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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 돌잔치까지 가줬는데 결혼식 못온다는 친구

.. 조회수 : 16,932
작성일 : 2017-03-09 12:22:18

결혼식 돌잔치까지 가줬는데 결혼식 못온다는 친구.. 원래 결혼 직전에 못온다는 연락 쇄도하나요?


뭐 결혼하기 직전 되니 못온다는 연락이 하루에 한 번 꼴로 오네요 ㅋㅋ


메이크업 샵 도착하면 더 오려나요? ㅠㅠ 인간관계를 잘못 한건가..


특히 한 친구는 충청도에서 결혼해서 거기까지 가주고


첫째 돌잔치도 2시간 거리인데 가줬는데


아기 봐 줄 사람이 없다고 못 온다고 하네요..


유축해놓고 오면 안되냐고 하니까 애가 젖병을 안 빨고


둘째도 있고 이동수단이 좀 걸린다며..


저라면 택시라도 타서 갈텐데요


원래 애기엄마들 이런거고, 제가 이해해야 할 상황인가요? 


진짜 섭섭하네요.


(참고로 이친구 작년에 저희 아버지 돌아가셨을때에도

딴 친구들 다 왔는데 이 친구만 아기만삭이라고 안왔어요)


IP : 110.70.xxx.167
10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9 12:24 PM (221.151.xxx.79)

    남자들은 너무 쓰잘데기 없는 결혼식, 돌잔치까지 가서 난리인데 여자들은 결혼하면 참 의리가 너무없어져요. 맘이 없는거지 정말 못오는 상황이라 그렇겠어요 어린 애들 데리고 비행기타고 해외여행도 잘만 가더만.

  • 2. ㅁㅁ
    '17.3.9 12:24 PM (39.7.xxx.200) - 삭제된댓글

    내 차비와 시간은 버렸다 치겠으니 결혼식 돌잔치 축의금 입금하라 문자 보내세요 꼭 받으시고 인간관계 정리하삼

  • 3. 맞아요
    '17.3.9 12:26 P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여자들은 늦게가면 그래요
    나는 결혼식 30번가줬는데
    오는건 열도안되는식이예요

  • 4. 주말에
    '17.3.9 12:26 PM (125.180.xxx.52)

    결혼하면 아기엄마들은 남편과같이 아기데리고 가던데...
    친구들이 의리없네요
    축하금은 보내주겠죠?

  • 5. ㅁㅁ
    '17.3.9 12:26 PM (39.7.xxx.200)

    못 갈 수 있는데 저는 그러면 사정 이야기하고 진심으로 사과, 축의금 두배 쯤 보냈네요 근데 사실 그 정도 하면 정말 오기 여의치 않구나 이해되지 않나요? 그런 성의도 없이 못간다 하시면
    내 차비와 시간은 버렸다 치겠으니 결혼식 돌잔치 축의금 입금하라 문자 보내세요 꼭 받으시고 인간관계 정리하삼

  • 6. 저도
    '17.3.9 12:26 PM (175.223.xxx.122)

    애엄마들 섭섭하더라구요. 결혼앞두고..
    뭐 이걸계기로 인간관계정리하시면되요.

  • 7. ㅇㅇ
    '17.3.9 12:26 PM (49.142.xxx.181)

    그래서 늦게 결혼하는게 억울하더라고요. 그 친구들이 너무한거죠. 뭔 수를 내서라도 왔어야지..
    솔직히 다 핑계 아니겠어요? 부모 죽었다고 하면 미국에서도 몇십년만에도 들어오든데(세탁소 해서 죽어도
    하루도 못비운다던 사람이)
    꼭 가야한다는 생각이 있다면 뭔 수를 내도 냅니다.

  • 8. ㅇㅇ
    '17.3.9 12:27 PM (221.142.xxx.65)

    뭔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싶네요. 안그럼 너무 속상하잖아요 남편 회사가 너무 바빠서 애를 맡길 수 없다던가....형편이 안좋아 택시타고 올 생각을 못한다던가....옷이 후질근 해서 친구한테 폐를 끼칠까 걱정이라던가..그래서 안오고 축의금만 보낸다고 믿고 싶네요...

  • 9. ㅇㅇ
    '17.3.9 12:30 PM (223.39.xxx.151)

    당연히 섭섭할 일

  • 10. ..
    '17.3.9 12:30 PM (1.238.xxx.44)

    정말 이런 친구들 많더이다.. 난 결혼식에 끝까지 남아 축하해줬는데 내 결혼식엔 애낳고 쌩깠어요. 못와서 미안하단 소리도 없고 축의금도 없었구요. 자기들도 미안한지 그 후로 저한테 연락 못하더라구요.

  • 11. ㅇㅇ
    '17.3.9 12:30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애 핑계로 힘든 결혼식 안가고 싶은거죠
    진짜 아이가 많ㅇ 아프다거나 집에 큰 일이 잇음 얘기하죠
    대부분은 갈게~ 하고도 안오거나
    그래 축하해~ 하고 안옴ㅋㅋㅋ
    지결혼할때는 와서 사진찍으라고 난리난리 쌩난리를 치더니ㅋㅋㅋ

  • 12.
    '17.3.9 12:35 PM (221.146.xxx.73)

    늦게 하면 그래서 손해. 기혼 친구들은 식에 일찍 오지도 않고 거의 시작 직전에 와요

  • 13. ㅇㅇ
    '17.3.9 12:37 PM (223.33.xxx.8)

    그래놓고 애 다 키우고 나중에 외롭다 친구없다 소리 ㅡㅡ
    그랬으니 끊기지..

    개념박힌 애들은 애 업고라도 어떻게든오죠

  • 14. 글쓴이
    '17.3.9 12:38 PM (110.70.xxx.167)

    저라면 친정에라도 맡기고 가겠어요. 친정이랑 왕래가 있는 친구거든요.
    근데 유축해놓고도 아기가 그 유축한 모유를 안 먹으면 못올 상황인가요?
    저는 결혼식 돌잔치 다 초대한 친구 결혼식이면 애가 유축해놓은 걸 잘 안먹는다 해도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갈 것 같거든요.
    아님 돌잔치를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열 안받아요...

  • 15.
    '17.3.9 12:41 PM (119.14.xxx.20)

    원래 여자는 늦게 결혼하면 손해더라고요.

    심지어 전 결혼식날 스냅사진 맡아서 찍어주겠다 해서 친구 부부한테 식사대접까지 했는데, 안 왔어요.ㅎㅎ
    그 친구 아이 돌잔치를 집에서 한다고 도와달라기에 가서 종일 일까지 해줬던 친구였어요.
    결혼식 끝나고 미안하다 사정이 있었다 등등 전화라도 할 줄 알았는데, 가타부타 말이 없길래 인연 끊었어요.

    그런데, 정말 갓난쟁이 엄마이고, 아이가 또 있고, 결혼식이 원거리면 참석하기 힘들 수도 있을 듯 해요.
    그렇다면 부조금 거하게 하겠죠.
    그것도 아니라면 흔히 말하듯 정리의 기회인 거고요.

    참고로...앞서 말씀드린 사진 찍어주겠다면서 대접만 받고 안 온 친구도 있는 반면...
    반대로 해산한 지 한달 남짓 됐고, 편도 두시간쯤 거리에 살아서 제가 오지 말라고 했는데도 기쁘게 나타난 친구도 있었어요.

    이 참에 인간성 알아보는 거죠.

  • 16. ㅇㅇ
    '17.3.9 12:41 PM (223.33.xxx.8)

    돌잔치에 친구들까지 쭉 부를 때부터 싹수가 보인거예요
    요즘 웬만한 철판아니고서야 누가 돌잔치까지 친구들불러요

  • 17. . .
    '17.3.9 12:43 PM (211.48.xxx.168)

    인성이 거지인거에요.

  • 18. ..
    '17.3.9 12:45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애가 안 떨어지려고 할 수도 있고,
    친정엄마가 안 봐줄 수도 있고,
    못올 수 있어요.
    근데 받은 건 토해내야죠.
    제정신이 박힌 인간이라면.

