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방학특강 (국영수사과 종합반) 으로 다니기
시작한 고등전문학원인데요....
3월되면 방학특강반이 없어지니까
아들이 수학 영어만 수강신청을 해달라고했어요.
그런데 제가 학원에 전화해서
아이랑 상담해주시고 (사실은 아들을 설득) 다른과목좀 더하게 해달라고
부탁드렸었습니다.
아들이 학원에서 돌아와 국어를 하나 더 신청해달라해서
3월2일에 가서 국영수 세과목 카드결제를 했습니다.
국어수업가는 첫날 (주말) 아침에 아들이 주말엔 놀고싶다며
국어를 안하겠다고 해서 그다음 월요일에 국어수업료를 환불받았습니다.
(카드결제한거 취소하고 국어수업료 뺀금액으로 다시 결제)
그런데 어제 아들이 영어학원을 옮기고싶다고 그러네요.
지금사는곳으로 이사오기전 다니던 영어학원 쌤이
이동네로 직장을 옮기셨다며
아들이 어제 그학원에가서 쌤을 뵙고 왔다며
그쌤이 자기랑 맞는 분이라고 그리로 옮겨달라합니다.
그럼 지금 쌤은? 하고 물으니
그분도 맞지만 예전쌤이 더 좋다고 해요.
남편은 이미 마음이 떠났는데 공부가 되겠냐며
아들원하는 바대로 옮겨주자 합니다.
수학은 원래 다니던 학원으로,
영어는 환불받고 다른곳으로...
공부에 열의가 많지않은 아이라서
왠만하면 원하는데로 가서 공부하도록 하고싶은데
오늘 제가 환불받으러 가는게 너무 학원에 죄송하네요.
환불의 여왕으로 등극하는거 아닐까 부끄러울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