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빌라 매매 되겠죠?

빌라 조회수 : 2,577
작성일 : 2017-03-09 17:25:57

25년된 빌라예요.

이런저런 이유로 팔고 아파트 전세라도 들어갈려는데

오래된 빌라이다보니 팔릴지 벌써부터 고민이네요.


어찌됐든 팔리겠지만 사실 팔아도 너무너무 마음이 찜찜한 상황입니다.

일단 수압이 약해요.

3층 빌라 꼭대기층,사이드집인데

예전에 물탱크 쓰다가 1년쯤전에 직수로 교체했어요.

직수 교체하고는 물이 잘 나온다싶었는데 (아마도 이전에 비해서 잘 나오니 그렇게 느낀듯..)

아침 출근시간 샤워할때 물이 넘 약해서 샤워 시간도 많이 걸리고 개운한 맛도 없고 그러네요.

그래도 씽크대쪽은 화장실보다는 좀더 쎄긴해요.

저녁에는 수압이 괜찮은편인데 많이 쓰는 시간대면 그런가봅니다.


꼭대기,사이드이다보니 집이 춥고 덥구요.

얼마전에 아랫집 누수가 있어서 고치긴했는데 또 생길까봐 너무 신경쓰이구요.

왠지 집 산분한테 괜시리 죄송한 마음도 들고 그럴것같아요.

이렇게 춥고 더운거 알까...수압 약해서 짜증나지 않을까...뭐 그런것들


이런저런 상황 다 감안해서 집 구매하시겠지만 제 마음이 그럴것같아요.

저도 처음 이사올때 아무것도 안보고 그냥 무조건 이사해야할 상황이라 온거거든요.

다만 버스정류장이 바로 밑이라 편하고 지하철 7~8분정도면 역세권이라고 해야할까요.

시장도 가깝고..


조만간 집 내놓으러갈껀데 왜이렇게 마음이 무거운지 모르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 살사람이 언젠가는 나타나겠죠..


아래글중 집 잘 팔리는 팁 올리신거 보니

우리집은 팁이고 뭐고 이런 약점이 있는데도 팔릴까싶은 마음이 들어서 글 올려봐요.










IP : 106.240.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9 5:31 PM (124.111.xxx.201)

    춥고 더운건 감안해서 집을 살테지요.
    수압은 펌프를 다세요.
    동서네 오래된 15층 아파트 꼭대기층 살때
    펌프 달았더라고요.

  • 2. 원글
    '17.3.9 5:35 PM (106.240.xxx.2)

    ..님/예전에 펌프 달았었는데 효과도 그닥이었고 너무 시끄럽더라구요.
    진동이 심해서 우리집,아랫집 다 시끄러울것같아 떼버렸어요.

  • 3.
    '17.3.9 5:36 PM (211.114.xxx.77)

    일단 가격이죠. 이미 형성된 시가는 있을테고. 그거 대비해서 가격이 저렴하면.
    이런 저런거 불구하고도 돈 맞춰 들어오는 사람은 있을테구요.
    오래도록 그래도 안나가면 가격을 다시 책정해야하겟죠.

  • 4. 원글
    '17.3.9 5:45 PM (106.240.xxx.2)

    음님//시세보다 싸게 내놓을 생각이예요.
    처음엔 그래도 시세만큼은 해야지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저 이 집이 너무 싫어서 빨리 나가고싶은 맘만 드는터라...
    싸게 내놓으려구요.

  • 5. ...
    '17.3.9 5:51 PM (125.186.xxx.152)

    그런거 다 감안해서 시세라는 게 정해지는 거구요..
    그 가격대의 집이 필요하니까 불편할거 예상하면서도 들어오는거지요.
    너무 마음 졸일 필요 없어요.

  • 6. ,,,
    '17.3.9 6:39 PM (121.128.xxx.51)

    수압은 수압 약한곳에 다는 전용 수전 사서 바꾸세요.
    샤워기도 바꾸면 괜찮아져요.
    사람들이 오면 수도부터 틀어 봐요.

  • 7. ...
    '17.3.10 9:34 PM (58.231.xxx.65)

    가격은 조금 내리고 복비로 승부하세요.수전은 위 댓글님대로 하시면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7518 친정에서 얼마 줬는지 시가랑 남편에게 오픈 해야하나요? 20 ... 2017/05/13 4,668
687517 바람 엄청 불어요 82회원님들 밖에 나가지마세요 7 . . . 2017/05/13 1,846
687516 인기방송인 유작가님 오늘 봉하마을 가셨네요 10 따끈따끈 2017/05/13 3,658
687515 은화양 돌아왔대요 ㅠ 46 조은화양 2017/05/13 5,304
687514 (노무현) 그런 것은 대통령 때나 하는 것 7 ... 2017/05/13 1,991
687513 월요일에 꽃배달 하고싶은데 어떻게하면되나요? 6 ㅇㅇ 2017/05/13 680
687512 사심 논란 메이커 김주하, 폐지운동 해야하지않나요 6 순복음녀 2017/05/13 2,360
687511 채널A기분좋은가봐요..대통령 엄청 띄워주네요 9 엄청 2017/05/13 2,882
687510 퀴즈]대통령의 추석선물을 받지 못한 민주당 의원은? 6 어용시민 2017/05/13 1,265
687509 영부인 김정숙 여사, "배고프다"는 민원인에게.. 20 샬랄라 2017/05/13 6,994
687508 대통령님 기사만 찾아보는데 눈물나네요. 4 이랑 2017/05/13 808
687507 아이 농구를 중간에 넣는거 안좋은가요? 2 2017/05/13 643
687506 교통사고 사고 관련해서 보험처리 문의합니다 6 ... 2017/05/13 727
687505 신우염 같은데 피검사 하려면 공복에 가야하나요? 4 .. 2017/05/13 1,546
687504 문재인 대통령 집앞 따스함에 눈물났다 (직접찍은 영상-김정숙 여.. 3 고딩맘 2017/05/13 3,602
687503 고등학생 학원비는 보통 얼만가요 10 ㅇㅇ 2017/05/13 4,723
687502 조국교수 사시 말많은데 이낙연총리도 11 이낙연총리도.. 2017/05/13 5,445
687501 김경수 의원 트윗 30 ... 2017/05/13 5,980
687500 이삿날 비 오면 운수대통이라죠? 3 .... 2017/05/13 3,769
687499 바오바오백이 예쁜가요? 42 고민중 2017/05/13 7,587
687498 오늘 산행 가신 거 아니죠 7 우리 대통령.. 2017/05/13 2,305
687497 어떤걸 알아야 자식이 독립을 빨리한다고 보시나요? 5 아이린뚱둥 2017/05/13 1,714
687496 50대 이후 남편들 8 불등 2017/05/13 4,256
687495 스튜디오 촬영 궁금해요. 3 스마일11 2017/05/13 614
687494 민주당 "사드 청문회 추진. 사드 배치 중단해야&quo.. 5 더민주잘한다.. 2017/05/13 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