  • 19. ..
    '17.3.9 12:46 PM (49.173.xxx.253)

    아기 어리면 움직이기 힘든건 사실이에요. 친정부모님께 맡기는것도 평소에 자주 맡겨버릇 했으면 아기도 익숙하고 자신도 그정도 실례에는 익숙하지만 아무리 부모님이라도 아기 몇시간 맡기는거 민폐같아 못하는 사람도 많답니다.
    다만 가지 못하더라도 미안하다 마음은 가고 싶지만 상황이 너무 안된다 계좌번호 알려달라 축의금 보내겠다하고 받았던것보다 얼마 더 얹어 보낼거 같아요.
    그마저도 없다면 사실 앞으로 더 연락할 필요 없는 인연이에요.
    결혼하면서 결혼전 인간관계도 많이 정리되죠

  • 20. 그런 사람들은
    '17.3.9 12:49 PM (119.75.xxx.114)

    친구라고 부르는거 아니에요.

  • 21. 저희
    '17.3.9 12:56 PM (223.62.xxx.184)

    언니 친구중 그런 분들 있었는데 다 힘들게 살던데요
    우정이 가벼워서 뜨내기만 있더라구요

  • 22. 쓸개코
    '17.3.9 12:56 PM (119.193.xxx.192)

    그런사람들은 또 자기 행사는 꼬박 잘챙깁니다.

  • 23.
    '17.3.9 12:59 PM (218.234.xxx.167)

    제가 딱 그 상황이에요
    Ktx로 간다해도 최소 편도 2시간
    결혼식 보고 밥 안 먹어도 최소 왕복 5시간
    근데 차편이 바로 연결 안되니 6~8시간 예상되구요
    젖병거부해서 유축한 거 안 먹고
    젖병 억지로 물리면 분수토 해요
    그냥 토 하는 걸로 끝나지 않고 배고프다고 울고불고하겠죠 그걸 누가 감당하겠어요
    게다가 저 시간동안 아기 굶기는 건 말도 안 되구요
    그러니까 간다면 아기랑 같이 가야해요
    아직 차 타고 30분 이상 이동해본 적이 없어서 아기가 안 피곤할지
    대중교통 이용하면 면연력도 약한데 또 걱정이구요
    아기낳고 저도 집앞 슈퍼 마트 이외에는 안나다니거든요
    진짜 우울증 올 거 같지만 아기 아프면 안되니까요
    다행히 올 여름 결혼식이라 아기 더 크니까 갈 수 있을 듯 한데 봄 결혼이면 고민 많이 했을 듯..

  • 24. ㅁㅁㅁ
    '17.3.9 1:02 PM (39.7.xxx.200)

    그러니까 그런 사정상 못가면 정말 정말 미안하다 사과하고 축의금 넉넉하게 하면 양해가 됩니다

  • 25. //////////
    '17.3.9 1:02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저 38세에 결혼했는데 그동안 제가 걸혼식 가준 사람들 중 딱 두 명만 왓어요.
    저 중 한 명은 오면 민폐라서 일부러 연락 안했는데 어찌 알고 자기 남편,엄청 별난 아들 둘
    데리고 와서 난장판을 만들고 축의금 안내고 피로연까지 따라와서 또 난장판 만들고 네 식구
    실컷 먹고 가고 또 다른 한 명도 오라고 하지 않았는데 와서는 축의금 안내고 실컷 먹고 나중에
    참석해 주었다고 엄청 생색내구요.
    그외 와준 사람들은 오히려 사회생활 하면서 알게된 사람들이었어요.
    물론 축의금 다 냈고요.저도 그 보답으로 그 사람들 경조사 챙기려고 수시로 연락해서 경조사 있으면
    저에게 연락하라고 그래요.

  • 26. ..
    '17.3.9 1:06 PM (110.70.xxx.167)

    우와 원래 이렇게 별 일들을 다 겪는군요
    특히나 38살에 결혼하셨다는 분 정말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ㅠ
    저도 마음 다스려보겠습니다.ㅠㅠ

  • 27. 제가
    '17.3.9 1:08 PM (203.249.xxx.10)

    그래서 서른 중반 이후로 결혼식이니 돌잔치니...
    완전 최소한으로 줄이고, 안갈때 안가고 쌩깔거 쌩갑니다.
    아직 전 미혼인데... 저들도 제 결혼식때 안올 사람들이란거 아니깐요.
    젊은날 열심히 돌아다녔지만 애낳고 돌잔치하고 나면 연락들이 다 끊기는데
    내 쪽에서 애땜에 정신없다는 친구들 연락하기도 더는 민망스럽고 맘도 식었어요.

  • 28. 속상하긴 한데요
    '17.3.9 1:27 PM (61.81.xxx.154) - 삭제된댓글

    제 아이들만 봐도 젖먹던 아이는 젖병 안물어요
    그리고 두시간 유축 안하면 젖불어서 흘러내리고 아파요
    아기를 데려가는게 최선인데 첫애까지 있다니
    애기엄마들은 꼼짝마라죠

  • 29. 깍뚜기
    '17.3.9 1:36 PM (222.111.xxx.100) - 삭제된댓글

    젖병을 거부하는 아이는 유축을 못먹긴 해요.
    그렇더라도 대화하며 원글님이 친구분이 납득되기 보다는 서운했다면 친구 잘못이죠.
    정말정말 못갈 상황이라면 미리 축의금도 많이 보내고 어떻게든 미안함을 표현하는 게 도리...

    아기가 몇 개월이고, 친구네와 식장의 거리는 얼마나 되나요?
    주말 결혼식일 거고, 남편과 차로 함께 이동하여 잠깐 얼굴이라도 비추고
    수유는 차에서 하면 될 텐데요... 차가 없다면 렌트라도 하면 되고,
    만약 남편이 못가면 친정 부모님께 부탁드려 같은 방법으로 같이 가주싶사 부탁할 수도 있고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죠...

  • 30. ...
    '17.3.9 1:39 PM (116.41.xxx.111)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저 마흔 넘어서 한 결혼인데...제 친구들은 너무너무 기뻐하면서 왕복 10시간 거리인데도 다 와서 축하해줬어요.. 뭐 애들이 다 커서 손갈건 없고. 친구들끼리 저 결혼 못할까봐 본인들 끼리 넘 안타까워했어서 그런가? ㅎ 여동생 친구들까지 언니 친구사진찍을 때 친구들 없으까봐 와서 미리 대기하고 ..

  • 31. 깍뚜기
    '17.3.9 1:39 PM (222.111.xxx.100)

    젖병을 거부하는 아이는 유축을 못먹긴 해요.
    그렇더라도 대화하며 원글님이 친구분이 납득되기 보다는 서운했다면 친구 잘못이죠.
    정말정말 못갈 상황이라면 미리 축의금도 많이 보내고 어떻게든 미안함을 표현하는 게 도리...

    아기가 몇 개월이고, 친구네와 식장의 거리는 얼마나 되나요?
    주말 결혼식일 거고, 남편과 차로 함께 이동하여 잠깐 얼굴이라도 비추고
    수유는 차에서 하면 될 텐데요... 차가 없다면 렌트라도 하면 되고,
    만약 남편이 못가면 친정 부모님께 부탁드려 같은 방법으로 같이 가주십사 부탁할 수도 있고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죠...

  • 32. ..
    '17.3.9 1:41 PM (110.70.xxx.167)

    남편이 경찰이라 아기를 맡길 수 없어서 결혼식에 참석을 못 한대요
    박근혜 탄핵땜에 비상이 걸렸다나요?
    하지만 축의금이야기도 안하고(다른친구에게 전해줄 요량인지..)
    저같으면 계좌 물어봐서 두둑히 줄 거 같지만 그런것도 없었으니
    양심에 털난 듯...
    이틀이나 할애해서 충청도고 서울끝자락이건 찾아간 제가 바보였죠
    그렇게 의리없을 줄 몰랐거든요.
    저같으면 친정엄마께 최대한 양해를 구할 거고, 그게 아니면 친정아빠,
    그것마저 불가능하다면 축의금 계좌 알려달라 해서 2배는 보내줄 것 같거든요.

  • 33. 이크
    '17.3.9 1:45 PM (203.128.xxx.100) - 삭제된댓글

    걸리는데 너무 많긴 하네요
    행사 다니는것도 딸린게 없을때나 가능한거 같아요
    저도 한친구때 못가고 대신 동생 보냈어요
    그때 입덧으로 거의 실신할 정도였어서요

    좀 두고 보세요 봉투라도 오는지 아닌지....

