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봄을 좀 타요.
그런데 올해에는 외동이 아들도 지방 대학가서 내곁에 없으니 맘이 싱숭생숭하네요.
오늘 퇴근후에 무엇을 하며 맘을 추스려야하나?
문득 82 친구들에게 물어보고싶어요.
쓸데없는 질문이라고 뭐라하지 마시고 님 같으면 어떻게 무엇을하며 시간을 보내시겠어요?
처음으로 품안에 자식 타지로 멀리 보낸 저같은 분들 잘 적응하고 계신가요?
저는 맘이 헛헛하고~~~ 좀 그러네요..
남편은 군대는 어떻게 보내며 결혼은 어떻게 시키려고 벌써이러느냐고 핀잔주는데,,
전 아직 준비가 안되었는지, 맘을 못잡고 자꾸 전화하고 확인하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