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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540
작성일 : 2017-03-07 07: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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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지막 커피를 마시고
훗날에 흐려질 기억과
한 사람으로 괴로웠다

훗날에 잊혀질 방에서
아름다운 모차르트를 틀어놓았다
훗날에 사라질 내 젊은 육체를
어두워진 창문에 걸어두었다

창 밖에 바람이 분다
창 밖의 육신이 흩날린다
창 밖의 바람이 속삭인다

"모든 건 사라지기에 아름답고
삶은 짧기에 매력이 있는 거야"

창 밖의 육신이 사라진다


                 - 신현림, ≪오늘의 마지막 커피를 마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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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7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7/03/06/201703079292.jpg

2017년 3월 7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7/03/06/201703075252.jpg

2017년 3월 7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85384.html

2017년 3월 7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9a92462edd6e40949bb2697efda299e6





나는 아직도 사필귀정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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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그 사람의 됨됨이에 따라 멋지고도 추할 수 있다고 생각해.
처음부터 이름이 예쁘지 않더라도, 자기 이름을 예쁘게 만들어가는 거야.
사람들의 마음 속에 아름답고 유쾌한 기억을 남겨서,
이름 자체로만 기억하지 않도록 말이야.

       - "빨간 머리 앤" 中 - (from. 트위터 "좋은글 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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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jeh
    '17.3.7 10:04 AM (1.236.xxx.203)

    저도 사필귀정을 믿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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