  • 34. ㅡㅡ
    '17.3.9 1:50 PM (119.247.xxx.123) - 삭제된댓글

    안오면 섭섭한거 알겠지만
    돈 안보낸다고 섭섭한것도 너무 이상해요...씁쓸한 문화네요.
    오면 고맙고 돈주면 고마운거지
    내가 한거 되갚지 않는다고
    분명한 사정이 있는데도 부르르하는건
    아미 그 우정의 한계를 보여주네요.
    애초에 되받으려고 그 행사들에 참여하고 돈낸건 아니지 않나요?

  • 35. ...
    '17.3.9 1:54 PM (175.223.xxx.245) - 삭제된댓글

    경조사 때 인간성 나타나고, 사람 걸러진다고 하더라고요.

  • 36. ...
    '17.3.9 1:55 PM (203.255.xxx.49)

    윗글 논리는 왠지 내가 남한테 받은거 못돌려줄때만 적용될듯

  • 37. ㅇㅇ
    '17.3.9 1:57 PM (223.33.xxx.8)

    여기도 은근슬쩍 애엄마 힘들다는 댓글 달리잖아요..
    그건 자기사정이죠
    여동생이라도 보내던가 미리 축의 두둑히하던가 그런 센스도 없나요?

  • 38. ..
    '17.3.9 2:19 PM (223.33.xxx.121)

    힘들다고 징징거리드만 여행은 잘가더이다
    시댁행사있어도 잘챙기고 자기한테 손해볼게없으니 저러지요 ‥

  • 39. ..
    '17.3.9 2:23 PM (118.221.xxx.88)

    어중간하게 늦게 결혼하면 그렇게 돼요. 애키우느라 한참 정신없은이 뭐 어느정도 이해는 가지만
    사람이라면 아무리 힘들어도 무리해서 와야하는데~

    근데 아예 10년쯤 늦게 가면 또 애들 좀 키웠으니 올수도 있죠

    원글님 잘못 아니니 그냥 넘기시구

    참고로 그런 인성 가진 친구들은 이참에 정리하세요

    저도 자기 결혼식 온거 싹 입닦고 자기 애 봐주사람 없다고 안온 친구(미안하다 소리도 안하고 자기가 어떻게 가겠냐며 당연하게 이야기) 결국 10년후에 어떤 일로 인연끊게 되더라구요

  • 40. wj
    '17.3.9 2:37 PM (121.171.xxx.92)

    살다보면 많아요. 이런 일..
    근데 못오면 미리 만나 축의금을 줄수도있고, 방법은 찾자면 여러가지일텐데 못온다고만 하니 섭섭한 거지요.
    그래서 결혼하고 그러다보면 이래저래 인간관계, 친구관계 정리된다 소리가 나와요.
    저도 지난날 되돌아보니 솔직히 지방이라 멀어서 못간 경우도 있구요. 또 친구 아이돌인데 그때 아빠가 중환자실 계실때인데 애기데리고 움직일 여건도 안되고 해서 친정에 아기 맡기고 혼자 2시간 버스타고 다녀왔어요.
    저도 애낳은지 한달만에 붓기도 안빠진 얼굴로 온 친구도 있었고, 만삭에 참석하고 제 결혼식 이틀뒤에 애낳은 친구도 있구요. 또 시어머니 생신 가야되서 못온다고 한 친구도 있었구요.

    내가 스스로 정리안해도 결혼하고 다들 자기생활 하다보면 은근 멀어져요. 오죽하면 남편친구와이프가 내친구 된다는 소리까지 나오죠.
    근데 하여간 살다보니 남자들은 이래저래 경조사를 너무 챙기는데 반해 여자들은 이유가 많기는 해요.
    애가 어리다, 아프다 , 멀어서 못간다.....

  • 41. 그런경우
    '17.3.9 2:40 PM (175.223.xxx.68)

    결혼하고 돌변하는 여자들 보면 대부분 흙수저예요..
    흙수저끼리 만나서 빠듯하게 사니 몇만원에 벌벌 떨어요

    여유있는 여자들은 안그렇더라구요

    형편따라 갈리는거예요.

  • 42. ..
    '17.3.9 2:54 P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아기 엄마면 힘들다는 거,,그냥 핑계죠.
    아기 핑계대는 사람들 그 사람 인생 역량이 그 정도 밖에 안 되는 여자들이 대부분이에요 솔직히.

    저런 여자들 대충 견적 나와요.
    학창 시절 공부 대충 하고 아무 대학이나 원서 써갈겨서 나왔다가 전문성 없는 소기업 들어가서 일 하다
    결혼해서 인생 구원받고 별 생각 없이 애 낳고, 뭐 암튼 그래서 저런 사람들은 인맥이 필요치 않아요.

    자기 관리 철저히 하는 여자들이나 윗님말대로 여유있는 여자들은 안 그래요.
    나중에 다 자기 일에 필요하고 친구들도 보통 비슷한 수준으로 잘 나가고 하니 인맥 관리 합니다.

    여기가 연령대가 높고 전업이 많아서 아기 엄마 우쭈주 많이 하는데, 우리 세대에 전업인거 자랑 아니에요.
    실질적으로 30대면 2천년대 학번들일텐데 그 학번대에 서른 중반에 아기 핑계 대면서 요리조리 피해다니고
    자기 커리어가 없다는 건 능력이 없는 여자라는 이야기임.

  • 43. ..
    '17.3.9 3:00 P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아기 엄마면 힘들다는 거,,그냥 핑계죠.
    아기 핑계대는 사람들 그 사람 인생 역량이 그 정도 밖에 안 되는 여자들이 대부분이에요 솔직히.
    인맥 관리를 하지 않는다 라는건 결국 사회적으로 도태되어있는 사람들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경험상, 아기가 아프다, 멀어서 못 간다 등등 저런 여자들 대충 견적 나와요.
    학창 시절 공부 대충 하고 아무 대학이나 원서 써갈겨서 나왔다가 전문성 없는 소기업 들어가서 일 하다
    결혼해서 인생 구원받고 별 생각 없이 애 낳고, 인생을 계획성 없는 사는 타입들이라
    뭐 암튼 저런 사람들은 인맥관리가 중요한 줄도 모르고 필요치도 않아요.

    자기 관리 철저히 하는 여자들이나 윗님말대로 여유있는 여자들은 안 그렇거든요.
    나중에 다 자기 일에 필요하고 친구들도 보통 비슷한 수준으로 잘 나가고 하니 작은 일 하나에도 인사하고
    선물하고, 오고 가고, 인맥 관리 합니다.

    여기가 연령대가 높고, 전업이 많아서 아기 엄마는 무조건 젤 힘들어 우쭈주 많이 하는데,
    까놓고 말해서 설사 유복하게 자랐어도 우리 세대에 전업인 거 자랑 아니죠.
    실질적으로 30대면 2천년대 학번들일텐데 그 학번대에 서른 중반에 아기 핑계 대면서 요리조리 피해다니고
    인맥 관리할만한 자기 커리어가 없다는 건 능력이 없는 여자라는 이야기임.

    아기 핑계 대면서 이리저리 취소하는 친구들 있음 걍 버리셈. 아무 하등 쓸모도 없는 인맥임.
    걔네들 저러다가 나중에 애들 학교가면 학원비 빠듯해서 마트 캐셔로 나와요. -_- 대충 인생 견적이 그러함

  • 44. ...
    '17.3.9 3:08 PM (1.229.xxx.168)

    저런사람진짜 많아요. 저는 낸거 회수도 못했...
    자연스레 연락이 끊깁디다. 그런 있으나 마나한 인맥 버려버려요.

  • 45. ..
    '17.3.9 3:15 PM (175.223.xxx.173)

    반대의 경우도 있답니다. 제결혼 와준거 다갚는주의라 돌전애기업고 1박2일걸려 자비로 숙소잡고 차비들여 다녀왔는데 그후로 입씻고 남편친구아기만 챙기던 친구 제가 끊었어요.

