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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안다니려는 초6 .속터져요!!속터져!!

포기 조회수 : 3,670
작성일 : 2017-03-08 17:38:01
포기하고싶어요
이젠 ..
아무리 회유책 ,강경책을 써도 ..먹히지도않고

영어,수학은 바닥이면서 학원은 절대 NO랍니다.
이유는 딱한가지
아는애가 없고 혼자다니는게 외롭다 이거에요

그래서 그동안 학원비가 내며 안다닌적이 너무많은데
이아이를 어떻게하면 좋나요?

학습지도싫어
학원도싫어 / 엄마표공부도 싫어

이 실갱이가 너무 오래가니까 스트레스는 받을때로 받아
위염까지오고 ..
정말 힘들어요 너무나 ..

학교반애들이 왜 학원도안다니냐 했다던데
챙피하지도 않은지..
이런애는 서울안에 없겠죠,? 제아이 그냥 냅둬야하나요?
저도 점점 지쳐가요
남편은 두들겨패서라도.. 시키라고 하는데
정말 강제로라도 시켜야하는 건가요?
IP : 175.223.xxx.62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3.8 5:40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과외선생 불러주세요

  • 2.
    '17.3.8 5:41 PM (39.7.xxx.41)

    학습지선생님도 싫어하는데 과외는 아예 더싫어해요 ㅠㅡ

  • 3.
    '17.3.8 5:42 PM (222.101.xxx.29)

    혹시 친구사이가 안좋은가요? 친한친구끼리 삼삼오오 있으면 많이 위축되서 일수도 있어요. 두개보낼거 한개로 과외 어떨까요..

  • 4. 공부좋아할때까지
    '17.3.8 5:44 PM (125.176.xxx.224)

    좀 기다려 주심 안될까요
    좋아하는게 있을거 아니예요

  • 5. ,,
    '17.3.8 5:44 PM (58.233.xxx.84)

    학원 안 보내면 하늘이 무너지나요?

  • 6. 그 나이때
    '17.3.8 5:46 PM (125.252.xxx.25)

    그 나이때는 그래요 남자 애들은 더하구요
    친구들한테 학원 물어보고 친구 다니는 학원으로 보내세요
    중등도 친구 하나없는 학원은 안 갈라그러거든요

  • 7. 하늘 무너질만
    '17.3.8 5:48 PM (118.44.xxx.239)

    하죠 누가 하늘 무너질까봐 그런 소리해요?
    원글님 입장에서는 어떻게는 공부 시키고 싶은데 이런 저런 방법 싸도 다 싫다고 하니
    속 터지죠 초등때부터 공부 싫다 하면 무슨 직업 가져야 할까 대학이나 갈 수 있나
    속상 걱정되니 아빠도 떄려서라도 그런 말 나오죠 때려서 라도 안하려 할거라는 거 부모가 더 잘 알걸요?
    그렇다고 다른쪽 재능이 보이면 벌써 밀어줬고요
    공부할 때 까지 기다려 달라는 말 인데요 그건 원글님께는 포기로 들릴 겁니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기다리다 다 포기하고 노세 노세 되면요
    저는 원글님 입장 충분히 이해가요
    결국 이게 먹고 사는 문제랑 직결 되거든요

  • 8. 그냥
    '17.3.8 5:49 PM (1.238.xxx.93)

    공부과가 아닌데 왜 굳이 모자가 다 힘들어 하세요.
    그냥 즐겁게 두세요. 공부 어지간히 해도 요즘은 탈출구가 없어요.
    커서 기술 익히고 사업수완 좋으면 성공할 수 있어요.

  • 9. ,,
    '17.3.8 5:50 PM (58.233.xxx.84)

    애가 학원 안 다딜 이유를 찾는데 성실히 다니지도 않을 학원엔 왜 보낼려고 하죠? 또 애가 저렇게 싫다는데 또 보내라고 조언은 이해가 안되네요.

  • 10. 어째야할지
    '17.3.8 5:51 PM (175.223.xxx.46)

    최소 영어라도 해라 .
    수학이 싫음 영어라도 파고들자 해도 ..문법위주 들어가면서부터 또 인상쓰고 징징대고
    도망다니고 .

    정말 이세상 살면서 자식만큼 내맘대로 내노력만큼 안되는일도 없을거에요 ..너무 힘들어요...

