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이상화 글로벌 영업2본부장을 7일자로 직무 면직시켰다고. 이 본부장은 프랑크푸르트 지점장에서 글로벌 영업2본부장으로 비정상적으로 승진했는데 이 과정에 최순실 씨의 인사 개입 정황이 있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특검팀은 이와 관련 대통령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를 마친 상황. 여론의 압박은 물론 특검에서까지 거론되면서 부담을 느낀 하나은행이 꺼낸 카드가 직무면직이라고. 이종승 하나은행 글로벌 영업1본부장이 영업2본부장을 겸직하기로.
하나은행 노조는 여기서 물러서지 않고 즉각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 하나은행 노조는 "최고경영자는 특혜 승진 관련 진실을 밝히고 전 직원 앞에 사과하라"고 사측을 압박. 노조 관계자는 "최순실게이트에 연루되면서 은행 이미지가 실추됐고 특혜승진 논란에 멀쩡하게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