리네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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