  • 11. 그냥
    '17.3.8 5:52 PM (1.238.xxx.93)

    학원 백번 보내도 자신이 공부 안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어요~

  • 12. 아뇨
    '17.3.8 5:58 PM (175.223.xxx.126)

    좋은거만 하고 어찌 사나요.
    학원가고 공부하는건 의무지 싫으면 말라고 할 일은 아닌거 같아요.

  • 13.
    '17.3.8 5:59 PM (116.125.xxx.180)

    외국에 여행갔다와보세요.영어에 흥미갖게 유도하면서..

  • 14. 경험자
    '17.3.8 5:59 PM (121.135.xxx.119)

    속터지죠.. 압니다.
    그런데 본인이 깨닫지 않는 이상 억지로 시키는 공부는 아무 소용이 없어요. 머리에 안들어감. ㅜㅜ
    아직 어리니까 학원이고 다 그만 두고, 이것저것 해보세요 여행도 하고 다른 흥미거리나 관심거리가 있나 치열하게 찾아보세요. 차라리 그게 훨씬 도움이 돼요.

  • 15. 애고
    '17.3.8 6:06 PM (59.18.xxx.102)

    님아이가 집안에서 받을 부모의 감정적 공격을 상상하면 참 애처롭네요..
    우선.. 님. 공부와 학원이 같은건 아닙니다.
    일단 공부에 관심이 없고 해야한다는 생각도 없는 아이라면 우선 부모가 해야할일은 아이와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공부는 해야하는것이다 이렇게 답을 정해놓고 그걸 강요하지 마시고.. 그또래 아이들 무조건 부모 하라는대로 하는게 속편하고 착하고 잘될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아요.. 차라리 치열하게 고민도 하고 부모와 이야기하며 서로 이해하고 이해받는 경험이 생긴다면 아이의 정서적 성장이나 부모관계에도 도움이 될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어요. 아이가 흥미로워 하는건 무엇인지, 배운다는건 어떤 기쁨인지.. 이런 이야길 해 보시길 권합니다. 학원은 스스로의 공부가 부족하거나 효율적인 도움을 받고자 할때 필요한 곳입니다. 지금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자기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학원의 임대료를 내주고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만약 아이가 마지못해 학원을 다니면 아마 님은 또 왜 성적이 안오르냐고 닥달을 할겁니다. 아이의 관심, 생각 아무것도 상관없이 내가 정해놓은 그 모습.. 별로 미래에 안정되지도 않을가능성이 높은, 성실하게 공부잘하는 그 모습이 되기만을 바라고 있는거 아닌가요?

  • 16. 우리때
    '17.3.8 6:06 PM (116.33.xxx.87)

    우리때 생각하면 안되겠죠? 저 초중등때 정말 바닥을 치고 매일 불려나가서 손바닥맞고 오다가 고등때 정신차려서 그래도 남들 인정하는 대학 갔거든요. 저희엄마도 갖은수를 다 쓰다가 안되니 중딩때 마음내려놓고 그냥 하고싶은대로 살라고 하셨어요 고등때담임과 친구를 잘만나서 그냥 공부만 했어요. 성적이 올라가니 잼있어서 쭉쭉 한게 고3까지 가더라규요. 요지는 공부는 지가 정신차려야 해요. 그전에는 괜한 소모전입니다. 언젠간 차리겠지 하고 믿어주세요.

  • 17. 제 경우
    '17.3.8 6:12 PM (108.248.xxx.211)

    저희 아이 한국어는 웃찾사도 보고 등
    아이가 좋아하는 한국 프로그램 보여주고
    3학년인데 수학동화 같은거 제가 읽어줘요.

    저도 교편쪽에 사람이라...아이에게
    욕심이 많아서 3살 때 구구단 가르치고 등 하다가
    음...얘는 슬로우 러너군... 이라고 판단 후엔
    재밌어 하는 거 하게 하고
    기본기, 어떻게 문제 해석하나, 틀린 문제들에 대한
    대처등...기본만 잡아주고 체크 합니다.
    부모님이 속 끓일수록 아이나 부모나 서로 스트레스만
    받고 결과는 더 나쁜 것 같아요....

    또 저희 애는 경쟁심이 없고 느긋한 성격이라
    시험도 백점에 목숨 걸지 않더군요.
    그래서 아이가 좋아하는 레고세트들을 하나씩
    구매해 놓고 전과목 백점, 사백점 받는 날 오픈 할 수
    있다고 약속해 놓고 그렇게 했더니 이제 백 점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이의 성향을 살피시고 적당한 방법을 강구해
    보셔요.

