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부터 몸이 안 좋아서 오늘 오래 자고 쉬고 있어요.
그래 그런가 이상하게 뭐 먹고 싶지가 않네요.
평소엔 식욕이 좋아서 컴이라도 한다고 있을라치면 먹고 싶은게 막 생겨나거든요.
그래서 앉아서는 이것저것 많이 먹죠.
집에 있으면 하루종일 먹는 생각만 한다고 해야할까요?
음식 취향이 웰빙한 편이라 살 찌는 음식을 안 먹어서 먹는 거 비해 살이 안 찐 편이지만..
그래도 역시 먹는 거 좋아하고 많이 먹으니 나이 드니 살이 찌고 안 빠지네요.
그런데! 오늘은 이상하게 별로 먹고 싶지가 않아요.
11시에 일어나서 우유 한 컵에 눈에 띄는 땅콩 카라멜 한 개 먹은게 다네요.
나중에 남편이랑 국수나 삻아먹을까 해요.
아--안 먹어도 먹고 싶은것도 없고..배도 안 고프고..속 편하고 좋네요.
맨날 이렇게 좀 식욕이 안 당기면 좋겠어요.
정말 오늘은..저녁에 국수 한 그릇만 먹고 오늘 먹는 거 땡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