  • 46. ddd
    '17.3.9 4:12 PM (119.193.xxx.98)

    나이 먹고 하는 결혼식 손님보면 거의 회사 인맥이지 친구 아니더라구요.
    그 이유야 뭐 거리.갓난애기.시댁 등등이구요.
    글쓴님 이야기는 인류가 멸망할때까지 나오는 레퍼토리 같아요.

    젤 황당한건 시어머니 생신이라서 결혼식 못온다는거.
    생신은 저녁에 하는데 점심때 하는 같은 지역 결혼식은 왜 못오는건지. 별의별 인간 다 있어요

  • 47. 나라면
    '17.3.9 4:59 PM (218.154.xxx.75)

    전부 교통비까지 적어서 받아냅니다 그런사람은 그렇게 해주어야 합니다
    결혼은 아니고 초상집 부조한 경우인데 동네 아줌마 아저씨가 치주암으로 돌아가셧어요
    부조를 햇어요 그러고1년잇다 우리시어머니가 돌아가셧는데
    그아줌마가 부조를 안하더라구요 그아줌마하고 가까운 친구아줌마에게 내가말햇어요
    저아줌마는 초상부조를 안한다고 지나가는 말로 얘기하니 친구 아줌마가 그집은 부조 안할거라고
    하데요 왜그러냐고 하니까 원래 그런 사람 이래요 그런게 무슨 경우냐고 하니까 그아줌마가
    받아보래요 그즉시 전화햇어요 좋은말로 언제준데요 그때되니 안주더라구요 그자리에서
    그때는 아주 혼구녕을 내줫어요 돈이없는 사람도 아니고 부자예요 암으로죽은 남편이 공직에 잇던 사람이고
    부인이 그렇게 남에돈도 빌려가면 안갚는 여자래요 나는 받아냇어요 나쁜사람은 꼭 받아야해요

  • 48. 사랑
    '17.3.10 12:37 AM (112.151.xxx.158)

    25년전 서울에서한 제결혼식때
    일본오끼나와살던 내친구가 와줬어요
    돌도안된아기 안고~~
    혼자는힘드니까 남편도델꼬~
    지금은 미국서 살고있는 그친구가 보고싶네요~~^^

  • 49. 일부러 로긴
    '17.3.10 12:45 AM (119.71.xxx.54)

    그럼 니 맘만 받겠다고 하시고
    계좌 보내세요

    돐까지 챙겼으면 사람이 철이 어느 정도는 들었어야죠~
    친구 끊을 생각하시고
    축의금 꼭 받아내세요

    안그러면 온갖 경조사 죄다 부릅니다.

    아이 입학식 특히 대학 입학했다고 자랑자랑하면서요

    꼭!!!!!!!!!!!그렇게 하세요

    서울이면 저라도 가서 축하 드리고 싶네요

    학교 선배인척 하면서요

    원글님 넘 속상해 마시구요
    덕분에 인간관계 정리 한다 생각하세요

    부모님 상 치르면서 이런일 겪으면 정말이지,,,,,,,,,,
    제가 겪어봐서 알거든요
    차라리 결혼식이 더 낫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시고,,,
    언니말(^^) 들으세요^^!!

  • 50. ..
    '17.3.10 12:50 AM (70.187.xxx.7)

    경조사는 품앗이에요. 몸이 안 오면 돈으로 때우라고 계좌번호 날려주세요. 저런 것들은 꼭 받아내야해요.

  • 51. 우리나라 끝에서 끝까지
    '17.3.10 12:50 AM (49.165.xxx.11)

    새벽 첫 기차 타고 가서 결혼식 도우미 해 준 친구 있어요.
    아주 친한 사이도 아니었는데
    얼마나 아쉬워서 그럴까 싶어 부탁을 들어줬어요.
    도우미니 일찍 와 달라길래 밤잠 못 자고 갔죠.
    서울 부산이라.
    가서 메이크업 드레스 입을때부터 조수 다하고
    폐백할때 도와주고 절값도 보관해 줬어요.
    혼이 나가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기차표값도 안 주던걸요.

    야외촬영때도 하루종일 따라 다녀줬어요.
    밥 돌아오는 휴게소에서 5000원짜리
    한 그릇 사준게 다예요.
    별로 친하지 않아 서로 잘잘못 따질 일도
    감정 상 할 일도 없는 사이였어요.

    그 다음 해 제가 결혼하는데
    그 친구 사는 곳에서 차로 15분 거리인데
    안 왔어요.
    축의금도 없었어요.그 뒤로 소식 전무

    전 그 친구(라고 부르기도 싫다)
    평생 생각날거 같아요.

  • 52. ..
    '17.3.10 12:51 AM (14.39.xxx.59)

    이런 말 정말 하기 싫지만... 자기 힘든거 우선이고 자기 중심적인 여자들 정말 많아요. 의리있고 사회성 있는 사람을 잘 가려서 사귀어야 해요. 아무리 절친이었다 해도 시샘, 열등감 말도 못하고 나중에 뒤통수 치고 자기 바쁘고 힘든거 오만 핑계 대면서 자기 합리화하고 생색내고....보통 그래요. 이참에 인간관계에 담백해지세요. 좋은 사람이 없지는 않아요. 가려내기 힘들어서 그렇지.

  • 53. .........
    '17.3.10 12:57 AM (216.40.xxx.246)

    늦게 결혼하면 진짜 손해에요.

    카톡으로 계좌 보내세요.

  • 54. //
    '17.3.10 1:00 AM (116.126.xxx.4)

    돌잔치까지 가 줬으면 남편 대동하면 못 갈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친구분 남편이 님 결혼식날 출근하시나,,,

  • 55. ㅜㅜ
    '17.3.10 1:27 AM (175.125.xxx.22)

    인간관계 잘못하신것 맞아요.ㅜㅜ요번에 잘 두고보시고 의리없는 것들은 다 잘라버리세요.
    어차피 원글님 인생에 한푼도 도움이 안될 인간들이네요.
    위에 댓글 참 와닫네요.. 좋은사람이 없지는 않아요. 가려내기가 힘들어서 그렇지..222222

  • 56. 555
    '17.3.10 1:40 AM (49.163.xxx.20)

    그런데, 모유수유 애기엄마는 좀 봐 주세요.
    정말로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저희 애기는 젖병을 잘 물어서 저는 유축기 들고 결혼식 다녔지만..(못 간 것도 있긴 해요)
    젖병 안 물면 애를 굶길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결혼식 당일에도 계속 연락 와요.
    심지어 신부대기실에 있는데, 늦는다고 카톡 오구요.
    그런 걸로 마음 쓰지 마세요.
    좋은 날, 날 위해 와 준 사람들에게, 한 번이라도 더 행복하게 웃음 지어 주고,
    그러세요.

    (축의금 체크는 하시구요^^)

  • 57. 놀부
    '17.3.10 1:41 AM (175.206.xxx.232)

    젖먹이 아이키우면 마음대로 안되는상황이 많아요ㅠ
    못가면 먼저 계좌로 축의금 보내는게 예의인가요?
    전 산후조리중에 편도 두시간반 거리에 친구 예식이라 당연히 못가고 계좌번호 물어보기가 그래서 다른친구편에 봉투보냈어요

  • 58. 친구
    '17.3.10 1:42 AM (218.149.xxx.115) - 삭제된댓글

    가 세상 다 인줄 알고 살았던 사람이예요.
    그러다보니 먼저 결혼한 친구들 웨딩사진 찍는거 다 따라가주고 결혼식 끝날때까지 뒷치닥거리 다 해줬어요. 어디 그거뿐인가요 집들이, 돌잔치 다 갔어요.

    근데 정작 제가 결혼을 하려니 어느 누구도 제가 했던 일들을 해주려는 사람이 없어 결국 제 동생과 동생친구들이 해줬네요.

    핑계야 있었죠. 임신하고, 시댁에 일 있고, 시어른들이 와 계시고 등등. 그런데 제가 자기들에게 해줬던것 생각하면 그래선 안되는 거였어요. 결혼하고 집들이까지 끝나고 나니 계속 만날 사람 아닌 사람 딱 구분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 넷 남기고 다 절교했어요. 제가 워낙 마당발이었고 하루에 약속이 두세개씩 겹쳐있어 항상 같은 커피숍에서만 친구를 만날정도로 친구를 좋아했던 사람인데 하루아침에 다 끊었어요.