  • 18. 제 경우
    '17.3.8 6:15 PM (108.248.xxx.211)

    참 저희 애는 미국서 태어나서 살고 있습니다.
    여기는 숙제도 거의 없고 (부모님 항의)
    시험도 아이들 스트레스 받는다고 반대하는 학부형이
    많답니다.

  • 19. 혹시
    '17.3.8 6:17 PM (211.108.xxx.4)

    저학년부터 학원갔나요?
    대부분 초등고학년.중딩되서 학원보내면 거부감이 크더라구요
    저희아이들은 저학년때부터 영어학윈보냈고 너무 잘다녀서
    수학학원고학년때 보내려니 거부감을 표시하더라구요
    다행히 다독여서 이야기하니 잘다녔는데
    이제 학원 좀 옮겨볼까 하는데 그걸 또 극도로 싫어해요
    대다수 아이들이 중딩되면 친구하나 없고 새롭게 시작하는 학원 다니는거 엄청 싫어합니다
    혹시 친한친구 어디 다니는지 알아봐서 같이 보내보세요
    정 안되면 중딩은 내신위주로 집에서 인강으로 공부하게 해보시구요
    억지로 보내봤자 학원에서도 앉아있다 오는꼴만 날겁니다
    초등때랑 다르게 중딩되면 어렵고 대부분 학원다니고 있어서 아이 스스로 깨달을수도 있어요

  • 20. 금발의진
    '17.3.8 6:36 PM (118.130.xxx.37)

    우리집에도 한분 계십니다.
    여기도 서울이구요.
    패보기도 하고 달래보기도 하고 상벌을 차례로 줘보기도 했지만 여전히 학원 임대료 내주러 다니네요.
    웃긴건 그럼 다니지 말고 한번 실컷 놀아봐라 했더니 또 그건 싫다네요.
    어쩌라고 싶지만 맘대로 안되는게 자식 맞는거 같네요.
    대상이 없는 상대랑 싸움하는 기분이랄까..
    윗님처럼 계기가 될 까해서 해외여행도 시켜보기도 했습니다만,, 저 역시도 답을 듣고 싶네요.
    제가 말을 아이상태나 심리상태를 알고 할 수 있는 능력도 없는 사람이라 주로 대화가 감정적으로 흘렀던거 같아 효과가 없나 싶은데
    엄마마음을 언제쯤 알까싶기도 하고... 어렵네요. 두고 보려고 합니다.

  • 21. 무엇보다
    '17.3.8 6:39 PM (211.246.xxx.49)

    휴 ..얘가요 ..영유출신이에요
    남들은 영유출신이라 영어 엄청 잘하나보다 하는데
    그게 아니거든요

    여태 영유나 학원은 돈만내주고 다니던애였어요
    그냥 내비둘수도 없는게
    얘만 학원안다녀요 반전체에서 다들 하루 두세개는
    다들 다니는데말이죠

  • 22. ...
    '17.3.8 7:01 PM (211.192.xxx.1)

    저희 큰애가 딱 그 때 그랬네요. 그러면서 내가 엄마 때문에, 학원도 다녀주는데 말이야~ 이딴 소리를 하는 거에요. 그런데 저희 집이 또 넉넉한 집은 아니였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애까지 이러니까 너무 열 받아서 학원 다 다니지 말라 그랬어요. 딱 6학년 초 였네요. 그러다가 2학기 말이 되었는데...애들이 학교에 학원 숙제 가져와서 숙제를 하는데, 그걸 애가 옆에서 보게 된 거에요. 봤더니, 자기는 그게 정말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서 충격 먹었다고..

    집에 와서 다시 학원 다니게 해달라고 빌어서 다시 보냈었네요. 저희집이 대치동 옆동네라서 학원은 대치동으로 보내려고 했는데, 어떤 학원에서는 애 수준 낮다고 안 된다고 하고=_=

    암튼 그러면서 다녔어요. 웃긴건, 이래 놓고 모 외고 교복 보고 거기에 반해서 거기 간다고 서쳐대서...후...실력도 없는게 거기 간다고 저를 어찌나 쪼던지. 아무튼 별의별 일 다 겪으면 겨우 외고도 가고...근데 또 거기 가서는 밑바닥 깔아주면서 놀아서(저, 이때 진짜 병 났었어요. 이때부터 대학병원 다니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약 먹고 정기검진 식으로 병원 다닙니다ㅠㅠ)...결국 입시 실패, 그리고 재수 하고 간당간당 또 대학 입학. 나름 학교운은 있는지 어떻게 또 그렇게 됐네요. 그런데 또 대학 가서 개판 치고 있어요.

