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초등중퇴하신분 얘기글에 달린 댓글중에
그분은 세상이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란 글이 아주 기억에 남아요
요즘은 공부로 성공하는 시대는 아니지만
저는 인문쪽 전공이라서 더더욱이 돈벌이와 상관이 없어
많이 힘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가치를 알아보는 눈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하는 말 휩쓸리지 않고
신문방송에서 하는 말 그냥 그대로 다 믿지 않고
남들이 그냥 지나치는 일도 그 안에 숨겨진 다른 이면을
추측해 낼수 있는 능력....
그리고 다른 분야로 무궁히 뻗어나갈수 있는 잠재력
이런 경험은 참 가치가 없다고 말은 못하겠어요..
어차피 공부안해도 먹고 살기 힘든데
너무 가난한게 아니면 차라리 서울대 철학과 나온후 다시 전문대를 가더라도
의미가 없는건 아닌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