    전 친구가 재산인줄 알았고 제가 잘하면 그들도 제게 잘할줄 알았는데 결혼식 해보고, 부친상 당해보니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이젠 함부로 친구 안 사귀고 한결같이 제 곁에 있는 사람에게만 잘해줍니다.

  • 59. 사실
    '17.3.10 1:54 AM (222.239.xxx.49)

    못올 수도 있어요. 그런데 못온다고 하고 축의금을 안내는 부류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위에 댓글처럼 자기 경조사때 또 부르더라는 ㅋㅋ

  • 60. ..
    '17.3.10 3:11 AM (211.117.xxx.204)

    어쩌면 그 친구도 아기 둘로 부터 벗어나서 오랜만에 홀가분한 몸으로 화장도 하고 예쁜 옷도 입고 친구 결혼식 가고 싶을지 몰라요 근데 결혼해서 아이 둘에 젖먹는 신생아면요. 여자가 완전 추노 저리가라 상태로 하루하루 씨름하고 있을 때에요
    몸도 안풀리고 살도 안빠지고 입을 옷도 없을걸요.. 게다가 모유수유 엄마는 젖이 땡땡 뿔어서 시간마다 모유가 줄줄 흐르는데.. 가슴도 너무 아프고 수시로 아기가 먹어서 비워줘야 해요. 남편이 편하게 차로 모셔다 주는 것도 아니고 .. 사정이 그렇다면서요. 아기 둘에 모유수유 엄마 선뜻 나서기 쉽지 않을거에요.. 저라면 너무 미안하다 계좌 보내라 두둑해 보낼게, 너 아기 낳으면 돌잔치는 무슨수를 쓰든 꼭 갈게, 했겠지만..

  • 61. 뻔뻔했던 그 애
    '17.3.10 5:02 AM (125.176.xxx.108)

    저도 그 아이 결혼식때 반가운 마음으로 갔는데 제 결혼식 당일 전화와선 갑자기 제주도 출장이 잡혀서 못간다고 하는거에요. 그리고 쭈----욱 연락없다 다시 왔는데
    자기아이 돌이라고..와서 밥이나 먹고가라고 전화가 왔네요.
    이거 뭐 뻔뻔한 것도 급이 있는지..어처구니가 없었어요
    안갔더니 그뒤로 연락없더군요. 지금까지.
    물론 했어도 안봤겠지만.

  • 62. 어차피...
    '17.3.10 5:28 AM (118.218.xxx.110)

    엎어진 관계라면 두고두고 원한 생기기 않게

    상황이 그렇다니 넘 안타깝다
    축의금 보낼 곳이 마땅치 않지??
    편하게 계좌 보낼께..
    123-4567.../은행명
    연락 고마워...^^

    라고 톡이나 문자 보내세요. 꼭....


    지 결혼식에 누가 왔는지
    뻔히 아는데
    축의금까지 쌩까면 인간도 아님...

  • 63. 만삭에
    '17.3.10 6:23 AM (116.33.xxx.33) - 삭제된댓글

    장례식장은 진짜 아니죠
    임신한 와이프나 신생아 있으면 남편들도 장례식장 안가고 조심해요
    결혼식 못오는 건 섭섭할 수도 있겠지만
    만삭 친구 장례식장 안 온 타령은 님이 오바하는 거에요
    그리고 결혼식에 꼭 친구들이 많이 가야돼요?
    저도 기혼이고 친구들과 서로 견혼식에 가기도 못가기도 하며 지냈지만 그걸로 절교ㅎㅎ 하니마니 의리가 있니 없니 따지는 유치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어차피 웬만한 직장생활 하는 보통의 결혼식엔 친구에 해당하는 하객들이 기본 이상은 오는데
    차라리 참석 안하고 축의만 하는 걸 선호하는 경우는 있어도 님처럼 이갈면서 참석 누가 안하나 지켜보며 좋은 일 인ㅍ두고 나쁜 맘 먹는 경우는 못봤네요

  • 64. 만삭에
    '17.3.10 6:26 AM (116.33.xxx.33)

    장례식장은 진짜 아니죠
    임신한 와이프나 신생아 있으면 남편들도 장례식장 안가고 조심해요
    하물며 임신한 당사자가 그것도 만삭에.. 헐
    어른들이 알면 등짝 맞을 일이고
    온대도 님이 나서서 만류하는 게 상식이죠
    결혼식 못오는 건 섭섭할 수도 있겠지만
    만삭 친구 장례식장 안 온 타령은 님이 오바하는 거에요
    그리고 결혼식에 꼭 친구들이 많이 가야돼요?
    저도 기혼이고 친구들과 서로 견혼식에 가기도 못가기도 하며 지냈지만 그걸로 절교ㅎㅎ 하니마니 의리가 있니 없니 따지는 유치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어차피 웬만한 직장생활 하는 보통의 결혼식엔 친구에 해당하는 하객들이 기본 이상은 오는데
    차라리 참석 안하고 축의만 하는 걸 선호하는 경우는 있어도 님처럼 이갈면서 참석 누가 안하나 지켜보며 좋은 일 인ㅍ두고 나쁜 맘 먹는 경우는 못봤네요

  • 65. 계좌번호
    '17.3.10 6:27 AM (116.124.xxx.163)

    쏘세요.못가면 여동생,안면 아는지인 보내기도하드만요.

  • 66. 에고
    '17.3.10 6:32 AM (118.218.xxx.110)

    결혼식이든 장례식이든
    못 가는 상황이라 영해 구하고
    축의금이나 부조금으로 대신 했으면
    왔니 안 왔니 소리 나오겠나요..

    오지도 않고 최소 받은 만큼 성의 표시도 없으니
    당연히 열불 나죠.

    상황이 이래서 정말 미안하다 ㅠㅠ
    대신 마음만 보낸다하고 돈 보냈는데도
    섭섭하다 하면
    진짜 그런 마음 안 생기죠

  • 67. 친구 동선
    '17.3.10 6:39 AM (116.33.xxx.33)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면
    첫째는 친정부모님께 부탁해서 맡기고
    둘째는 데리고 택시를 탑니다
    가방에 애 기저귀, 물티슈, 갈아입을 옷 묵직하게 챙기고
    수유해야 되니까 어디서든 애가 울면 먹일 수 있게
    편하게 들춰지는 옷을 입고
    택시 안에서 애가 울면 기사 눈을 피해 수유 가리개 속에서 젖 들추고 애를 먹입니다-_-
    집에서 나오기 직전 먹이긴할테지만 신생아들은 뱃골이 작아서 금방 또 먹여야해요
    안그러면 운전에 방해가 될 정도로 울고 난리나죠
    천만 다행히 애가 잠들어서 무사히 도착하긴 했지만
    경조사에 적합하지 않은 차림으로 아기띠 하고 친구 옆에서 사진 찍는 것도 왠지 격떨어뜨리는 것 같아 미안하고
    친구 좋은 날 괜히 아이는 데리고 와서 식장에서 애는 큰소리로 울고
    아이 달래고 짬짬이 젖도 먹이느라 배는 고픈데, 아기띠 한 채로는 고개를 숙일 수가 없으니까 대충 핑거푸드류만 집어먹다가 다시 택시 잡아타고 같은 과정 거쳐서 집에 가야죠

  • 68. 친구 동선
    '17.3.10 6:42 AM (116.33.xxx.33)

    막상 거지꼴인 친구 모습과 울어대는 아이를 대면하면ㅎㅎ
    그냥 축의금만 받는 게 백번 낫겠다는 생각 들걸요
    늦게 결혼하는 내 탓이다 하고 그냥 축의금만 받아요ㅎㅎ

  • 69. 참나
    '17.3.10 6:43 AM (175.223.xxx.112)

    젖먹이 데리고 바리바리 챙겨 해외여행은 잘들 가더만
    본인결혼 참석해줬던 친구는 못가나요?
    뭔 개논리래 정말;

  • 70. 윤준
    '17.3.10 6:44 AM (210.90.xxx.171)

    의리없는 친구죠....ㅜㅜ

  • 71. 혹시 결혼식이
    '17.3.10 6:49 AM (116.33.xxx.33)

    오늘? ㅎㅎ 축하드리고요
    남편이랑 같이 갈 수 있으면 친구도 수월했을텐데
    비상에 동원되게 만든 이 정권을 탓하시고 넘어가세요
    결혼식에 집중하고 사진 예쁘게 찍고 행복하세요

  • 72. 22
    '17.3.10 6:54 AM (59.187.xxx.109)

    전 축의금은 상관 없는데 막상 안오니 넘 섭섭 하더군요
    그래서 내 결혼식 참석한 친구는 어떻게든 다 갔네요
    그런데 일있어서 안 온 친구 결혼식은 그냥 핑계대고 안 갔어요
    여기선 부조 더 하면 된다는데 전 돈 보다 안온게 훨씬 섭섭 하더군요
    결혼한지 15년 넘었는데 이 얘기 읽으니 순간 자기 결혼식에 참석도 하고 커피잔도 선물 했는데 완전 생까고 안 온 후배 생각이 불쑥 나네요
    이 얘긴 좀있다 지울게요 나이 먹고 저도 참...

