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싸우고 몇일 말 안해보셨어요??
지가 잘못해놓고 싸우고 말 안한지 오늘로 4일째.
항상 남편이 와서 먼저 사과했는데(거의 남편 잘못이니까요)
4일째 말이 없으니 이상하긴 하네요.
먼저가서 사과할 생각 전혀 없는데 82분들은 남편이나
함께사는 자식, 부모님과 싸우고 몇일 말 안해보셨나요??
오늘 회사에서 물어보니 옆자리 여자선배가 "난 남편이랑
정확히 한달 말 안한적 있어" 하더라구요;;
1. ㅡㅡ
'17.3.8 3:35 PM (183.99.xxx.52)전 제가 답답해서 그렇게 못해요 ㅠ
그날 다 풀고 해결을 봐요2. 저도 한달
'17.3.8 3:36 PM (59.11.xxx.51)그런데 남편은 화나서 말안지도 모르고 갱년기우울증으로 말을안한거라 생각하더군요 이런 똥 멍청이
3. ....
'17.3.8 3:36 PM (59.29.xxx.42)몇달도 말안한적 있습니다만...
그건 남편의 의지고요(성격이...)
님이 사과할일 있으면 하셔도 됩니다.
서로 기록을 자꾸 늘려갈 일이 아니니까요.
기록을 자꾸 줄여나가야죠.4. 원글
'17.3.8 3:37 PM (110.70.xxx.253)제가 사과할일이 전혀 아니고요. 아직 아이없는 미혼인데 남편의 미성숙한 인격때문에 왜 이혼들을 고려하나 알거같네요.
5. ..
'17.3.8 3:45 PM (218.38.xxx.74)울신랑 젊을때 일주일을 말안하더라구요 ㅠㅠ. 저 그런거 못견뎌서 제가 계속 말을 걸었는데두.
이제 제가 이른 갱년기와서. 그 속상했던거 다 풀고 살아요 쳇!6. ㅇㅇ
'17.3.8 3:46 PM (121.168.xxx.25)일주일동안 말안해본적있어요
7. ..........
'17.3.8 3:48 PM (175.192.xxx.37)아이없는 미혼이 아니고
아이없는 신혼.
결혼한지 정말 며칠 안되었나보네요8. ...
'17.3.8 4:00 PM (125.186.xxx.152)대체로 사나흘
9. 원글
'17.3.8 4:01 PM (110.70.xxx.253)아이없는 신혼요ㅋㅋ 결혼한지 1년반 됐네요.
10. 전혀 안하진 않고
'17.3.8 4:08 PM (61.82.xxx.218)말을 서로 전혀 안할순 없고
꼭 필요한말만 할수 없이 하는 수준의 냉전 저도 20일 정도 해봤네요.11. 부끄럽지만
'17.3.8 4:10 PM (106.248.xxx.82)여섯달째 말 안하는 중이네요.
귀찮아요.
두번째 권태기인가 싶은데...
서로 말 안한지 오래네요.
그냥..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괜찮아질꺼다 여기며 그냥저냥 지내요.
참고로 결혼 21년차입니다.12. ...
'17.3.8 4:14 PM (222.237.xxx.47)싸우면 싸웠지 말 안하고는 못 견뎌요.......둘 다........반나절을 넘긴 적이 없었네요....결혼 3년차입니다..
13. 원글
'17.3.8 4:14 PM (110.70.xxx.253) - 삭제된댓글제가 궁금한 말 안하는 기준은 밥 먹었어? 이 물건은 어딨어? 이런것도 안물어보는 말그대로 정말 한마디도 안하는거요.
서로 투명인간처럼 대하는...
자기가 잘못해놓고... 남자들이 가만보면 참 뻔뻔하네요.
끝까지 일 안놓고 기를 쓰고 회사다녀야겠어요.14. 원글
'17.3.8 4:15 PM (110.70.xxx.253)제가 궁금한 말 안하는 기준은 밥 먹었어? 이 물건은 어딨어? 이런것도 안물어보는 말그대로 정말 한마디도 안하는거요.
서로 투명인간처럼 대하는...
자기가 잘못해놓고... 남자들이 가만보면 참 뻔뻔하네요.
끝까지 일 안놓고 기를 쓰고 회사다녀야겠어요.