    애 교육은 끝이 없네요. 요즘 열 받아서 대출 받아서 학교 다니라고, 용돈도 없다 그러고 있는데 ㅠㅠ 인생 허무해 죽겠습니다. 그냥 쓰다 보니 말이 길어 졌는데...

    남편분이 두들겨 패서라도 시키라 그랬다는데...ㅎㅎ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저 아는 아빠는 애 공부할때 옆에서 지키고 서 있는 분도 계세요;;

    힘내세요.저희 큰애가 지금 대학2학년인데, 전 끝없는 교육에 진저리가 나고 있어요. 정말 손 떼려고 하는데 과연 어떨지 모르겠어요

  • 23. ...
    '17.3.8 7:02 PM (220.94.xxx.214)

    저 경기도 신도시 사는데 초5, 초6 아이 학원 안보내요.
    남과 비교할 일이 아니지 않나요?

  • 24. 샬랄라
    '17.3.8 7:47 PM (49.231.xxx.228)

    부모님들이 확실히 알고 넘어가야하는 것 하나

    문제 학생에는 대부분 문제 부모가 원인 제공자라는 것

    내 아이가 이상하면 내가 무얼잘못 했나부터 시작해야
    문제가 하루라도 빨리 풀립니다

  • 25. 샬랄라
    '17.3.8 7:49 PM (49.231.xxx.228)

    왜냐면
    음식 맛있게 못하시는 분 좀 계실 겁니다
    애 잘 키우는 것은 음식 맛있게 하는 것에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일이니까요

  • 26. ...
    '17.3.8 8:38 PM (130.105.xxx.64)

    공부 자체를 싫어하는데 억지로 시키다가 역효과 날까봐 걱정이죠 그런 스타일의 아이들은 ㅠㅠㅠ
    저도 공부 싫어하는 둘째 키우고 있어서 이해됩니다.
    하고 싶은것만 하게 둬보세요.
    뭐 잘하는거나 좋아하는게 있나요?

  • 27. 바닥이면 학원엔 몸만 가는거
    '17.3.8 9:31 PM (218.48.xxx.197)

    학원에서 할 수 있는 애가 있어요.
    바닥이면 기초기본 공부를 천천히 해야 해요.

  • 28. 한국은요
    '17.3.8 9:47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한국은요 공부잘하는 애들 너무 많고요.
    그 애들이 다방면에서 기회를 많이 차지해요.
    이제는 미스코리아까지 학벌보고요.
    속 터지는 거 알아요.
    근데 억지로라도 시키세요.

  • 29. 한국은요
    '17.3.8 9:51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한국은요 공부잘하는 애들 너무 많고요.
    그 애들이 다방면에서 기회를 많이 차지해요.
    이제는 미스코리아까지 학벌보고요.
    학원을 안 다니면 안되는 것 같아요.
    아나운서 학원, 승무원 학원, 고시학원 등등
    근데 뽑는 입장에서 학원서 배워온 아이들을 좋아해요.
    속 터지는 거 알아요.
    근데 억지로라도 시키세요.
    어디 외진데서 경쟁 떨어져서 등급 잘 나오는 애들 빼고 제대로 공부하는 데서 잘하는 애들 부모 무른 사람없고 다 독해요.

  • 30.
    '17.3.8 9:56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한국은요 공부잘하는 애들 너무 많고요.
    그 애들이 다방면에서 기회를 많이 차지해요.
    이제는 미스코리아까지 학벌보고요.
    요리사도 젊은 애들은 유학파 정말 많아요.
    모든 것에 학원을 안 다니면 안되는 것 같아요.
    아나운서 학원, 승무원 학원, 고시학원 등등
    근데 뽑는 입장에서 학원서 배워온 아이들을 좋아해요.
    속 터지는 거 알아요.
    근데 억지로라도 시키세요.
    어디 외진데서 경쟁 떨어져서 등급 잘 나오는 애들 빼고 제대로 공부하는 데서 잘하는 애들 부모 무른 사람없고 다 독한데 못한다고 무르게 대하면 큰일이죠.
    지 원하는대로 살다가 집에서 게임만 하는 오타쿠, 최저시긍 알바만 하는 애들...아주 많습니다. 한국은 우수인력 차고 너몬 나라라서 맘놓고 놀기 보다는 뭐든 목적성 있게 성실하게 살아야해요.

