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탁을 당연히 들어줄거라고 생각하는 친구~

어이상실 조회수 : 2,196
작성일 : 2017-03-09 21:04:42
저는 그런태도가 왜 그렇게 싫을까요.
먼저
저는 예전에 일러스트 일을 했었어요~
프리로 일했던거는 아니였구요.
그 친구가 결혼하는데 청첩장은 일러스트로 너가 그려달라고 하더군요.
그 친구만난자리에 먼저 이야기도 없이 자기 예비남편
불러다 놓는것도 기분 나빴는데
똑같은 사람끼리 만나는건지
그 남편도 대뜸 청첩장 재능기부하세요~이러는거예요ㅋㅋ
뭐 그리는거야 어렵진 않은데 남의 결혼식이고
손작업은 놓은지 오래라 거절했더니
지 회사 친구는 청첩장 그려줘서 그렇게 부러웠다더니 그런얘기를 하더라고요.
두번째 이야기하면 얼마전에 조금 질 좋고 평소 사고싶던
선글라스를 샀어요. 산날 그 친구 만나는 날 선글라스
담긴 쇼핑백을 보더니
자기 다다음주에 여행가는데 선글라스좀 빌려달라는거예요~

그래서 이거 아끼는거라 안돼~ 그리고 소모품은 기스나고
기스나면 너한테 말하기도 뭐하구~ 라고 했더니

자꾸 기스안나게 조심스레 다루겠다며 거절한 얘기에
자꾸 눈치없이 부탁하더라고요~
안된다고하며 안되는걸로 이야기 마무리 지었어요~

암튼 끝까지 거절했는데도
지 얘기만 하는거 질렸네요;;

IP : 211.36.xxx.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9 9:06 PM (70.187.xxx.7)

    가는 게 있으면 오는 게 있는 법이죠. 애들도 아니고 ㅋ 수준이 보이는 거죠. 역시 끼리끼리 만나는 거군요. ㅎㅎ

  • 2. ...
    '17.3.9 9:06 PM (121.151.xxx.26)

    무례하고 몰상식한거죠.
    자기들은 절대 안해줄 것을요

  • 3. dlfjs
    '17.3.9 9:07 PM (114.204.xxx.212)

    민폐죠..

  • 4. 원글자
    '17.3.9 9:12 PM (211.36.xxx.23)

    조심스레 멀어질것같너요~그친구는 이런 이유를 모르겠죠?ㅋ

  • 5. ...
    '17.3.9 9:19 P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

    결혼준비하는 동안은 사람이 이성을 살짝 잃는것 같아요.
    혼자만 너무너무 바쁘고 주위는 알아서 맞춰주길 바라고...
    그러다 결혼해서 시가며 살림이며 점점 정신이 오락가락 하더니
    그 길로 아이까지 낳으면 정신줄 안드로메다로~~
    이상 애있는 아줌마의 푸념이자 반성이었습니다.

  • 6. ....
    '17.3.9 9:22 PM (221.157.xxx.127)

    진상짓도 가지가지네요

  • 7. 저도
    '17.3.9 9:27 PM (59.15.xxx.87)

    그런 친구가 하나 있는데
    그 친구 별명이 청탁의 여왕~
    그런데 그친구는 자기가 받은 부탁도
    기를 쓰고 해주는 편이라 욕하기가 좀..
    다만 제가 소소한 청탁도 별로 안하고
    안주고 안받기를 생활화하다보니
    그 친구랑은 좀 안맞는 부분이 있어요.
    오죽하면 그친구가 저한테
    너처럼 거절 잘하는 친구는 처음본다고 할 정도라..

  • 8. 진상임요
    '17.3.9 9:32 PM (175.192.xxx.3)

    저는 먼저 내 부탁 거절해도 된다고 말하고 부탁해요.
    보통 미안해하는데.. 필요해서 부탁했지만 네가 꼭 해줘야 할 일도 아니고 미안해 할 일 아니라고 말해요.
    그러다보니 친구들도 크게 신경안쓰는 것 같기도 해요 ㅋ

  • 9. ㅇㅇㅇ
    '17.3.9 10:05 PM (180.230.xxx.54)

    그런 애는 멀어지면 다행이죠

  • 10. ??
    '17.3.9 10:26 PM (118.220.xxx.155)

    그런건 친구아닙니다~

  • 11. 그지
    '17.3.10 12:08 AM (115.136.xxx.67)

    그런건 거지라고 부르는겁니다
    지결혼식 청첩장은 지가 알아서
    선그라스도 지가 사던지

    제가 대신 욕해드릴게요
    너 그지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5611 기억해봅니다 82모금으로 잘한것중 하나의 기억 45 유지니맘 2017/03/24 2,105
665610 집밥 백선생3에 나오는 만능간장 해보신분 있나요? 6 마토 2017/03/24 2,740
665609 전세 복비 여쭙니다... 6 ... 2017/03/24 1,586
665608 워터픽 팁 얼마마다 한번씩 갈아주면되나요? 2 ㅇㅇ 2017/03/24 2,157
665607 care for하고 care about하고 차이점이 5 영어 2017/03/24 1,786
665606 세월호 새로운 단서라고... 1 이유 2017/03/24 2,283
665605 '저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는 박근혜의 말.. 2 .... 2017/03/24 1,687
665604 안희정 "우리가 뭘 더 잘할지에 집중"…캠프에.. 2 다행이네요 2017/03/24 1,045
665603 학종)김진태 대입 수시전형 폐지;… 31 ... 2017/03/24 3,185
665602 아기가 신발장이 넘어지며 확 부딪혔어요 ㅠ 14 Hllm 2017/03/24 2,705
665601 미군, 제주기지 안쓴다? 거짓말 들통..미함정 입항 2 전초기지 2017/03/24 692
665600 애들 방 페인트 칠해줘도 되나요? 2 애들 2017/03/24 846
665599 세월호1074일) 세월호에 미수습자님의 소망과 진실의 조각이 있.. 11 bluebe.. 2017/03/24 570
665598 한의원에서 발목에 침 맞은 다음에 발 물에 담궈 씻어도 되나요?.. 4 한의원 2017/03/24 1,089
665597 사우디 아라비아 클라스 2 ... 2017/03/24 1,832
665596 20년 전의 미친놈이 떠오르네요 7 ... 2017/03/24 2,342
665595 드럼세탁기에 비닐을 넣고 삶기기능으로.. 7 환경호르몬 2017/03/24 1,660
665594 이 나무는 뭘까요? 25 취하다 2017/03/24 2,649
665593 주말부부... 해요 말아요? 5 고민 2017/03/24 1,802
665592 바둑 vs 서예 5 바득 2017/03/24 1,181
665591 시누가 보험들어달라고 전화왔는데 3 2017/03/24 1,665
665590 32세 미혼 국민연금 가입해야겠죠? 7 . 2017/03/24 1,843
665589 원전 격납시설 철판 부식.. '불안'' 1 불안한월성 2017/03/24 474
665588 제조사 향수 조향이 바뀌기도 하나요? 2 .. 2017/03/24 544
665587 약사님, 도와주세요 7 2017/03/24 2,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