저희도 둘다 말 많기로 서럽고 아무리 크게 싸워도 이틀째에는 화해했는데 이번엔 좀 오래갈듯 싶네요.15. 콩이네
'17.3.8 4:19 PM (223.38.xxx.91)현재진행중..ㅠㅠ
딱 일주일째네요.
고딩 스마폰 사용중단 문제로 훈계하더니 ..
엄청오버해서 폭발한후 아들방차지하고 안나오네요.
남편은 화나도술마시고 기쁜일있어도 술마시는 사람이라 ,,
술마시면 주사도있구요..지긋지긋하네요.
술없는세상에서 살고싶은 1인입니다16. ...
'17.3.8 4:26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하루 넘긴 적 없어요
무슨 문제가 있으면 다른 일을 못하고 그 생각만 해요. 성격도 급하고
그래서 내내 그 생각만 하다가
감정 좀 잦아들면 말을 걸죠
제 기준에 말 안하고 있는건 그냥 고집인 것 같아요
고집 안부리고 그날 얘기해서 결론 내고
감정은 풀어버려요17. 혹시
'17.3.8 4:32 PM (203.81.xxx.52) - 삭제된댓글전에도 말안한적이 있나요?
이젠 아는거죠뭐..
우리아내 화나면 말안하는구나
기다려야겠다 풀어질때까지~~^^18. 원글
'17.3.8 4:51 PM (110.70.xxx.253)잘못해서 눈치보는게 아니구요. 아주 당당하네요. 기가 막혀서ㅋㅋㅋ
19. 1시간?
'17.3.8 5:05 PM (218.152.xxx.35)1시간 이상 말 안 해본 적 없는데요...
신혼 아니고요.20. 신혼 초에
'17.3.8 5:47 PM (121.133.xxx.55)이 사람이랑은 못 살겠다. 이혼해야겠다라는 마음 먹고 마지막 대화를 나눈 후 두 달인가 말 안하고, 동거인처럼 살았던 적 있었어요.
맞벌이에 6시에 일어나서 아침 꼬박 꼬박 차려줬었는데, 그 땐 이것도 안 했어요.
남편이 잘못한 일이 많았고, 시댁으로 인해 일어나는 갈등을 중간 역할 못 해서 발생한 일들이라, 그 다음부턴 그런 일 없게 하겠다고 하더니, 지금 11년찬데 아직까진 그 결심을 지켜주고 있네요. 그 이후엔 싸워본 일이 없어요.
그냥 투닥거리다가 서로 근데, 뭐 먹지? 그러면서 풀어요.21. 두달요
'17.3.8 5:51 PM (211.114.xxx.139)두달이나 말 안하고 지냈네요.
결국 제가 졌어요. 먼저 말을 걸고 그냥 그 전으로 돌아가서 그대로 살았어요.
근데
그러고 나니 남편에 대한 애정이 싹 없어졌어요.
예전엔 못나도 내 남편이라는 생각에 애잔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젠 애들 크면 이혼해야지...하는 생각이 드네요.
진심으로 이혼하겠다는 생각은 처음했어요.22. 4년째
'17.3.8 6:04 PM (223.33.xxx.41) - 삭제된댓글말안섞고 살아요.
23. 몇 분?
'17.3.8 7:02 PM (221.127.xxx.128)뭐하러 싸움을 해요.
아주 안할 수 없지만 바로 모른척 서로 언제 그랬냐 말 해요
말 안하고 삐져봤자 자기 손해이지요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들어 잘 사는게 인생 성공의 길 같네요
결국 늙어 서로 의지하고 사는건 남편....24. 와우
'17.3.8 8:47 PM (211.222.xxx.99)4년째는..대단하네요 저도 한 6개월까진 말 안해봤어요
세상 편하던데..
보통 남편이 잘못하면 일주일은 되야 풀림.
그전에 아무리 알랑방구 뀌어도 싫음25. 6개월이후
'17.3.8 8:47 PM (211.179.xxx.68)말 안한지 6개월후 상의도 없이 해외현장근무 자청해서 어느날 떠나버리더니
해외현장 10년 마치고
지금 돌아왔는데
왜 부부로 사는지 모르겠네요.
아무 감정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