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째랑 엄청 싸우는 엄마

원글 조회수 : 1,407
작성일 : 2017-03-08 10:12:01
바로 저에요.
초등학생 밖에 안된 첫째와는 잘 지내다가
한번씩 터지면 이 구역 미친엑스 되는 게 저네요.
그렇다고 아를 때리거나 하는 엄마는 아니네요.
다만 소리 질러요 . 아주 크게.

이유는

아이가 잘 잃어버리고, 잊는 게 많아요.
숙제도 알림장도 제가 얘기 꺼내지 않으면 먼저 하지 않아요.
남들 얼굴 다칠 일 살면서 별로 없는데 첫째는 뛰어놀다가 꼭 얼굴쪽을 다쳐와요. 한두번이야 걱정해주죠 계속 그러니 짜증부터 납니다.차 타고 피부과 가는 것도 힘들고, 바쁜 아침마다 밴드 갈아주는 것도 진짜 속 뒤직어지고요.

근데 아이가 외모가 좋아요.
반에서 튀는 외모에 피부도 하얗거든요.
공부도 잘합니다. 운동도 엄청 잘해요.
다 좋고 자랑스러운데 한번씩 속이 뒤집힐때는 진짜 환장하겠어요ㅠㅠ

애 키우는 게 왜이렇게 힘드나요?
좋은 엄마 노릇도 힘들고 덤벙거리는 거 보면 진짜 속터지네요 ㅠ
둘째는 알아서 착착인데. 첫째는 오히려 동생보다 더 걱정돼요 ㅠㅠ

IP : 222.120.xxx.2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8 10:15 AM (175.212.xxx.145)

    힘든축에 끼지도 않는걸 가지고
    알림장은 하교후 먼저 확인하고
    숙제 준비물 챙기는 버릇 들이면 초1아이도 잘합니다

  • 2. 인정하세요
    '17.3.8 10:17 AM (175.120.xxx.181)

    사랑이 넘치면 자식 행동 하나하나가 미운데가
    없어요
    가르치려들고 잔소리 마세요
    내게 맡겨진 손님이라 생각하세요
    조카라도 함부로 할수 없잖아요
    나는 그렇게 남에게 가르칠 수 있는 완벽한 인간인가하면
    그렇지도 않잖아요?
    이쁜 내 아기들 사랑하기도 부족한 시간들인데요

  • 3. 아뜨리나
    '17.3.8 10:20 AM (125.191.xxx.96)

    엄마가 넘 급하시네요
    첫째와 둘째를 비교하지마세요

    첫째와 둘째는 원래 달라요
    남자아이인가본데 애들은 원래 잘 다쳐요
    덜렁대고 조심성이 없는 아이는 특히 더 그런편이구요

    소리지르지 마시고 아이가 준비를 제대로 못하거나 다쳐오면 엄마가 얼마나 놀라고
    힘든지 말해주세요

    그래야 아이가 엄마 마음을 알고 조심할거예요
    소리만 지르면 아이가 귀를 막아 버립니다

  • 4. ...
    '17.3.8 10:20 A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

    남자 아이일 것 같은데...
    남자아이들 용품은 대게 잃어버리는것 감안하고 사주던데요. -_-
    반대로 얼굴도 좀 못생긴 편에 소심해서 친구들 근처에도 못가고
    허약해서 반 아이들한테 치인다 생각해 보세요.
    좀 덤벙거리면 어떠나요. 아이에게 너무 완벽한걸 기대하지 마세요.
    그냥 읽기만 해도 인기남같은데...

  • 5. ..
    '17.3.8 10:38 AM (125.187.xxx.10)

    아이와 조심하는 방법을 한가씩 서로 으켠해서 정하세요.
    잘 하면 칭찬해주고 또 그러면 문제가 뭔지 같이 생각하고 보완해보세요.

    원래 좀 덤벙대는 아이들 있어요. 성향 그런건데 자꾸 야단친다고 좋아지지 않아요.

  • 6. :;
    '17.3.9 12:16 AM (14.33.xxx.144) - 삭제된댓글

    둘째는 눈치보는거니까 알아서하죠
    그럼 첫째도 눈치보며 알아서하게
    나이많은 형하나 데려다놓세요
    그럼 둘째처럼 될거에요


    결론은 엄마본인이 첫째한테
    고운정이 떨어지고 미운정을 키우느라
    그렇게 하나하나가 다 싫은겁니다
    애가잘못이 아니라 사랑이 식은 엄마잘못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6362 성당 교리공부는 보통 봄 몇월에 시작하나요? 2 새내기 2017/03/26 897
666361 60수 샤틴 과 워싱면. 고민입니다 9 2017/03/26 1,553
666360 칼다방 회원이신분 2 mint25.. 2017/03/26 1,082
666359 지금... 박관천 전 경정 2 개검들 2017/03/26 1,237
666358 tv 미국 직구하면 어떤가요? 16 직구 2017/03/26 2,136
666357 쿠바처럼 우리나라도 좀바뀌었으면좋겠어요 5 2017/03/26 1,122
666356 흰색바지가 예쁜데, 오염때문에 입기 불편해요. 9 ... 2017/03/26 2,784
666355 캔디에서 언덕위의 왕자님이 알버트아저씨에요??? 17 ?? 2017/03/26 4,141
666354 문나잇이 연달아 막 올라오니 웃기네요 ㅎㅎ 12 ,, 2017/03/26 870
666353 사람들은 제가 변신하길 바라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6 흐음.. 2017/03/26 924
666352 아줌마 입맛 밑반찬 3가지.txt 34 // 2017/03/26 14,076
666351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박관천 단독 인터뷰 공개..'세월호 진실.. 2 좀있으면해요.. 2017/03/26 2,051
666350 플랭크 8 .. 2017/03/26 2,217
666349 다이어트에 칼로리가 중요한가요 식단이 중요한가요 2 1111 2017/03/26 1,155
666348 민주당 호남 ars경선 결과 언제 발표해요. 2 궁금 2017/03/26 502
666347 (추가긴급필청!)민주당 ARS인증번호 수집은 왜?? 16 .. 2017/03/26 681
666346 별빛속에 노말시티 18 으캬컁 2017/03/26 1,775
666345 고3 아들 학원 죄다 끊어버렸어요 9 속터져요 2017/03/26 5,626
666344 다음 날 입을 옷 골라놓는 분 계세요? 9 ㅡㅡ 2017/03/26 1,563
666343 식욕 최대한 줄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1 .... 2017/03/26 3,377
666342 유시민...차이나는 클라스 26 jtbc지금.. 2017/03/26 5,223
666341 홍xx의 뉴스공장 인터뷰... 분노가 치미네요. 15 ... 2017/03/26 2,769
666340 저질 체력에 에어로빅은 무리일까요? 6 할수있다 2017/03/26 1,463
666339 락스희석한물에 손담궈도 괜찬나요ㅜㅜ 3 .. 2017/03/26 1,506
666338 LG트윈워시 써보신 분 계세요 5 ... 2017/03/26 2,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