  • 73. ㅁㅁ
    '17.3.10 7:22 AM (175.115.xxx.149)

    이해하지마시고 그런인간관계 끊어버리세요..저도 애둘엄마지만 애핑계 시댁핑계대는 사람들 제일 극혐....

  • 74.
    '17.3.10 7:42 AM (39.7.xxx.65) - 삭제된댓글

    애기낳으시면 그 애기엄마 한테 오히려 미안해지실겁니다
    그 애기엄마가 축의금 많이보내는걸로 이야기안한거면 그 엄마실수맞는데요
    애낳고 두돌까지도 내집에 내화장실도 자유롭게 간적이 없네요 애앉고 볼일봤고 새볔에도 수시로 소환됬고ᆢᆢ
    아기낳으시면 왜 그친구가 그랬는지
    섭섭한게 좀 풀리실겁니다
    정 이해가안가시면 육아웹툰이라도 보셔요

  • 75.
    '17.3.10 8:16 AM (175.211.xxx.143)

    여기 댓글만 봐도 인간성 드러나는 못된 여자들 많네요.
    애 키우느라 정말 힘들어서 갈 수가 없다 핑곗거리부터 쭉 늘어놓는 댓글들 반성하세요. 사고가 어쩜 저리 자게 중심적인건지. 쯧쯔.
    사람이 정말 미안함 마음 표현하고 물질로도 보답하고 하면 섭섭한 마음이 왜 들겠나요? 그래도 들면 그게 쪼잔한거지.
    하지만 자기들도 결혼하고 애 키워봐서 결혼식 날 신부 마음 모르는 것도 아닐텐데 그저 쌩 까는 모드로 애엄마니 당연히 이해해줘야한다는 태도로 나오니 절연까지 생각하게 되는거죠.

    저도 애 엄마지만 인간관계 기브앤테이크라는 기본 공식도 무시하고 자기 이해만 받으려드는 아줌마들 정말 반성하세요!
    그리고 위에 좋은 일에 나쁜 맘 먹고 그런 거 따지지 말라고 한 쿨병 걸린 분 정말 이상함.
    모든 사람들을 쪼다로 만드는 독특한 재주를 지니셨셨네요. 훗.

  • 76.
    '17.3.10 8:16 AM (175.211.xxx.143)

    오타요.
    자게-자기

  • 77. 116.33님 보시죠
    '17.3.10 8:21 AM (110.70.xxx.161)

    만삭에 장례식장은 아니다 쳐도
    좋은 일 앞두고 결혼식 안온 사람 누군지 눈이 불을 켜고 찾는 거 지나치다 쳐도
    자기결혼식에 지방이건 하루 꼬박빼서 할애하고
    고맙게도 돌잔치에도 와준 친구 결혼식 안가면서
    축의금 얘긴 쏙 빼는건요?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애기 엄마신가보네요

  • 78.
    '17.3.10 8:30 AM (119.194.xxx.220)

    애 키울때 움직이기 힘든건 사실이예요.
    대신 축의금은 보내겠지요
    결혼해서 아이들 초등학생 될때까지 거의 연락들 못하고 살아요. 그러다 아이들 웬만큼 성장하면 슬금슬금 연락들 하더군요. 그건 어쩔 수 없는 과정인거 같았어요.

  • 79. dma
    '17.3.10 8:31 AM (175.193.xxx.29) - 삭제된댓글

    고딩 둘 엄마인데요.. 모유먹는 아기라면 그 친구가 결혼식 참석은 좀 힘들수 있겠네요.
    봉투는 보내지 않을까 싶은데.. 봉투까지 안보내면 정말 인간이 아닌거구요.
    그런데 나 같으면 미안해서 봉투에 2배로 돈 넣어서 보내겠다는 원글님 말씀도 좀 그래요..
    못가는건 미안한 일 맞지만, 그래도 상대방에게 2배를 원하는건 쫌 아니죠.... 나같으면 그럴텐데 그 친구가 안그래서 실망이란 이야기니까요.
    진짜 친구라면 원글님 결혼식에 못와도 봉투는 할 것이고, 나중에 원글님 아이 돌잔치에 또 봉투 하겠죠. 인간이 아니라면 봉투 안할테고. 그런 친구는 친구 인연 끊으면 되죠.
    핑계인지 아닌지는 봉투가 안오나 오나 보고난 후에 판단해도 안늦을듯요. 그 친구 상황에선 아이가 젖병오 안무는데 아이 맡기고 오는게 쉬운 일은 아닐듯요. 게다가 남편은 비상 들어갔으니 남편을 대신 보내지도 못하고.

  • 80. 116.33
    '17.3.10 8:32 AM (175.211.xxx.143)

    저런 여자가 쿨한 척하며 이렇게 뒤통수 치고 다니는 스타일인가보네요.
    도대체 뇌구조가 어떻게 생겨먹어야 저런 배은망덕한 행동들을 하나 궁금했었는데 저런 소시오패스급 사고방식을 가지면 가능한거였네요.

  • 81.
    '17.3.10 8:33 AM (175.193.xxx.29) - 삭제된댓글

    고딩 둘 엄마인데요.. 모유먹는 아기라면 그 친구가 결혼식 참석은 좀 힘들수 있겠네요.
    봉투는 보내지 않을까 싶은데.. 봉투까지 안보내면 정말 인간이 아닌거구요.
    그런데 나 같으면 미안해서 봉투에 2배로 돈 넣어서 보내겠다는 원글님 말씀도 좀 그래요..
    못가는건 미안한 일 맞지만, 그래도 상대방에게 2배를 원하는건 쫌 아니죠.... 나같으면 그럴텐데 그 친구가 안그래서 실망이란 이야기니까요.
    진짜 친구라면 원글님 결혼식에 못와도 봉투는 할 것이고, 나중에 원글님 아이 돌잔치에 또 봉투 하겠죠. 인간이 아니라면 봉투 안할테고. 그런 친구는 친구 인연 끊으면 되죠.
    핑계인지 아닌지는 봉투가 안오나 오나 보고난 후에 판단해도 안늦을듯요. 그 친구 상황에선 아이가 젖병도 안무는 아이인데 친정에 맡겼다가 무슨 사단이 날지도 모르고 불안하긴 하겠네요. 이건 애를 낳아봐야 아는 문제인데.. 모유먹는 아기 맡기고 오는게 쉬운 일은 아닐듯요. 게다가 남편은 비상 들어갔으니 남편을 대신 보내지도 못하고.

  • 82. ...
    '17.3.10 8:39 AM (175.193.xxx.29)

    고딩 둘 엄마인데요.. 모유먹는 아기라면 그 친구가 결혼식 참석은 좀 힘들수 있겠네요.
    봉투는 보내지 않을까 싶은데.. 봉투까지 안보내면 정말 인간이 아닌거구요.
    진짜 친구라면 원글님 결혼식에 못와도 원글님이 예전에 친구 결혼식에 한만큼 봉투는 할 것이고, 나중에 원글님 아이 돌잔치에 또 봉투 하겠죠. 인간이 아니라면 봉투 안할테고. 그런 친구는 친구 인연 끊으면 되구요.
    핑계인지 아닌지는 봉투가 안오나 오나 보고난 후에 판단해도 안늦을듯요. 그 친구 상황에선 아이가 젖병도 안무는 아이인데 친정에 맡겼다가 무슨 사단이 날지도 모르고 불안하긴 하겠네요. 이건 애를 낳아봐야 아는 문제인데.. 모유먹는 아기 맡기고 오는게 쉬운 일은 아닐듯요. 게다가 남편은 비상 들어갔으니 남편을 대신 보내지도 못하고.