  • 31.
    '17.3.8 9:58 PM (115.136.xxx.173)

    한국은요. 공부잘하는 애들 너무 많고요.
    그 애들이 다방면에서 기회를 많이 차지해요.
    이제는 미스코리아까지 학벌보고요.
    요리사도 젊은 애들은 유학파 정말 많아요.
    모든 것에 학원을 안 다니면 안되는 것 같아요.
    아나운서 학원, 승무원 학원, 고시학원 등등
    근데 뽑는 입장에서 학원서 배워온 아이들을 좋아해요.
    속 터지는 거 알아요.
    근데 억지로라도 시키세요.
    어디 외진데서 경쟁 떨어져서 등급 잘 나오는 애들 빼고 제대로 공부하는 데서 잘하는 애들 부모 무른 사람없고 다 독한데 공부 못한다고 부모가 무르게 대하면 큰일이죠.
    요새 젊은이 중에 지 원하는대로 살다가 집에서 게임만 하는 오타쿠, 최저시급 알바만 하는 애들...아주 많습니다. 한국은 우수인력 차고 넘치는 나라라서 맘놓고 놀기 보다는 뭐든 목적성 있게 성실하게 살아야해요.

  • 32.
    '17.3.8 10:01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미국은요. 최저시급이 대한민국 최저시급 2배 가까이 되는 나라입니다. 옛날에 부잣집은 그집 일꾼도 잘 먹고 산다 했는데 그와 같지요. 마켓 캐셔들 사칙연산 빨리 안되고 굼떠도 괜찮아요. 대한민국 초등생보다 사칙연산 못하고 굼뜬 성인들이 많은 나라죠.

  • 33.
    '17.3.8 10:32 PM (211.203.xxx.83)

    저같음 절대 안보내요.돈. 아까워요

  • 34. 저희집도
    '17.3.8 10:42 PM (49.170.xxx.96)

    6학년 초딩이가 있는데
    그동안 학원 딱 잘라 안다닌다 하더니
    올해부터 학원 보내달라더라구요.
    수학은 매일 영어는 주 2회 가는데
    군소리없이 잘 갑니다.

    사실...초등 입학할 때
    학원 안보내고 제 내면의 불안함을 견디는 게 더 힘들더라구요~^^

    어차피 억지로는 못보낼꺼
    그냥 냅둬보면 어떨까요

  • 35. ............
    '17.3.9 12:36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앞으로 중고등 6년을 어떻게 버티시려구요?
    차라리 지금 학원 끊으세요.
    하고 싶은대로 실컷 하게 내버려 두시고
    중학교 입학때 다시 한번 구슬려 보세요.
    그때도 싫다면 어쩔 수 없어요.
    공부 자체에 흥미가 없는 아이를 어떻게 억지로 끌고 갈 수 있겠어요.

  • 36. ....
    '17.3.9 12:57 AM (58.233.xxx.131)

    저도 그래서 학원은 안보내요.
    학원도 보내주면 가야되나부다. 안가면 안가도 되나부다. 남일처럼 그러는애라..
    굳이 몇십만원씩 돈내가면서 의욕없는 애 보내기도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영어도 잠수네로 어느정도 레벨 올려놨고 수학도 문제집 풀라면 풀긴 싫어해도 풀긴하니까
    그정도만 유지하고 있어요
    그나마 하는 양 비례해서 게임시켜준다고 하니 그나마 하는정도에요.
    순한 편인데 노는게 너무 좋은애라 속터져도 기본이라도 하라고 그나마 시키네요.
    고학년이라 시간도 점점 없고 또 피아노,운동은 해야하고 아주 속터져요. 보고 있으면..

    집에서 뭔가 아이가 사소한 거라도 땡길만한 꺼리를 찾으셔서 시켜보세요..
    그나마 그런작은 요소라도 있으면 남자애들은 단순해서 그나마도 조금 하더라구요.
    힘내세요. 남일아니라 저도 걱정이에요..

  • 37. 아이고...
    '17.4.7 1:11 AM (219.251.xxx.59)

    똑같이 초6 남아 키우는 엄마입니다.
    학원 안다녀도 되는 거 엄마도 다 아시면서
    너무 불안해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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