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대화 봐주세요
미용사: 저는 제 딸 머리 주기적으로 제가 트리트먼트 해줘요.
나: 어머 따님이 몇살인가요? 따님 너무 좋겠어요!(엄마가 머리 관리해주니 좋겠다는 뜻)
미용사: 이제 중학생 올라가요..좋긴요..이제 사춘기 고생 시작이죠
나: 아뇨 엄마가 다 해주니 좋겠다구요 (엄마가 머리는 다해주니 딸 좋겠다는말)
미용사: 그쵸 저희엄마가 다 해주시죠..제가 일하니까. 그건 참 감사해요
나: .......
별건 아닌데 그냥올려봤어요. 어쩜 말하는것마다 잘못 알아들으실까...아님 제가 잘못 헷갈리게 말한건가요? 물론 분위기는 첨부터 끝까지 훈훈..
1. ㅎㅎㅎ
'17.3.6 11:08 PM (211.245.xxx.178)사오정이 생각나네요..
2. 대화
'17.3.6 11:10 PM (223.33.xxx.178)ㅎㅎㅎㅎㅎ사오정....정말 둘다 딴소리. 그분에겐 또 제가 딴소리하는걸로 들릴수도
3. 요즘 깨달은거
'17.3.6 11:11 PM (223.39.xxx.216) - 삭제된댓글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답정너들이 너무 많은 세상이더라구요.
독해력 부족인건지....4. ㅋㅋㅋㅋㅋ
'17.3.6 11:13 PM (110.47.xxx.243)82 자게에도 그런 아줌마들 많습니다.
요즘은 댓글 쓰기가 겁이 날 정도네요.5. ㅋㅋㅋ
'17.3.6 11:22 PM (223.62.xxx.139) - 삭제된댓글아 넘나 웃긴 것 ㅋㅋ
두어 명 이런 친구가 있어서
다른 친구(말 통하는 베프)에게 답답함을 토로하며
도대체 이 이상함(?)을 어떻게 전달할까 매번 고민했는데
원글님이 옮긴 대화 보여주면 될 것 같아요
어후
저런 사람들이 가족이나 가까운 동료면 기분이 어떨까요 아 답답6. ..
'17.3.6 11:29 PM (223.62.xxx.129)미용사께서 사춘기 딸때문에 요즘 힘드신가보죠. ㅎㅎ
끝까지 훈훈했다니 다행이네요. ^^7. 미루어짐작으로
'17.3.6 11:30 PM (211.244.xxx.154)알 수 없는걸 어찌 알았을거라고 ㅎㅎ
혹 정말로 원글이 미용실 원장 친정엄마가 미용실원장 딸을 할머니가 다 챙겨주니 좋겠다는 의중으로 말했다치더라도 ㅎㅎ 그걸 어찌 알았냐 반색해야 할 상황인데 ㅎㅎ
딸아이는 사춘기라 힘들고..그 와중에 친정엄마랑 어떤 앙금이 있나봐요. 그러니 그건 감사하다고 하죠. 다 감사한게 아니라..8. 대화
'17.3.6 11:44 PM (219.255.xxx.109)ㅎㅎㅎ제가 그 미용실 단골인데 갈때마다 뭔가 답답했는데 이제 이유를 알았네요.
9. 우리대화도 좀 ;;;
'17.3.6 11:49 PM (211.244.xxx.154)어느 대목에서 이유를 아셨나요? ^^:
10. ...
'17.3.7 3:12 AM (122.38.xxx.28) - 삭제된댓글아...미치겠다ㅋㅋㅋ...저 원장 좀 모자라네요...아무리 개인적으로 뭔가 일이 있어도 손님과 저런 식으로 대화를 하자니...
11. ...
'17.3.7 3:13 AM (122.38.xxx.28) - 삭제된댓글아...미치겠다ㅋㅋㅋ...저 원장 좀 모자라네요...아무리 개인적으로 뭔가 일이 있어도 손님과 저런 식으로 대화를 하다니...이상하네요..
12. ..
'17.3.7 8:00 AM (39.109.xxx.139) - 삭제된댓글그냥 대답만 열심히 하는 영혼 없는 대답 같아요. ㅎㅎ
제가 다니는 미용실도 매번 같은 질문을 또하고 또 하고.
대답 해 줘도 다음에 또 물어서 처음에는 뭐지? 했는데
그냥 의례적으로 묻고 대답듣고 또 잊어버리고.. 그런거라 판단했어요.