  • 83. ㄱㄱ
    '17.3.10 8:42 AM (220.78.xxx.36)

    저는 나이가 있어서..혹 제가 결혼하게 되면 저는 친구 사진은 아예 안찍으려고요
    꼭 친구하고 찍는 사진 있어야 되는건 아니겠죠
    그리고 못온다고 하면 계좌 보내려고요
    그동안 내가 낸게 얼만데

  • 84. ....
    '17.3.10 9:10 AM (121.150.xxx.77)

    저같으면 다신 안봐요. 그게 무슨 친구에요. 친구의 친도 아깝다. 어휴.. ㅆㄹㄱ들

  • 85. 아이사완
    '17.3.10 9:23 AM (175.209.xxx.120)

    거래라고 생각하니 화가나는 것이지요.

    기부라고 생각하면 기쁨만 남겠지요.

    맘 편하게 남 도왔다 생각하세요.

    주는 기쁨이 더 커요.

  • 86. ㅋㅋ
    '17.3.10 9:24 AM (175.223.xxx.112)

    글고 장례식장말예요
    들어와서 조문까진 못할 상황이어도 문앞까지 와서 얼굴은 보고 가더라고요
    인격이 드러나는거죠
    저위에 육아웹툰보란 사람 정말 어이없어요~
    그럴거면 본인 결혼에 부르질 말았어야죠
    택시타고 왕복하는 한이 있어도 갔어야 맞아요

  • 87. go
    '17.3.10 9:25 AM (1.237.xxx.130)

    서운할만해요~ 저도 서운하더라구요~
    그냥 저는 너무 치사해서 계좌 먼저 보냈고
    연락처 지웠습니다~
    아기 낳아서 6개월이지만 저라면 제 결혼식에 와준 친구라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갈거같고, 정말 상황이 여의치않다면 깊게 미안함을 전달하고 축의금을 더 보내겠어요. 아니라면 관계 끊으세요~ 두고두고 서운하고 서로 생각하는마음이 다르니 관계가지속되기 힘들겟더라고요

  • 88. 대학동창중에
    '17.3.10 9:28 AM (202.30.xxx.226)

    첫번째 결혼을 하면 과 동기가 거의는 아니라도 많이 가죠.

    그런데..하나 둘 결혼한 친구들이 아이낳고 살다보면..

    정말 부모상때도 갈 수 있는 정도의 친구들만 남아요.

    차라리 축의금만 받는게 낫기도 해요 그래서.

    보통 여자들이 남의 결혼식이라고 해서 가면 본인이 주인공이잖아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방에 구두에 헤어스타일에.. 여기에 딸린 식구나 아이가 있으면 스케쥴까지..

    그런게 해결이 안되면 안가는 쪽으로 쉽게 결정을 보죠.

    남자들이 의리가 있다기 보다는 남자는 이런 부분이 아주 쉽죠.

    아무리 없이 살아도 정장 한 벌은 갖고 있고 본인 몸 하나 단촐하게 빠져나오는건 일도 아니니까요.

  • 89. 어린왕자
    '17.3.10 9:56 AM (221.149.xxx.71)

    젤 황당한건 시어머니 생신이라서 결혼식 못온다는거.
    생신은 저녁에 하는데 점심때 하는 같은 지역 결혼식은 왜 못오는건지. 별의별 인간 다 있어요
    119.193님.
    ==========================================

    ㅠㅠ 제 지인은 아니시겠죠?
    저는 시어머니는 아니셨고 시아버지 생신이셨는데 점심때 하더라구요....ㅜㅜ 결혼하고 첫번째 시아버지 생신이었는데 큰집 작은집 다 모여서 점심때 밥 먹는 바람에 못 가봤어요. 시댁 근처 결혼식장에서 결혼 하던데 가보지도 못하고 식사자리는 불편하고 참 난감했었어요.
    친구는 결혼식은 안 왔고 피로연때 와주고 축의금 3만원 해줬었는데(5년전이에요) 못 가서 미안하다고 다른 친구 편으로 5만원 보내줬어요. 그러고선 연락이 끊겼는데 저도 그 친구한테 정리 당한거겠죠? ㅠㅠ

  • 90. 흐음
    '17.3.10 10:02 AM (124.50.xxx.202)

    결혼준비중에 못온다는 연락받으면 기분나쁘죠~~
    게다가 돌잔치까지 가줬는데...
    맞아요 안오는 그친구들이 다 너무 별로인거에요

    그런데 아기가 너무 어려 젖병은 안빨고 모유밖에 안먹는 아기라면
    님이 이해해주셔야 할듯해요
    아마 아기를 낳아보진 않으셨으니까 결혼식 잠깐 오는게 뭐 대수냐
    그거 맞아요 남자들은 아기가 신생아여도 결혼식 잘만 오니까요
    그런데 아기가 아직 제몸 건사 못하는 아기라면
    엄마들은 얘기가 좀 달라요
    다른이유들은 많이 섭섭하고 이해 안되시겠지만
    아기가(단.. 백일전이라면..!!) 어리면 이해해주셨음 해요
    다만 친구가 엄청 미안해하고 면목없어 하겠죠
    그렇지않고 당당한 태도라면 그 친구 아웃이구요

    전 둘째낳고 두달도 안되어 후배 아버지 상갓집에 다녀왔어요
    남자후배였고 대학교 졸업후 특히 각자 결혼후에는 개인적인 연락도
    전혀 없었던 후배였어요 물론 서로 결혼식은 다녀왔구요
    그래도 젊은 나이 아버지잃은 후배, 마음이 아파 한시간을 운전해 상갓집 다녀왔지요 (출산후 한시간 운전 쉽지않아요)
    그런데 그 후배와 같은 동아리였던 제 친구들은 안가더라구요
    그 아이들은 아이가 5개월, 10개월 그정도 되었었어요
    전 2개월도 안된 아기있었지만 분유만 먹어 주변 부탁이 가능했구요
    다른 친구들이 상갓집에 가지 않은건 저도 백프로 이해해요
    제가 첫째 모유먹였는데 돌까지 제대로 어디 다니질 못했거든요

    주저리 말이 길어졌지만
    우선 결혼 축하드리구요~~~!
    축하하러 오는 친구들에 집중하세요
    결혼식지나면 온다안온다 했던거 아무것도 아니게되더라구요

    이쁜 신부 되세요~~~^^

  • 91. ....
    '17.3.10 10:16 AM (125.137.xxx.253) - 삭제된댓글

    장례식장요? 만삭도 안까지 안들어와도 와서 불러내서 얼굴 보고 가요.
    애기요? 마음만 있으면 100일되는 아이도 들처 업고라도 가지요.
    그런 사람 친구라고 부르는거 아닙니다요.

  • 92. 흐음
    '17.3.10 10:17 AM (211.36.xxx.132)

    아니 근데 설마 축의금을 안보낼까요??
    보통 미안해서 두배정도 축의금 보내더라구요
    전 대부분 다른사람들에게 전달받았지만
    카톡으로 축의금 보내주겠다고 계좌번호 묻는 경우는 결혼식당일 지나 신혼여행에서도 오더이다 ㅎㅎ
    전 제가 기억력이 깜박깜박해서 축의금 결혼식 지나 주는것
    그냥 다 넘어갔어요.. 원래 그런건 깜박하면 절대 안되는거지만요
    뭐 그래도 나 축하해주겠다는건데
    오늘 축하해주나 내일 축하해주나 뭐 이런마음..ㅎㅎ

    만약에 축의금 안보내는 경우는 그냥 아웃만 할것이 아니라
    진짜 한마디 하세요~~

    암튼 결혼식까지 다른 신경쓸 일도 많은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좋은 생각 많이 하시길~~

  • 93. ..
    '17.3.10 10:18 AM (112.169.xxx.212)

    같은 여자라서 그런가 극혐입니다 인간성도 다시 보이고 늦게 가면 손해라니 늦게가나 뭐나 핑계거리가 뭐있다고..

