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탁을 당연히 들어줄거라고 생각하는 친구~
먼저
저는 예전에 일러스트 일을 했었어요~
프리로 일했던거는 아니였구요.
그 친구가 결혼하는데 청첩장은 일러스트로 너가 그려달라고 하더군요.
그 친구만난자리에 먼저 이야기도 없이 자기 예비남편
불러다 놓는것도 기분 나빴는데
똑같은 사람끼리 만나는건지
그 남편도 대뜸 청첩장 재능기부하세요~이러는거예요ㅋㅋ
뭐 그리는거야 어렵진 않은데 남의 결혼식이고
손작업은 놓은지 오래라 거절했더니
지 회사 친구는 청첩장 그려줘서 그렇게 부러웠다더니 그런얘기를 하더라고요.
두번째 이야기하면 얼마전에 조금 질 좋고 평소 사고싶던
선글라스를 샀어요. 산날 그 친구 만나는 날 선글라스
담긴 쇼핑백을 보더니
자기 다다음주에 여행가는데 선글라스좀 빌려달라는거예요~
그래서 이거 아끼는거라 안돼~ 그리고 소모품은 기스나고
기스나면 너한테 말하기도 뭐하구~ 라고 했더니
자꾸 기스안나게 조심스레 다루겠다며 거절한 얘기에
자꾸 눈치없이 부탁하더라고요~
안된다고하며 안되는걸로 이야기 마무리 지었어요~
암튼 끝까지 거절했는데도
지 얘기만 하는거 질렸네요;;
1. ,,
'17.3.9 9:06 PM (70.187.xxx.7)가는 게 있으면 오는 게 있는 법이죠. 애들도 아니고 ㅋ 수준이 보이는 거죠. 역시 끼리끼리 만나는 거군요. ㅎㅎ
2. ...
'17.3.9 9:06 PM (121.151.xxx.26)무례하고 몰상식한거죠.
자기들은 절대 안해줄 것을요3. dlfjs
'17.3.9 9:07 PM (114.204.xxx.212)민폐죠..
4. 원글자
'17.3.9 9:12 PM (211.36.xxx.23)조심스레 멀어질것같너요~그친구는 이런 이유를 모르겠죠?ㅋ
5. ...
'17.3.9 9:19 P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결혼준비하는 동안은 사람이 이성을 살짝 잃는것 같아요.
혼자만 너무너무 바쁘고 주위는 알아서 맞춰주길 바라고...
그러다 결혼해서 시가며 살림이며 점점 정신이 오락가락 하더니
그 길로 아이까지 낳으면 정신줄 안드로메다로~~
이상 애있는 아줌마의 푸념이자 반성이었습니다.6. ....
'17.3.9 9:22 PM (221.157.xxx.127)진상짓도 가지가지네요
7. 저도
'17.3.9 9:27 PM (59.15.xxx.87)그런 친구가 하나 있는데
그 친구 별명이 청탁의 여왕~
그런데 그친구는 자기가 받은 부탁도
기를 쓰고 해주는 편이라 욕하기가 좀..
다만 제가 소소한 청탁도 별로 안하고
안주고 안받기를 생활화하다보니
그 친구랑은 좀 안맞는 부분이 있어요.
오죽하면 그친구가 저한테
너처럼 거절 잘하는 친구는 처음본다고 할 정도라..8. 진상임요
'17.3.9 9:32 PM (175.192.xxx.3)저는 먼저 내 부탁 거절해도 된다고 말하고 부탁해요.
보통 미안해하는데.. 필요해서 부탁했지만 네가 꼭 해줘야 할 일도 아니고 미안해 할 일 아니라고 말해요.
그러다보니 친구들도 크게 신경안쓰는 것 같기도 해요 ㅋ9. ㅇㅇㅇ
'17.3.9 10:05 PM (180.230.xxx.54)그런 애는 멀어지면 다행이죠
10. ??
'17.3.9 10:26 PM (118.220.xxx.155)그런건 친구아닙니다~
11. 그지
'17.3.10 12:08 AM (115.136.xxx.67)그런건 거지라고 부르는겁니다
지결혼식 청첩장은 지가 알아서
선그라스도 지가 사던지
제가 대신 욕해드릴게요
너 그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