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제가 기분나쁠 만한 상황인거 맞나요?

.. 조회수 : 974
작성일 : 2017-03-09 14:16:49
아까 글 보고 저도 황당해서 글 적자면 

결혼한 제 친구(이젠 친구도 아님)도 제 결혼식에 못 왔어요. 저는 본인 결혼식과 자식들 돌잔치에도 다 참석을 했구요.

그 친구는 전업이고 저는 애 없는 기혼이에요. 일을 하고 있구요.

저에게 매일같이 요새 불임도 많고 하니 계획임신 하지말고 어서 애를 낳으라고 얘기하는 친구에요.

저희가 친구들이 여러명인데 그 친구는 입버릇처럼

지금은 A(결혼한 다른 친구)와 내가 자유가 없지만 나중엔 상황이 역전될거다. 라고 해요.

억울하다는 식으로요.

그럼 결혼을 늦게 하든가, 아가계획을 늦추던가, 아님 아기를 하나만 낳아도 됐을 일이었잖아요.

자유를 갈구하면 본인이 일을 하고 베이비시터를 써도 되는 일이구요.

저는 일을 좋아하기도 해서 나중에 아기를 낳음 하루에 5시간 만이라도 베이비시터를 쓰고 싶은데

그걸 얘기하면 

"아기를 픽업해주는 도우미가 한달에 100만원이다. 베이비시터 쓰려면 너 300 넘게 들걸?" 자꾸 이러는거에요.

(근데 하루에 2시간 픽업도우미가 한달에 100인가요?)

저 300넘게 벌고 그 친구는 제 수입 몰라요.

그리고 전 제 월급이 고스란히 다 들어가도 일을 놓고싶지 않아요.

아기 물론 사랑하고 따듯하게 보듬아줄 테지만, 아기에 인생 올인하고 싶지 않아요. 

이친구랑 이야기하면 자꾸 기분이 나빠지는데 제가 이상한가요 ㅠㅠ


IP : 110.70.xxx.1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군들
    '17.3.9 2:19 PM (1.246.xxx.122)

    자기가 더 행복해지고싶지 남이 더 행복해지길 바라겠어요?
    공연히 님 속 좀 긁어보고 싶은 심술입니다.
    전혀 개의치 마세요.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흔들리는 사람은 바보.

  • 2. ㅇㅇ
    '17.3.9 2:27 PM (59.11.xxx.83)

    기분나쁘시것네요
    근데 요새 난임 많은건 맞아요
    특히 고소득 직종이나 교사들.
    30대 초반이후시면 애기계획은잘세우셔요

    좀있다가지려다 병원에 몇백 몇천 쏟아붓는일
    주변에서 40프로 정도 봣음

  • 3. ㅇㅇ
    '17.3.9 2:31 PM (223.33.xxx.94)

    입만 살아서 훈수질인 한심한 옛친구네요
    밉상밉상

  • 4. ...
    '17.3.9 2:46 PM (223.62.xxx.177)

    멍청이네요.
    너잘났다 하고 무시하세요.

  • 5. 밉상이네요
    '17.3.9 7:23 PM (223.62.xxx.233)

    밉상 친구네요. 그렇게 친구를 이기고 싶은가. 도우미는 시간당 만원정도 계산하시면 대충 돼요. 무슨 300까지. 입주도우미도 그렇게는 안 들어요. 300이면 다들 도우미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5716 (여성비하, 조롱이 아니니 양해 부탁할께요)일부 여성분들 중 이.. 21 renhou.. 2017/03/25 2,463
665715 미국사시는분들.. 캘리포니아킹 침대 이불 어디서 사세요 8 국내파 2017/03/25 2,202
665714 2015 문재인,이재명 시장 사법처리하면가만있지 않겠다 18 닉넴프 2017/03/25 1,686
665713 문재인 "압도적 지지로 당선되고 싶다..저항 돌파할 힘.. 30 응원합니다 2017/03/25 2,332
665712 쌍꺼풀 수술 가격/ 회복기간 3 궁금 2017/03/25 2,517
665711 지금 경주 비오나요? 2 경주 2017/03/25 684
665710 컴맹이나 다름 없는데 컴활 2급 독학으로 가능할까요? 4 컴활 2017/03/25 2,636
665709 독도·위안부 왜곡 ‘아베의 교과서’ 초·중·고 완결 평화헌법9조.. 2017/03/25 309
665708 속보) 세월호 선적 완료 3 ... 2017/03/25 1,915
665707 사람 - 자연 - 하늘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꺾은붓 2017/03/25 968
665706 이러다가 닥대가리 구속도 물건너가겠어요. 3 역시개검 2017/03/25 2,376
665705 교육서 낸 사람들 자녀분들이 굉장히 궁금해요. 14 /// 2017/03/25 3,194
665704 4월 둘째주는.. 5 무식 2017/03/25 740
665703 꼭 다이어트 성공해서 올해는 데이트 무쟈게 많이 할거예요 5 .... 2017/03/25 1,770
665702 아래 이혼에 대한 질문을 보고....저도 조언을 부탁드려요. 17 하늘 2017/03/25 4,213
665701 저 암이라네요. 45 2017/03/25 22,495
665700 허드슨 강의 기적...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9 궁금함 2017/03/25 2,728
665699 마트딸기 발효된듯 시큼한맛이 나는데요 2 ... 2017/03/25 1,608
665698 3년전 4월 16일의 저는.... 1 기도 2017/03/25 962
665697 문캠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문재인 씹는 글 아니니 욕할 사람.. 16 아자부 2017/03/25 977
665696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정경훈PD 수상소감 ㅋㅋ 9 .. 2017/03/25 6,153
665695 신경치료하고 씌운 뒤에도 이가 아플수 있나요? 4 dd 2017/03/25 2,887
665694 착한데 부정적인 사람과 매일 만나야해요 10 고민 2017/03/25 4,159
665693 아이가 수업시간에 집중이 안된대요 1 조언부탁합니.. 2017/03/25 895
665692 지방간 위염 담낭용종있을때 보험가입가능여부 1 ... 2017/03/25 2,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