  • 94. ....
    '17.3.10 10:45 AM (211.59.xxx.176) - 삭제된댓글

    정말 인간적으로 착한 친구도 그러더라구요
    결혼 들러리 돌잔치 다 갔지만 내 결혼식은 자기 아들 수술(큰 수술도 아닌)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느라 안왔고 제 아이 돌잔치도 제가 박박 우겨서 정말 와서 30분도 안있고 갔어요
    그게 착하냐 안착하냐에 문제가 아니라 의리 문제인거 같아요

  • 95. ....
    '17.3.10 10:48 AM (211.59.xxx.176) - 삭제된댓글

    정말 인간적으로 착한 친구도 그러더라구요
    결혼 들러리 돌잔치 다 갔지만 내 결혼식은 자기 아들 수술(큰 수술도 아닌)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느라 안왔고 제 아이 돌잔치도 제가 박박 우겨서 정말 와서 30분도 안있고 갔어요
    그게 착하냐 안착하냐에 문제가 아니라 친구의 의리 인간에 대한 예의 문제인거 같아요
    착해빠져도 안뒤 구별 못하는 사람들도 있으니요

  • 96. ...
    '17.3.10 10:49 AM (211.59.xxx.176)

    정말 인간적으로 착한 친구도 그러더라구요
    결혼 들러리 돌잔치 다 갔지만 내 결혼식은 자기 아들 수술(큰 수술도 아닌)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느라 안왔고 제 아이 돌잔치도 제가 박박 우겨서 정말 와서 30분도 안있고 갔어요
    그게 착하냐 안착하냐에 문제가 아니라 친구의 의리 인간에 대한 예의 문제인거 같아요
    착해빠져도 앞뒤 구별 못하는 사람들도 있으니요

  • 97. 그래서
    '17.3.10 10:54 AM (211.253.xxx.18)

    큰일 치루면(결혼..장례....) 친구도 정리가 되요. 물론 진짜 아기가 있으면 내몸을 내맘대로 할수 없는게 있죠. 하지만, 솔직히 어떻게든 해결방안을 찾으려면 찾을수 있는데. 자기 편한쪽으로 아기 핑계를 대서 쉽게 결정을 하는게 보통의 여자분들 상황이에요. 특히나 결혼하면 시댁이나 아기 핑계.. 다른건 따박따박 따지면서 그날은 갑자기 효부가 되어서 시댁을 꼭 가야한다느니... 그게 또 먹히는 핑계인거죠.
    어쨌건 원글님 기운내세요. 원래 그래요. 남자들이 여자들과 다른면중 하나에요

  • 98. ...
    '17.3.10 11:06 AM (61.102.xxx.138) - 삭제된댓글

    돈만 부치라고 하세요, 그럼

  • 99. ...
    '17.3.10 11:09 AM (59.29.xxx.42)

    친구중에 늦게 결혼했고
    지금은 아이들의 엄마라서
    양쪽다 이해가 갑니다.

    저는 2시간거리에서 결혼해서 친구들이 많이 못와서
    많이 서운했습니다.
    근데 지나서 생각해보니
    내가 처녀때 친구 결혼식 간 노력과
    출산후 아이데리고 친구결혼시 갈때의 노력은
    축의금액수는 똑같을지 모르나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처녀적의 결혼식이야 예쁘게 꾸미고가는 나들이죠.
    .혹시 신랑친구중에 좋은 사람 없나하는 기대감도 있고

    어린아이둔 엄마에게 결혼식은 아이다 챙겨놓고 남편에게 부탁해놓고 가니 빚진 느낌.
    나는 꾸미고 나가니 해방감도 있고 친구들도 만나고 좋은데

    현실은 젖은 불어 예쁜 옷은 들어가지도 않을뿐더러
    수유부가 비싼옷 장만하기도 쉽지않고..그냥 외모자체가 바닥을 치고 있죠. 뭘입고가야하나 고민만되고.
    그리고 애는 집에서 엄마찾는다 그러지
    난 호르몬과 수유간격때문에 외출해도 아기환청이 들리지..젖줄때 되면 애기도 없는데 젖은 불지.
    집에 돌아가면 아기와 남편은 왜이렇게 늦게왔냐. 니가 노는 동안 우린 슬프고 힘들었다..
    이런 눈빛으로 보고있을 경우가 많죠.
    아니면 다싸들고 애기까지 두시간거리의 결혼식장에 모두함께 참석해야하는것 아니겠어요.
    그럼 친구는 보기도 힘들고 애뒤치닥거리만 하다가 돌아가는 것이고요.

    신부는 어 왔니??고마워..사진찍자.. 이러곤 친구는 참석한게 끝.입니다.

    섭섭한 마음도 이해가고...
    못가겠단 마음도 조금은 이해는 가고..

    그래도 남자들은 친구결혼식 가죠.
    애엄마 달고가면 애엄마가 애 케어하는거고, 아니면 자기혼자 룰루랄라 양복입고 가도 되고.
    집에 있는 애랑 마누라 걱정 1도 안할겁니다.

  • 100. ...
    '17.3.10 11:27 AM (220.121.xxx.47)

    젖병안빠는 애기는 어쩔 수 없어요. 애기가 그럼 하루종일 굶어야 된다는건데. 맡기는건 어쩔 수 없어도
    애기를 님 결혼식 간다고 하루종일 굶길순 없잖아요.그리고 결혼식 가려면 정장을 입어야 하는데
    수유부가 정장입고 애기 젖먹일수 있나요? 애기울면 민폐구요. 젖먹일곳도 마땅치 않구요. 분명히 맞는 옷도 없을테구요.

  • 101. ...
    '17.3.10 11:44 AM (175.113.xxx.210)

    큰 일 치루고 나면
    주변 사람이 다시 보이더군요.
    나라고 항상 가능해서 그들의 경조사에 참석했던건 아닌데
    그들은 참 이기적이더군요.
    살면 살수록 느끼는 점은
    그들이 나에게 보여주는 태도만큼
    나도 딱 그렇게 돌려주는 것이 현명한 처신이라는 겁니다.
    내가 이미 보여준 나의 성실한 따뜻함은 잊어버리고
    앞으로는 그렇게 안하는 거죠.

    신부님~~예쁜날 예쁘게 결혼하시고, 행복하게 사시기를 제가 빌어드릴게요^^

  • 102. 싸가지없네요
    '17.3.10 11:46 AM (211.36.xxx.213)

    이기주의의 극치...
    지 애가 둘이면 남편한테맡기던 친정에맡기던
    해야지..너무한친구맞아요
    애기엄마들만 사정있나요?마음문제지..
    사람이 자기도리는 해야하지않나요???

  • 103. ....
    '17.3.10 12:16 PM (222.114.xxx.100)

    인성이 그정도 라기 보다
    그 친구한테 님은 겨우 그정도 인거예요
    사정이 있으면 남편이나 동생이라도 보낼거같아요
    봉투 들려서요
    직접 못와서 미안하고 서운해 한다고 전해달라고 하면서요

  • 104. 이렇게
    '17.3.10 12:25 PM (1.176.xxx.243)

    정리하는거죠

  • 105. 좋게 말했더니ㅎㅎ
    '17.3.10 12:43 PM (116.33.xxx.33) - 삭제된댓글

    님도 참 어지간히 없어 보이네요
    멀쩡히 직장 생활 하는 사람들은 결혼식 친구 수에 집착 안해요
    대학친구,회사동료들 기본 이상은 오니까요
    회사동료니 친한친구니 애들 데리고 온식구 떼로 와서 먹기만 하고 축의금은 적게 하고 갔다고 타박하는 글들도 종종 보는데ㅎㅎ 님이나 그런 사람들이나 똑같음
    아주 그냥 경사에 없어보임 작렬이에요
    그 친구가 꼭 축의금 두배 이상 계좌로 쏘고 님하고 연락 끊었으면 좋겠네요
    님도 애엄마 될 날 올지 모르겠지만 이하 생략할게요
    내 결혼식 나나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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