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된자녀 키우시는분들은 다른애 열걸음 뛸동안 내아이 한걸음뛰더라도 묵묵히 기다려주시나요 재촉안하세요??

조회수 : 1,221
작성일 : 2017-03-09 08:21:07
산만하거나 직중력 약하거나 이런 단점은 안 보려고 노력하고
학습,학교생활 이런부분에선 다른애보다 느려도 뭐든 묵묵히 기다려주시나요
IP : 223.62.xxx.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3.9 8:30 AM (49.142.xxx.181)

    제 생각엔 재촉한다고 달라질게 없는데 엄마의 스트레스를 애한테 푸는 셈인거죠.
    아이가 하기 싫어 꾀부리느라 일부러 느릿느릿 하는건지 원래 그렇게밖에 할수 없는 아인지 구분해야해요.
    전자의 아이 같으면 재촉을 하고 꾸짖어서라도 가르쳐야 하지만 후자의 아이면 뭔 소릴 해도 소용이 없죠.

  • 2. ..
    '17.3.9 8:31 AM (183.108.xxx.126) - 삭제된댓글

    제가 늦된 아이였어요..
    엄마가 참고 참는거 다 느껴졌어서 옆에 있으면 숨막혔어요..
    옆에서 공부 봐줄때 왜 이해 못하냐고 중간 확인할때 완벽을 채근해서 항상 쫄은 상태에서 학습했구요..
    결국 공부 말고 엄마 손이 미치지 않은 다른 분야 열공해서 겨우 밥벌이 사회인으로 자람;;

    검정고시 패스한 동네 아줌께 잠간 수학 과외 받았었는데 그분께 계속 배웠으면 공부 잘했을거 같아요.. 엄마가 아무래도 명문대생이 낫겠지싶어 그만두게 했는데....
    아줌은 기본적인것만 얘기해주고 반복만 계속 시켰어요. 이해했는지 확인하는일없이 10번씩, 20번씩 풀이 과정 적는 반복만 묵묵히 시킴..
    늦된 애들은 이해가 빠르지 않아요. 단순 반복을 충분히 시키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엄마 봐주면 좋겠지만..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야할텐데.. 쉽지 않겠지요..

  • 3. ...
    '17.3.9 8:57 AM (211.214.xxx.213)

    저희아이요..
    저는 도무지 그머릿속을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공부뿐만 아니라 가방 챙기고 나갈준비하는거 포함 모든 행동이 급한게 하나도 없어요.
    공부를 못하진 않지만,
    제가 가르쳐보다가 포기한게, 문제푸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진도가 안나가요...
    만만한 엄마보다 학원이 그나마 눈치도 보이고 무섭고 하니 낫더라구요.
    저는 어려서 머리가 정말 휘리릭 돌아가는게 느껴졌고, 그때만 해도 경쟁이 치열하지않으니 노력 별로 안하고도 의대가고 의사 되었는데
    우리아들은 아직 초등인데도 하루에 놀 수있는 시간이 너무 없어요..영,수 하나씩에 놀이치료 차원의 피아노 한시간이 일주일 스케쥴 다인데도
    숙제에 늘 허덕허덕하네요..
    중학교 가면 잠 잘 시간이나 있을런지... 걱정이예요.

  • 4. 재촉한다고
    '17.3.9 10:18 AM (14.47.xxx.162) - 삭제된댓글

    달라지지 않아요. 오히려 더 아이가 위축됩니다.
    저희 아이가 많이 늦된 아이였어요. 사실 살아준것만도 감사하게 생각하던
    아이라 저희는 늦되다고 스트레스 받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아이가 스트레스 받고 위축될까봐 작은 행동들에도 오버해서 칭찬해주고
    기다려 줬습니다. 제가 자주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하며 너는 비록 느리기는 하지만
    누구보다 성실하기 때문에 언제가는 빛을 발할거라고.. 그러니 걱정말라고
    또 느려도 괜찮다! 세상에 빠른 사람도 있고 느린 사람도 있는거고 친구가 잘하는것도,
    네가 잘하는것도 있으니 속상해하지 말라고 자주 말해줬어요.
    그러던 아이가 올해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초등입학전까지 한글도 다 못 깨치고 들어갔는데
    다행히 욕심이 있어 잘 따라 갔고 중등부터 전교권이였습니다.
    자랑이 아니라 이런 아이도 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힘내라 드리는 말씀입니다.

  • 5. ...
    '17.3.9 11:55 AM (122.40.xxx.125)

    일과가 아주 규칙적이어야 그나마 나아요..이랬다저랬다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해요ㅜ맺고 끊기가 잘 안되기때문에 당근채찍 둘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0655 여주 맛집 정보 부탁드려요 4 도와주세요 2017/03/10 984
660654 정치인들 한심 1 에효 2017/03/10 313
660653 참 여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나봐요 열일수고 2017/03/10 336
660652 (특검 연장!) 특검 다시 꾸려야 합니다 6 황교안나가 2017/03/10 930
660651 바로 청와대 압수수색 2 지금 당장 2017/03/10 1,201
660650 노견 CT 촬영 및 수술 해도 될까요? 10 안녕하세요 2017/03/10 1,633
660649 박근혜 ‘전’ 대통령, 발빠른 포탈사이트들 2 에헤라디야~.. 2017/03/10 750
660648 그네한테 안아보고싶다한 mbn기자 2 ㄴㄷ 2017/03/10 2,051
660647 이쯤에서 다시보는 '대통령직을 사퇴합니다' 2 ㅎㅎ 2017/03/10 795
660646 광장으로 가고싶군요 지금 서울에.. 2017/03/10 208
660645 박 변호인단 엑스맨 아니었을까요? 8 .... 2017/03/10 1,898
660644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야되는지, 안딸지 고민되는데요... 8 ᆢ ᆞᆞᆞᆞ.. 2017/03/10 3,114
660643 오늘 딸아이 생일인데.. 4 좋은날 2017/03/10 553
660642 손님상에 유부초밥 놓을때요 8 저녁은 치킨.. 2017/03/10 1,778
660641 헉 채널A 사회부장 미쳤네요 30 곰뚱맘 2017/03/10 23,583
660640 인원감축할 때 1달 통보의 의미는 퇴직일이 한달 후 라는 의미인.. 2 인원감축 2017/03/10 406
660639 저 상처줬던 전남친이 평생 절 기다리겠다는데요 50 지지 2017/03/10 8,065
660638 “전자개표기 전자투표기” 쓰는 어마한 돈을 “기업” 에게 주지 .. 3 적폐세력,끝.. 2017/03/10 570
660637 근혜야, 점심은 먹었냐? 4 ... 2017/03/10 886
660636 고딩 딸이 그러는데 탄핵 선고하던 순간 학교에서 생중계로 틀어줬.. 17 씐나씐나 2017/03/10 7,448
660635 탄수화물 먹으니 오히려 더 빨리 배고픈데 1 만세 만세 2017/03/10 707
660634 사저라구? 2017/03/10 209
660633 최순실은 물만 들이키고,장시호는 활짝 웃엇대요. 7 ^.^ 2017/03/10 4,194
660632 봄이왓어요 1 너무좋아요 2017/03/10 231
660631 국회는 개표부정 막도록 총력을! 롸잇나우~ 1 ㅇㅇㅁㅂ 2017/03/10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